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월의 해양수산 어벤져스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살이 꽉 차오른 대게와 우럭을 선정했다.
대표적인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지방 함량이 적으며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칼슘, 인이 풍부해 어린이의 성장발육과 어르신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니아신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아이들의 두뇌 발달과성인들의 치매예방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좋다.
이달의 해양생물에는 물개를 선정했다. 강원도, 경북 연안이나 울릉도 등 동해안에서는 러시아 사할린에서 번식을 마치고 남하한 물개가 관찰된다. 겨울철 강원도 연안에서 조업 중인 그물에 걸려 죽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보호가 필요하다.
이달의 등대로 울산시 북구에 위치한 정자항 북방파제 등대를 선정했다. 매일밤 6초마다 연속으로 2번씩 깜빡이며 동해안을 항해하거나 정자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빨간색 원통형 모양으로 세워졌지만 2010년 12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울산시와 해양수산부가 귀신고래 모양으로 재탄생시켰다.
귀신고래는 한 때 울산 앞바다에 자주 출몰했었는데 19세기말 무분별한 남획으로 더 이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는 울산 귀신고래 회유해면을 천연기념물 제126호로 귀신고래는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이달의 해양유물에는 우리 전통 배인 한선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먹통, 그무개, 먹칼 등 한선 제작도구를 선정했으며 이달의 무인도서로는 부산시 해운대구 송정동에 위치한 영해기점 무인도서 1.5미이터암을 선정했다.
임태훈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맛과 영양이 풍부한 우럭과 대게로 만든 음식으로 겨울철 건강을 지키고 가족과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물개는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기각류 중 혼획 사례가 가장 많은 편으로 신속한 구조·치료를 위해 혼획·좌초된 물개 등 기각류를 발견한 경우 바로 119 등을 통해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