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는 자원순환형 폐기물 관리에 518억원을 투자한다. ⓒ 충북도
▲ 충북도는 자원순환형 폐기물 관리에 518억원을 투자한다. ⓒ 충북도

코로나19로 증가하는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공공처리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충북도는 폐기물 발생 억제와 순환이용 촉진 등을 위해 올해 폐기물 관리와 자원순환 분야에 518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소각시설 증설사업(3곳)에 165억원, 매립시설 조성과 정비사업(4곳)에 162억원,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시설 설치사업(1곳)에 6억원을 투자한다.

자원 선순환 실현을 위해 재활용쓰레기 선별시설(2곳) 증설에도 79억원을 투자해 도민안심 자원순환형 폐기물 처리체계를 구축한다.

수거에 참여한 미을과 농민에게는 보상금도 지급과 쾌적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3억원을 투자해 농촌폐비닐과 농약빈병 수거사업도 추진한다.

분리배출 취약지역에 거점 수거체계인 재활용 동네마당 25곳을 설치해 자원순환을 촉진하고 주민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회용품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도 건립한다.

지역 내 주요하천 주변 쓰레기 정화사업에 5억원을 투자해 경관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향후 5년간의 폐기물 감량과 순환이용 활성화 등에 관한 연차별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충북도 제2차 자원순환시행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박대순 충북도 환경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문화 확산에 따른 폐기물 배출이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체계 구축에 많은 예산이 투입된다"며 "폐기물의 환경부하를 줄이기 위해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1회용품 사용 자제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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