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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교통방송(TBS)이 중부권 집중호우 당시 재난방송 부실 편성 논란과 관련해 감사에 착수했다. ⓒ TBS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중부권 집중호우 당시 교통방송(TBS)의 '재난방송 부실 편성 논란' 조사에 나섰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23일 TBS와 관련 부서에 조사 개시를 통보하고 감사에 들어갔다.

25일 시에 따르면 TBS가 최근 집중호우 당시 재난방송을 특집 편성하지 않고 정규 편성을 송출한 것이 방송통신발전기본법 등 실정법을 위반했는지를 조사한다.

TBS는 "기존 방송 틀을 유지하면서 교통·기상 특보를 전했다"며 "준 특별방송을 이어가던 중 오후 9시 30분부터는 기상·교통 정보를 더 늘렸고 오후 10시부터는 재난방송 체제로 전면 전환했다"고 반박했다.

시는 지난 6월에 TBS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내놓으며 '기관 경고, 기관장 경고' 통보를 하기도 했다.

TBS에 대한 추가 감사가 시작되면서 'TBS 무용론'이 다시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TBS의 교통방송 기능이 사라졌다"며 "교육방송 등으로 기능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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