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험사기·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 척결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세 기관은 공·민영보험의 재정 건정성을 훼손하고 선량한 보험가입자 전체에 대해 피해를 초래하는 보험사기·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에 대해 강력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기 위해 △정보공유 활성화 △조사·수사 강화 △적발 역량 제고 △피해예방 홍보 등을 통해 협력·공조를 한층 더 강화한다.최근 보험사기는 단순 개인의 일탈에서 병원과 전문 브로커가 개입해 전문화·대형화되는 추세라는 것이 금감원의 판단이지만
(세이프타임즈 = 신승민 기자) A요양기관은 수진자가 내원하지 않아 진료를 받거나 주사치료 등을 받은 사실이 없는데도 진료를 받은 것으로 해 진찰료와 처치료 등 4100여만원을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했다.B요양기관도 환자들에 대해 진찰료, 영상진단료 등을 거짓으로 청구하거나 비급여대상 진료 후 요양급여비용을 이중으로 청구하는 등 5500여만원을 요양급여비용 청구했다.보건복지부는 이처럼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을 적발해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표했다고 6일 밝혔다.거짓청구로 공표된 요양기관은 11개 기관으로 의원 4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비대면 방식의 '요양기관 개인정보보호 자율상담봇' 서비스를 지난 5월 1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개인정보 보호 자율규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관으로 민간분야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된 제도다.심사평가원은 의료분야 자율규제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6개 의약단체와 협력하고 있다.요양기관 개인정보 자율상담봇은 요양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전담인력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담당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인 지능형 상담비서 서비스다.자율상담봇은 개인정보 보호 관련 다년간 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요양기관업무포털시스템(https://biz.hira.or.kr)에서 제공하던 '미청구자료조회' 서비스 조회 기간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미청구자료조회는 진료월 청구누락과 반송, 심사불능된 청구·명세서를 재청구할 수 있도록 내역을 찾아주는 검색 서비스다.이 서비스는 50억건에 달하는 3년간 누적된 진료비 데이터가 한꺼번에 검색되는 방식으로, 심평원은 방대한 자료가 일시에 검색됨에 따라 발생하는 시스템 과부하 우려로 조회 기간을 3개월로 제한했었다.조회 기간이 제한됨에 따라 발행한 불편사항을 개선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기관의 건강보험료 체납액은 남아있는 상태인데도 요양급여비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보건복지위원회·서울도봉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요양기관의 건강보험료 체납액과 요양급여비를 상계하도록 하고 있는 제도가 있다.체납액은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에서 급여비만 지급되는 재정누수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요양기관은 일반 직장 사업장과 달리 건강보험료 납부 의무와 의료서비스 제공에 따른 급여비 청구권한이 있다.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요양기관의 체납액과 급여비
보건복지부는 오는 21일부터 모자동실 입원료 등 6개 항목에 대해 단계적으로 요양급여비용 자율점검을 한다.자율점검제도는 요양기관에서 착오 등 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항목에 대해 기관에 사전 통보하고 자발적으로 부당·착오 청구 내용을 시정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14일 복지부에 따르면 자율점검을 성실히 이행한 요양기관에 대해 부당이득금은 환수하되 현지조사와 행정처분은 면제한다. 대상은 공정·객관·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의약계가 참여한 '자율점검운영협의체' 논의를 거쳐 선정된다.모자동실 입원료는 산모와 신생아가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을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표한다고 21일 밝혔다.거짓 청구로 공표된 요양기관은 모두 41곳으로 의원 15개, 한의원 20개, 요양병원 1개, 치과의원 5곳이다.올 상반기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 의결로 확정한 35개 기관과 공표처분에 대한 행정쟁송결과를 통해 확정한 6개 기관이 공표 대상으로 결정됐다.공표내용은 요양기관 명칭, 주소, 대표자 성명(법인의 경우 의료기관의 장), 위반행위 등이다.공표방법은 보건복지부(www.mohw.go.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공단이 2018년도 제2차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열어 신고인들에게 11억9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공익신고로 적발된 25개 기관은 요양급여비용 151억원을 부당 청구했다. 이 가운데 A요양병원은 비의료인이 한의사를 고용해 불법으로 의료기관을 개설하고 요양급여비용 110억원을 청구했다가 발각됐다.건보공단은 A요양병원 신고인에게 8억3700만원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 부당금액 징수율에 따라 2600만원을 우선 지급했다. 신고인은 앞으로 추후 징수율에 따라 차례로 나머지 포상금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 비용 부당청구를 요양기관 스스로 점검하고 청구 행태를 개선토록 하는 '자율점검제도'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자율점검제도는 부당청구 가능성이 있는 사항을 미리 통보해주고 의료기관이 자율적으로 바로잡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감독기관의 현지조사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요양급여를 심사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착오 등에 의한 부당청구의 가능성과 부당청구 규모, 시급성 등을 고려해 자율점검항목과 자율점검계획을 수립하고, 자율점검대상자에게 이를 통보한다.자율점검대상자는 통보서를 받은 날로부터 14
보건복지부는 가짜 입원환자가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병원급 의료기관 20곳을 대상으로 '2018년 상반기 건강보험 기획 현지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기획 현지조사는 건강보험 제도 운영상 개선이 필요한 분야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분야에 대해 실시하는 조사로, 법조계와 의약계, 시민단체 등 외부인사가 참여한 현지조사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조사항목을 선정한다.복지부는 2015년 대비 지난해 입원환자 진료비가 19.5% 증가했고, 허위 입원환자 등에 대한 보험사기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지난해 국정감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