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참문어 자원보호를 위해 매년 5월 24일부터 7월 8일까지 46일간을 포획·채취 금지기간으로 정했다.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은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를 참문어 금어기로 정하고, 도지사가 5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의 기간 중 46일 이상의 기간을 지역별로 따로 정해 고시하는 경우에는 해당기간으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경남도는 연안 7개 시군 어업인 단체와 합의를 거쳐 우리 지역에 맞는 가장 합리적인 기간을 금어기로 설정했다.참문어는 지역에 따라 돌문어나 왜문어로 불린다. 맛도 좋
어업인의 근로여건 개선과 어선 안전강화를 위해 제정한 '안전복지를 강화한 표준어선형에 관한 기준'이 29일부터 시행된다.해양수산부는 선원실, 화장실 등 복지공간은 조업활동 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공간이지만 어선의 안전과 어선원 복지공간 확보를 위한 노력보다 어획량 증대를 위한 증·개축이 많이 이뤄져 왔다고 28일 밝혔다.증·개축이 허가톤수보다 큰 어선을 건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탓에 어선어업은 늘 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는 위험한 업종으로 꼽혀왔다.어선사고로 인한 사상, 실종 등 인명피해도 점차 늘고 있는 상황이며 어선구조
해양수산부는 동절기 어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 16일까지 10톤 미만 낚시어선과 화재취약 어선을 대상으로 사고예방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동절기는 성어기를 맞아 낚시어선 이용객과 어업활동이 증가하면서 어선 교통량이 증가해 이에 따른 인명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2015~2019년 어선 사고 통계에 따르면 가을·겨울의 사고 비율은 52.9%로 봄·여름(47.1%)보다 높게 나타났다.점검은 동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기상악화 때 출항을 제한하도록 지도하고 항해설비 유지·관리 상태와 운항
해양수산부는 어선 화재사고에 따른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 근해·연안어선에 '어선 화재탐지경보장치'를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어선 화재사고는 전체 어선사고의 5%에 불과하지만 한번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현재 어선에 소화기 등 소방설비 비치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어업인이 화재 발생장소 외 다른 구역에 있을 때 화재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워 신속하게 진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이에 해수부는 지난해 12월 어선사고 예방과 저감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에 지원하고 있는 금융지원책 가운데 대출금 상환기간 연장, 자금배정 제한 유예 등을 3∼6개월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3억원 이상 대출의 5%, 10억원 이상 대출은 10%를 의무상환하는 '어업경영자금의 고액대출자 의무상환'을 내년 3월 31일까지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어업자금 운동지침이 개정됐다.해수부는 지난 3월에 의무상환 기한을 6개월 연장해 1600여명의 어업인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어업경영자금은 평균 공급률보다 20% 포인트 높은 조합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농어업재해보험법, 동법 시행령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압류가 제한되는 농어업재해보험금 수령 전용계좌를 12일부터 신설·운영한다.신설되는 전용계좌는 보험금을 압류로부터 보호, 재해로 인한 피해 복구와 영농·영어활동 재개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기존 법령에서도 보험금 채권의 압류금지를 규정하고 있었지만 보험금이 지급된 후 타 예금과 섞이는 경우 압류금지 효력이 상실돼 보험금을 받지 못했다.이같은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압류가 제한되는 전용통장으로 보험금을 수령하도록 해 농어가의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를
해양수산부는 겨울철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겨울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마련해 다음달 1일부터 다음해 2월 29일까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최근 5년 동안 해양사고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해양사고 발생건수는 적은 편이나, 침몰(36건, 25%), 화재·폭발(137건, 26%) 등 대형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이에 해수부는 △기상악화 대비 선박출항 통제와 사전대피 지도 △겨울철 사고 취약요인 집중점검 △설 명절 대비 안전 관리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과 안전의식 제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