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매점에서 불법 영업을 이어간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본사와 점주조합이 서울시에 손해배상금 61억원을 물게 됐다.서울시는 한강공원 매점 시설 이용 계약이 끝난 후에도 1년여간 영업을 이어간 세븐일레븐·미니스톱 컨소시엄 두 곳을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모두 승소했다고 21일 밝혔다.각 컨소시엄은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프랜차이즈 편의점 본사와 간이 매점 협의체로 구성됐다.두 컨소시엄은 2016년과 2017년 운영 계약 만료 이후에도 투자 금액을 회수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한강 매점에서 무단 영업을 이어 나갔다.이에 시는
서울 노원구가 독서문화 교류와 상호협력을 약속하며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립도서관에 한국도서 200권을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독일 슈투트가르트 도서관은 CNN이 선정한 '세계의 아름다운 7대 도서관' 중 하나다. 한국인 이은영 건축가가 설계를 맡은 것이 알려지며 한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잦은 관광지이자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역할을 하는 도서관이다.구는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자연과 사람과 책이 어우러지는 힐링도시 노원 조성' 방안을 탐구하고자 독일 및 네덜란드의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했다. 지난 1월 30일(현지 시각), 독일의
한강 유람선이 교각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 1분쯤 직원과 승객 146명을 태우고 운항하던 한강 유람선이 마포대교 교각과 부딪히는 사고로 배 안에 있던 16명이 어지럼증과 어깨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해당 유람선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강아라호 임시선착장을 출발한 뒤 원효대교를 돌아 하류 방향으로 운행하고 있었다.소방당국은 유람선이 강한 바람에 교각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소방 관계자는 "오후 7시 전후 자동기상관측장비(AWS)는 비와 초속 5m 안팎의
앞으로 서울 한강공원 내에선 지정된 부스에서만 흡연이 가능해진다.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30일 한강공원 내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만들기 위해 37곳에 흡연 부스를 설치한다고 밝혔다.본부는 여의도 5곳, 뚝섬 6곳, 반포 6곳 등 한강공원 주요 지역에 흡연 부스를 17곳 설치했다. 이를 포함해 연말까지 한강공원 전역에 37개 흡연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다.부스는 보행로나 어린이놀이터 등에서 일정 거리를 유지해 주차장 인근이나 한강 조망을 침해하지 않는 둔치 가장자리 등에 설치된다. 바닥과 벽면 면적의 50% 이상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발표로 많은 시민들의 답답함이 더 길어질 전망이다.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정부 지침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답답함을 해소해 눈총을 받고 있다.2일 오전 12시쯤 서울 뚝섬한강공원에 10명의 시민들이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고 있다. 이들은 마스크는커녕 집합금지 의무조차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현행 집합금지 체제에 따르면 오후 6시 이전엔 백신 미접종자 4명에 접종자 2명까지, 이후에는 미접종자 2명에 접종자 4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이들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연일 2000명에 가까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은 6주째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고 있다.오후 6시 이전 4명, 이후엔 2명으로 모임을 제한하고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감시망을 피해 여전히 5인 이상의 모임을 갖는 시민들은 계속 눈에 들어온다.18일 오후 1시쯤 서울 뚝섬유원지에서 씁쓸한 현장이 목격됐다. 잔디밭에 5명 이상 모인 2개의 단체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 모임은 젊은 남여 6명이 어울려 술과 음식을 즐
2일 오전 1시쯤 뚝섬한강공원은 잔디밭과 강변에 돗자리를 깔고 음주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5인 이상이 모인 곳도 어렵지 않게 발견됐다.8명까지 한자리에 모여 그들만의 파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정부의 지침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5인 이상이 모여 마스크도 끼지 않은채 시끌벅적하게 음주를 즐기고 있었다.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먹은 음식물과 각종 쓰레기들을 길바닥에 버리고 가는 무책임한 시민들의 모습도 보였다.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발표됐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2일 기준 826명을 기록해 다시 상
지난해 9월 부산 사하구에서 개최된 고충 간담회에서 주민과 어민들은 "태풍과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쓰레기가 유입돼 환경오염과 악취로 고통을 겪는다"고 호소했다.이처럼 지난 3년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하천·해양 쓰레기 관련 민원은 1000건에 달한다.이에 국민권익위원회가 6일 부유쓰레기 수거·처리비 지원, 하류지역 지자체 처리부담 경감 등 방안을 마련하라고 환경부와 해양수산부에 통보했다.환경부와 해수부는 쓰레기를 수거·조각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와 같은 자연재해 상황을 대처하면서 예산의 부족함을 겪었다.낙동강·한강·금
서울 강동구는 천호동 공원사거리~즈믄나들목을 지역 정체성과 콘텐츠를 강화한 자전거 특화거리로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이곳은 2016 '천호 자전거거리'로 명예도로명이 부여된 곳이다. 한강 공원과의 편리한 접근성으로 몇 년 전부터 자전거 관련 소상공인들이 자생적으로 모여 형성됐다. 현재 서른개가 넘는 점포가 자전거 관련 아이템을 취급하고 있다.구는 자전거 관련 상권 밀집거리로 정체성을 부여하고 자전거 이용자들 뿐 아니라 보행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여 자전거 여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상징적인 거리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한강물환경연구소가 맛·냄새 물질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만족 평가를 받았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 한강물환경연구소는 2-MIB, 지오스민 등 맛·냄새물질 분석능력이 영국 '엘지씨 스탠더즈(LGC Standards)' 시험에서 만족 평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한강물환경연구소는 지난해 10월부터 팔당호, 북한강에서 '맛·냄새물질 조기 알림'을 운영해왔다. 겨울철 해당 물질이 기준에 초과할 경우 정수 처리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해왔다.지난해 11월 국제 공인 시험기관 '엘지씨 스탠더즈'가 주관한
한강에서 영화 주인공과의 시네마 토크, 먹거리 체험, 라이브 음악 공연과 여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쇼까지 만끽해보자.서울시가 오는 17일까지 여의도한강공원 민속마당일대에서 '시네마위크'를 개최한다.시네마위크는 평일은 오후 5시부터 10시, 주말은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야외영화상영, 프리미어 시사회, 소셜다이닝, 시네마토크, 라이브시네마 등 영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야외영화상영은 매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한다. '소공녀', '말아톤', '내 어
서울시가 한강에 미세먼지를 줄이는 숲을 만들었다. 이촌한강공원, 이촌~난지한강공원, 반포한강공원, 양화한강공원, 난지한강공원 등 5곳이다.이촌한강공원 대나무숲은 전문가의 자문과 회의를 거쳐 남부 지역에서 사는 대나무를 심었다.지난 5월 국립산림과학원이 조사한 자료를 보면 대나무 숲은 도심보다 피톤치드를 7배가량 더 많이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백 숲과 비교했을 때도 피톤치드 농도가 상당해 산림치유 효과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이촌~난지한강공원은 시가 2017년부터 조성해 온 한강 동서 40㎞ 길이의 '미루나무 백리길'
오는 15일 한강에서 광복절의 의미를 나누고 자전거 안전에 대해 소통하는 축제가 열린다.서울시가 오는 15일 오전 7시 여의도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비경쟁 자전거 대회인 '2019 한강 자전거 한바퀴'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한강 자전거 한바퀴는 매년 8월15일 광복절을 기념해 시 한강사업본부가 주최한다.2019 한강 자전거 한바퀴는 참가자들이 기록을 내기 위한 고속주행을 하는 게 아니라 자전거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안전속도(20㎞/h)와 자전거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회는 3시간가량 걸리는 51㎞ 몽땅
덥고 습한 여름날, 에어컨 대신 한강에서 선선한 강바람 맞으며 영화를 보는 건 어떨까?오는 20일부터 5주 동안 매주 토요일 한강 다리밑에서 가장 시원하고 이색적인 영화를 볼 수 있다.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한강 다리밑 3곳과 망원 서울함공원에서 '2019 한강 다리밑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광나루 천호대교, 뚝섬 청담대교, 여의도 원효대교, 망원 서울함공원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5주 동안 영화 23편을 무료로 상영한다. 올해는 한국영화 탄생,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해양경찰청은 8일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구명조끼 입기 방법, 심폐소생술, 생존수영 등을 배울 수 있는 '해양안전 문화대전'을 연다.생존수영, 구명조끼 입고 걷기 대회, 해양안전에 대한 그림 그리기, 글짓기, 무예, 댄스 등 행사로 구성돼 있다.생존수영 대회는 플라스틱 병을 이용해 생존하는 기록과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생존하는 기록을 측정하는 경연이다.부모와 아이가 구명조끼를 입고 2km를 걷는 대회는 400m 구간마다 5개 해양안전 수칙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이 구간은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 △물놀이 전 준비운동
행정안전부가 한강 유람선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했다고 2일 밝혔다.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과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진영 행안부 장관을 비롯해 소방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119특수구조단, 선박안전기술공단 등이 참여했다.유람선에 구명조끼 등을 비롯해 신분증 확인절차, 유람선 운항로, 야간운항 실태, 사고 발생때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진영 장관은 한강 유람선 점검을 마친 후, 여의도 119수난구조대를 방문해 수난사고 대응과 구조정, 고무보트, 잠수복 등 구조 장비를 점검했다.진영 장관은 "헝가리 사고를 거울삼아 국내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12월까지 개인 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에 대해 무료 컨설팅을 한다고 23일 밝혔다.무료 컨설팅은 녹조 발생이 심한 충주댐 유입 하천인 충북 제천천 유역 30여곳의 캠핑장과 펜션 등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중심으로 운영한다.제천천 하류인 명서낚시터에서 삼탄역 구간은 매년 8∼10월 녹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원주환경청은 전문가로 6개팀을 구성, 시설당 3회 이상 현장을 방문해 시설·운영관리 문제점을 진단하고 소모품 무상교체와 송풍량, 약품 투입량 조정 등 운영·관리 방법을 개선키로 했다.원주환경청은 2007년
경기 김포시는 한스자이델재단과 이달부터 한강하구 접경지역에 대한 생태조사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조사구간은 유도 등 월곶면 보구곶리 일대 갯벌과 해안이고 조사 기간은 내년 4월까지이다.한스자이델재단은 1967년 설립된 국제재단으로 한국에서는 DMZ(비무장지대) 등 접경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북한에서는 환경 분야의 국제적 협력을 목표로 활동한다.김포시는 한강하구 중립수역에 대한 생태적·환경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남북 교류협력, 한강하구의 평화적 이용 등을 위한 생태조사를 준비해왔다.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ESP(Ecosystem Ser
한강 하류에서 구조 활동 중 실종된 소방관 2명 가운데 한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사고 발생 이틀 만인 13일 발견됐다.소방구조 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경기 김포시 김포대교 인근 수상에서 지난 12일 실종된 소방관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구조대원이 발견했다.구조 본부 관계자는 "현재 시신 인양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인양 후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소방구조 본부는 이날 정오쯤 김포시 고촌읍 김포대교 아래 한강 신곡수중보 인근 수상에서 전날 사고로 전복된 소방구조대 보트를 인양했다.소방본부는 만조 시간대를 앞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