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된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322개 기관 가운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인천공항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인천시, 영종소방서, 인천 중구보건소, 인천공항 검역소 등 13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했다.
훈련은 B737 여객기가 인천공항에 착륙할 때 돌풍으로 인해 활주로를 이탈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정부로부터 △인천공항 비상대응체계 고도화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민관 합동훈련 등 재난대응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부천대 항공서비스학과와 공동으로 항공기사고 기내탈출 실습훈련을 추가적으로 시행하는 등 민관 합동훈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욱 사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점진적인 항공수요 회복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선진화된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이용객들에게 더욱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