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가자들이 지난해 자전거 한바퀴가 열린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 서울시
▲ 참가자들이 지난해 자전거 한바퀴가 열린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 서울시

오는 15일 한강에서 광복절의 의미를 나누고 자전거 안전에 대해 소통하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가 오는 15일 오전 7시 여의도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비경쟁 자전거 대회인 '2019 한강 자전거 한바퀴'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한강 자전거 한바퀴는 매년 8월15일 광복절을 기념해 시 한강사업본부가 주최한다.

2019 한강 자전거 한바퀴는 참가자들이 기록을 내기 위한 고속주행을 하는 게 아니라 자전거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안전속도(20㎞/h)와 자전거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3시간가량 걸리는 51㎞ 몽땅코스와 1시간가량 걸리는 16㎞ 가족코스로 구성됐다.

몽땅코스는 여의도에서 출발해 반포, 구리암사대교를 거쳐 여의도로 돌아오도록 돼 있다. 가족코스 역시 여의도에서 출발해 반포 잠수교, 마포대교를 거쳐 여의도로 돌아온다.

2019 한강 자전거 한바퀴는 참가자 200명씩, 10개의 조를 이루고, 조별로 배정된 자전거 전문 리더가 동선을 안내하면서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리더의 안내에 따라 자전거도로 권장속도인 20㎞/h로 시원한 강바람을 즐기며 주행하면 된다.

올해는 참가자들이 태극기 티셔츠를 입고 한강의 자전거 길을 행진하는 장관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는 '안전속도를 준수한 안전챔피언', '자전거 출퇴근으로 에너지를 절약한 에너지챔피언', '광복절 기념 베스트드레서인 8·15챔피언'을 뽑아 시상한다.

자전거를 운전할 수 있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2019 한강 자전거 한바퀴 공식 홈페이지 (portal.openrider.net/seoulrider2019/index)나 자전거 내비게이션 '오픈라이더' 모바일앱을 통해 오는 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으로 완주메달 등 다양한 기념품이 포함돼 있다.

자전거와 안전모는 개인 필수 지참이고, 행사 당일 보호장구를 미착용하면 참가가 제한된다. 현장에서 자전거는 3시간 기준 7000원, 1시간 기준 3000원, 안전모는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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