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알뜰 밥공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외식업소의 음식문화를 개선하고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해 일반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한다. 일반 공깃밥 용기보다 작은 2/3 밥공기 용기를 제작·지원해 개인의 식사량에 따라 선택해 주문할 수 있어 음식물 쓰레기 감량 효과가 있다.

신청 대상은 고양시에서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며 주로 한식·탕류·식육 등을 취급하며 공깃밥을 제공하는 영업형태로 해당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의지가 있는 업소다. 공깃밥을 취급하지 않는 음식점은 제외된다.

선정 업소에는 업소의 면적에 따라 100㎡ 이상 업소는 2/3 밥공기 용기 50개, 100㎡ 이하 업소는 30개가 지원된다. 해당 사업 참여업소 임을 알 수 있도록 출입구 등에 부착 가능한 스티커, 안내문 등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며 고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100곳을 모집하며 신청 현황에 따라 조기 마감 혹은 연장될 수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알뜰밥공기 사업은 개인의 식사량에 따라 주문할 수 있는 음식문화개선 사업"이라며 "시민의 인식을 전환하고 음식점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통해 환경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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