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범죄를 전담하는 조직이 공식 출범했다.서울남부지검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7개 국가기관의 조사·수사 전문인력 30여명으로 구성된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이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가상자산 합수단은 조사·분석팀과 수사팀, 범죄수익환수 전담팀으로 구성됐다. 암호화폐 발행·유통 단계부터 이상 거래를 포착해 범죄수익 환수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겠다는 방침이다.합수단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도 제고와 선의의 시장참여자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장폐지된 가상자산 등 이미 피해가 현실화된 부실·불량 코인의 발행·유통과정에
국내 암호화폐 운용사 1·2위로 각각 알려진 델리오와 하루인베스트가 고객 자산 출금을 정지했다.델리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자산 출금이 중단된다고 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 밝혔다.안내문에서 델리오는 "최근 하루인베스트에서 발생한 디지털 자산 입출금 여파로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가중됐다"며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일시적인 출금 정지 조치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암호화폐를 예치하고 이자를 받는 시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델리오가 하루인베스트의 입출금 서비스 중단 이후 하루 만에 동일한 조치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의 기업가치가 3조원까지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두나무 전 임직원들이 400억원가량에 해당하는 주식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이들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으로 지분을 매각한다. 주식 매각에 성공하면 300억원이 넘는 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 매도자들은 두나무의 자산 가치를 3조3000억원가량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3조3100억원으로 추산된 두나무의 순자산보다 적은 금액이다.업계 관계자는 "두나무 지분이 장외 시장에 나온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랩이 분실 코인 찾기 도움말을 위장한 악성코드 유포 사례를 발견했다.18일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메일 등으로 '코인분실자료.zip'라는 제목의 압축파일을 유포했다. 압축파일에는 '잃은 코인 찾기.rar'라는 파일과 '코인분실신고.docx'라는 파일이 들어있다.이 중 '잃은 코인 찾기.rar'의 압축을 해제하면 'lost.chm'이라는 윈도우 도움말 문서가 나온다. 해당 문서를 실행하면 가상화폐 해킹 관련 소송사례 기사가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 플랫폼으로는 세계 1위 규모를 자랑하는 오픈씨(OpenSea)에서 사이버 공격으로 20억원 상당 NFT가 도난당하는 사고가 발생해 전 세계가 시끄럽다.오픈씨 사용자 가운데 32명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던 254개의 NFT가 탈취됐다고 한다. 도난당한 NFT 중에는 현재까지의 NFT 매매 중 최고가로 알려진 '지루한 원숭이 요트클럽(BAYC)'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NFT는 교환과 복제가 불가능하여 저마다 고유성과 희소성을 지니는 블록체
코로나19로 시작된 2020년이 지나가고 2021년의 새해가 시작됐다. 그러나 세계는 아직도 코로나19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더불어 2020년 내내 전 세계 사이버 보안업체와 금융회사, 기업, 기관들을 뒤흔들었던 랜섬DDoS의 악몽도 끝나지 않았다.지난해 유난히 전 세계의 기업, 기관, 금융회사들을 상대로 활발하게 침해 활동을 펼치며 암호화폐 지급을 요구하던 해커그룹들의 공격이 15일 신한은행에 랜섬DDoS 공격을 가하며 다시 시작됐다.2020년 동안 쉴 새 없이 벌어졌던 해커그룹과 보안팀 간의 사이버 전쟁의 서막
정보보안업계를 가장 다급하게 만드는 이슈가 있다. 전세계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분산 서비스 공격(DDoS)이다.특히 올해의 DDoS 공격이 가지는 두드러지는 특징이 있다. 돈을 요구한다는 점이다. 웹서버 접속을 차단시켜 기업이나 기관에 피해를 주는 방식은 동일하지만 협박메일을 통해 돈(대체로 암호화폐)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랜섬DDoS'라고도 불린다. 컴퓨터를 인질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코드 랜섬웨어와 DDoS 공격을 합성한 용어다.해커의 공격 절차는 이렇다. 기업 IT담당자에게 메일로 돈(
토큰포스트가 Decentralized People's Awards 2019(블록체인 시상식, 이하 DPA)를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 호텔에서 개최한다.DPA는 한 해 동안 블록체인·암호화폐 분야를 빛낸 우수 기업과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시상은 블록체인 플랫폼, 공증 분야, 법조계 등 14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수상자 선정은 후보자 추천을 거쳐 웹사이트를 통한 대중 투표(50%)와 심사위원단 심사(50%) 결과를 반영했다.심사위원단은 블록체인 업계와 협회, 학계,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