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현업자 출신에게 드는 상세 직무 특강이 열리고 있다. ⓒ 인하대
▲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현업자 출신에게 드는 상세 직무 특강이 열리고 있다. ⓒ 인하대

인하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소속 컨설턴트들의 업무경험을 토대로 한 색다른 전문가 특강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센터에 상주하는 컨설턴트들의 경력을 활용해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현업자 출신에게 드는 상세 직무 특강'과 '현업자 출신에게 듣는 산업군 특강'을 열었다.

특강은 취업준비생들에게 갈수록 보다 정확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직무경험뿐만 아니라 취업을 위한 직무분석과 필요역량까지 컨설턴트 전문가가 더불어 전달해 수준 높고 전문적인 특강이 이뤄졌다.

현업자 출신에게 드는 상세 직무 특강은 연구개발과 영업관리, 생산기술 직무 출신 컨설턴트가 나섰다. 각 직무별 소개와 비슷한 부문과의 차별점, 실제 현장에서 겪었던 에피소드 등이 소개됐다.

산업군 특강에서는 금융권, 건설·플랜트와 반도체 부문 경력을 가진 컨설턴트들이 대표적 채용 이슈를 짚었다. 금융에 IT가 융합되는 실례와 중대재해처벌법 도입, 반도체 산업 트렌드를 살펴보며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따져보고 실무감각을 키운 특강이었다.

특강에 참여한 4학년 화학공학과 최민지 학생은 "건설플랜트 산업군으로 취업을 희망하고 있던 상황에서 건설안전 실무자 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해준 것이 정말 좋았다"며 "해당 산업군으로 취업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현재까지 업계 상황을 알게 돼 앞으로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 유익한 강의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센터는 특강을 들은 학생들에게 유사 프로그램 참여 독려 등 추후 취업활동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향후 IT 산업과 직무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해 구글애널리틱스 자격과정과 엑셀 실무스킬 향상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정태욱 인하인재개발원장은 "갈수록 현장의 소리를 정확히 이해해야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상황으로 채용시장이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며 "센터는 이런 변화에 민감하고 빠르게 대응해 학생들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유지·확대하는 방향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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