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새롭게 단장된 삼성시장 모래내포차거리  ⓒ 음성군
▲ 음성군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새롭게 단장된 삼성시장 모래내포차거리. ⓒ 음성군

충북 음성군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지역 균형발전 견인에 힘쓰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도시재생 사업은 지난해 완료한 생극면 신양리 소규모 재생사업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음성읍, 삼성면, 감곡면 등 6곳이다.

도시재생뉴딜은 저출산·고령화로 기존의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지역 주도로 활성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만드는 정부의 국책사업이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팀의 신설과 지역활성화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지역대학을 포함한 14개 공공기관·기업체·사회단체와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2018년 10월 음성읍 역말(134억원) 공모 선정, 2019년에는 음성읍 시장통(274억원), 생극면 신양리 소규모 재생사업(4억원), 2020년 음성읍 읍내리 도시재생 인정사업(125억원), 삼성면 덕정리 도시재생 예비사업(1억3000만원), 올해 9월엔 감곡면 왕장리 도시재생 뉴딜사업(70억4400만원)이 선정됐다.

군은 내년에 삼성면 덕정리를 대상지로 공모에 도전 예비사업이라는 첫 관문을 통과해, 내년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신청자격이 부여된다.

지난해 12월 최종 선정된 삼성면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통해 군은 지역의 침체된 상가활성화와 시장 활력 증진을 위해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상인역량강화 교육과 삼성전통시장 창업 컨설팅을 진행했다.

삼성시장 환경개선을 위해 삼성시장 내 아케이드 경관조명 설치사업과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

11월엔 1차 모래내 포차거리 운영사업을 진행해 총 10팀의 리어카 포차 운영으로 시장 활성화에 일조했고, 내년도 3월에 2차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계획 수립 단계부터 사업 과정 전반에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기 위한 주민공동체 조직인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도 지난 11월 본격 출범했다.

군은 삼성면 도시재생 예비사업에서 도출된 지역의 현안문제와 지역재생방안 등을 바탕으로 한 삼성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내년도 상반기 중 공모 신청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면 △도시재생시설 △상권활성화 △노후주택 집수리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공동체 활성화 △주민역량강화 등에 최대 16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삼성면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김태흥 음성군 도시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를 통해 다함께 잘사는 음성을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