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안전지도 앱에서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를 안내받을 수 있다. ⓒ 행안부
▲ 생활안전지도 앱에서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를 안내받을 수 있다. ⓒ 행안부

행정안전부는 소화기와 완강기, 자동심장충격기 등에 대한 사용법을 숙지해 위급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을 안내했다.

18일 행안부에 따르면 급성심장정지 환자 발생시 구급대원이나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늘고 있고, 빠른 처치의 경우 생존율이 2.4배 이상 높아져 주변인 도움이 절실하다.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은 전원버튼을 누르고 오른쪽 쇄골 아래와 왼쪽 젖꼭지 아래의 중간 겨드랑이 선에 패드 두개를 부착하면 된다.

충격기가 심장 리듬을 분석하는 동안 환자에게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심장 충격이 필요하면 충격기에서 '심장 충격이 필요합니다'라는 음성지시가 나온다. 이 경우 심장 충격 단추를 누르고 심장 충격을 진행하면 된다.

심장 충격 후에는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반복해야 한다. 근처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는 생활안전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화기는 손잡이 부분 안전핀을 뽑고, 바람을 등지고 서서 노즐을 불을 향하게 해야 한다. 화재 시 신속하게 대피하지 못한 경우에는 완강기를 사용해야 한다.

완강기는 지지대를 흔들어 안전 유무를 확인하고,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리를 걸고 잠근다. 이후 지지대를 창 밖으로 밀고 줄을 던진다. 완강기 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걸고 조인 뒤 벽을 짚으며 내려가야 한다.

구본근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화재와 심정지 사고 등은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평소 소화기와 완강기, 자동심장충격기의 사용법을 숙지해 위급상황에서 나와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대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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