▲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들이 신체·경제적 사유 등으로 안전 교육의 기회를 제한받던 안전약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 서울시
▲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들이 신체·경제적 사유 등으로 안전 교육의 기회를 제한받던 안전약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안전약자들에 대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확대·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신체·경제적 사유 등으로 안전 교육의 기회를 제한받던 안전약자들에 대한 교육의 확대·강화를 통해 정부의 장애인 안전정책과 서울시의 재난약자 보호정책을 실생활 현장에서 구현한다.

주요내용은 △중증 장애인 대상 '가정방문' 안전교육 △장애인복지관과 교육청 협의를 통한 안전약자 우선 예약제 △월간 어린이 인쇄물 학습지 '어린이 안전 벗' 제작과 배포 등이다.

가정방문 안전교육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협업을 통해 거동 불편으로 복지관 이용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 100가구를 선별 후 가정방문을 통해 보호자 동반하에 교육을 진행한다.

안전약자 우선 예약제는 교육 예약이 차서 참여가 어려웠던 서울시 50개 장애인복지관과 999개 초·중교를 대상으로 관할 소방서별로 안전교육 일정을 우선 협의한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는 재난사고에 대비해 필요한 기본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또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숫자 이어그리기, 숨은그림찾기 등을 통해 안전수칙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안전교육 학습지인 어린이 안전 벗을 매월 한부모 혹은 다문화가정 등에 무료 배포하고 있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안전약자에 대한 교육 접근성 강화와 다양한 선택권 보장은 안전도시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를 통해 모든 시민이 안전한 동행·매력 특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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