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상 재직한 경찰·소방관들도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가보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됐다고 27일 밝혔다.현행법상 20년 이상 군에 복무하고 전역 후 사망한 군인은 현충원, 10년 이상 군에 복무하고 전역 후 사망한 군인은 호국원에 안장되고 있다.하지만 경찰·소방관은 전사·순직하거나 상이를 입고 사망했을 때만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있어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관련된 임무를 하는 경찰·소방관도 국립묘지에 안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최근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의 순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관들이 인력 증원을 외치며 거리에 나섰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 집결해 7만 소방관 총궐기대회와 동시에 소방관 처우와 권리 개선을 위한 집회를 열었다.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집회에 소방관들의 가족들도 자리를 채워 1000여명이 참가했다.김동욱 공무원노조 소방본부 사무처장은 연신 구호를 외치며 "우리는 대한민국의 안전을 내팽개치고 나온 것이 아니다"며 "저녁 근무를 마치고 모여 궐기대회에 참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소방청이 지난달 31일 경북 문경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김수광 소방장, 박수훈 소방교를 추모하기 위해 오는 7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영결식인 3일까지 조기를 게양한다.2일 소방청에 따르면 화재현장에서 인명검색·화재진압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현장활동을 벌이다 안타깝게 순직한 고인들에 대해 옥조근정훈장 추서와 1계급 특진, 국립묘지 안장·국가유공자 지정 등 부족함 없는 최고의 예우를 약속했다.소방청은 순직자의 명예롭고 경건한 영결식을 위해 순직사고 처리 지원단을 구성해 장례절차 등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하고, 애도기간인
대한상공회의소, 현대자동차그룹, 효성그룹이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 공무원들 지원에 나섰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울산 북부소방서를 찾아 신기업가정신 실천을 위해 55억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행사는 대한상의가 추진하는 '다함께 나눔프로젝트'의 첫 행사로 지역에서 고생하는 소방관들을 격려하자는 정 회장의 제안에 조 회장이 호응해 성사됐다. 이에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의장인 최 회장도 적극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기부금은 소방대원의 회복차량 구입 등 소방 공무원들의 휴
극단적인 선택으로 스스로 목숨을 버린 소방관이 올해만 10명 이라고 합니다. 이에 소방청이 소방관들의 마음건강 관리에 나섰는데요.소방청은 우울증·자살 등을 차단하기 위해 환경조성, 조기진단, 집중관리, 치유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했습니다.직장 내 괴롭힘 문제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익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원클릭신고센터'도 진행한다고 합니다.이번 대책으로 소방관의 극단적 선택이 줄어들면 좋겠네요. 대한민국 소방관들 모두 화이팅. ☞ '올해만 10명 자살' 소방청, 소방관 마음건강 관리 나선다
부산진소방서는 지역 내 범일초등학교를 방문해 6학년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과 소방관 진로 설계를 안내했다고 14일 밝혔다.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해 재난 발생 시 올바른 상황 판단력과 신속한 대처 능력을 기르고 질의응답을 통한 직업체험 컨설팅을 진행했다.김재현 서장은 "어린이들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가정과 학교에서 안전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소방안전교육과 제복 공무원에 대한 직업안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타임즈 = 김창배 기자) 부산 동래소방서는 27일 부산경상대 한국119청소년단원을 대상으로 미래 소방관 직업체험과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소방관을 꿈꾸는 소방관련학과 대학생들로 소방공무원의 업무와 안전의식을 함양해 예비 소방관으로 진로를 탐색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직업체험에서 공기호흡기와 방화복을 입는 활동으로 이뤄졌으며 직업 소개와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교육, 응급처치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배기수 동래소방서장은 "체험교실을 통해 소방관이란 직업이 이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세이프타임즈 = 김창영 기자) 구급차 등에서 나오는 유해가스로부터 소방관들을 보호할 수 있는 119안전센터 차고지 배연시스템 설치율이 전국 평균 38.1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증평·진천·음성)은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171곳의 119안전센터 가운데 62%에 해당하는 724개 센터에 차고지 배연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지역간 편차도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은 76개 119안전센터 가운데 차고지 배연시스템이 설치된
메트라이프생명은 경북소방본부에서 암투병 소방관을 돕기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5일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1000만원의 기부금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 '미니재해보험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메트라이프 MINI재해보험' 가입 1건당 메트라이프생명과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이 각각 5000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기부금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를 통해 다섯명의 암투병 소방관 치료비에 쓰이게 된다.소방관은 화상, 골절 같은
# (2021년 2월 13일 오후 11시 34분) 시민 "할머니가 기력저하와 요로감염, 배뇨장애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119 구급대원 "지침에 따라 37.5도가 넘어가면 코로나19 격리·음압병실로 가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열이 많고, 원하는 ○○병원에 그런 병실이 없어 갈 수가 없습니다."# 시민 "그러면 저희 자가용으로 직접 ○○병원에 가겠습니다."# 현장출동 구급대원들, 시민을 차에 태우는 걸 도와주고 소방서로 돌아온다.평범해 보이는 구급활동의 장면이다. 하지만 다음날 엉뚱한 방향으로 파문이 확산됐다.시민은 "할머니가 패
지난 2021년 2월 13일 서울소방본부 A소방서 119안전센터 구급출동이 있었다.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여 구급수혜자는 체온이 37.6℃로 격리병동이 있는 병원으로 이송해야하는 환자로 환자의 보호자가 원하는 병원으로 이송이 어려운 상황이었고 이를 안내하던 중 보호자는 자차이송을 원했고 결국 자차로 이송한 보호자는 병원치료가 늦어지면서 그 다음 날이 구급수혜자(92세)는 사망하였다.이에 보호자는 환자의 사망이 구급대원이 이송을 하지 않아서 사망하였다는 것을 이유로 민원을 제기하였고 서울소방본부는 본 사항에 대해 감찰을 실시, 최종
조선호 충남소방본부장은 19일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충남 서산시 해미면 가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 가운데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2011년 3월 19일 순직한 충남소방항공대 소속 고 조승형 정비사의 10주기를 추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전북 익산을) 의원은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소방공무원 복지 정책 추진을 위한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 개정안을 10일 대표발의했다.현행법에 따라 소방청은 소방공무원의 보건, 안전, 복지 정책 수립과 시행을 위해 정책심의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 그러나 현행 법률상 위원회 구성이 10명 안으로 제한돼 있어 민간위원의 참여 부족, 상시적 회의 개최의 어려움 등 조직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었다.경찰과 달리 보건, 안전, 복지 등 각 분야 분과위원회 설치에 대한 법적 근거가 부재해 각 분
대전소방본부는 10일 시청 소방본부장실에서 소방행정종합평가 우수관서 시상식을 개최했다.지난해 1년간 시민안전을 위해 추진한 소방정책을 평가하는 행사로 대덕소방서가 최우수상, 유성소방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소방정책을 추진해 대전시민의 안전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대전소방본부는 오는 8월까지 순차적으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인 119구급대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관할 보건소에서 진행한다.9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백신 접종은 119구급대원이 불특정 다수와 접촉하거나 확진·의심환자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감염 우려가 높기 때문에 의료종사자와 선순위 배정돼 진행된다.1호 접종자인 대덕소방서 구급대원은 접종 후 "현장활동 때 항상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제는 조금 마음이 놓인다"며 "코로나19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채수종 본부장은 "오는 11일까
소방청은 퇴직 소방관을 화재 취약 세대의 안전 점검에 투입하는 '안전지킴이' 사업을 경기·충북에 이어 오는 4월부터 전북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안전지킴이는 소방안전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퇴직 소방공무원으로 구성한다. 화재 취약 계층 가정을 방문해 화재 위험 요소 제거, 소방기구 관리, 안전교육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전북소방본부는 퇴직 소방관 2명을 선발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안전지킴이 사업은 지난해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으로 선정됐다.
경기 소방공무원이 선정한 올해 10대 뉴스 1위에 지난 4월 1일 실시된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이 올랐다.경기소방재난본부는 소방공무원 7086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해 2020년 경기도소방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전국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은 4648명이 선정해 1위로 뽑혔다. 국가직 전환에 대한 소방공무원의 염원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4월 이천에서 발생한 물류창고 화재와 지난 3월 대구경북에 코로나19 구급대 지원 등은 5위 안에 들었다.서승현 생
소방청은 국가단위 대형 재난 발생 때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119특수구조단을 통합대응 체계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시·도별로 설치돼 있는 119특수구조단을 4개 권역으로 나눠 편성하고 대응 2단계 이상이나 소방청장, 소방본부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편성된 권역 특수구조단이 동시에 출동하도록 했다.소방청은 통합대응을 위한 훈령을 제정하고 지난 7월부터 영남권역과 충청·강원권역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를 분석해 최적화된 통합대응 출동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사고유형별로 매일 출동대를 편성하는데 권역별로 자원을 공
소방청은 2021년부터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원평가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국내 유통되고 있는 7000여종의 유해화학물질 관련 사고가 발생할 때 물질의 성상에 따라 폭발이나 누출로 인한 2차 피해 우려가 크다. 물질별 특성도 다르기 때문에 대응요령이 적절하지 못하면 사고수습이나 피해방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능력에 대한 평가는 화재대응능력과 인명구조사 자격 인증제의 평가 항목에 포함해 운영했지만 2021년부터 이를 별도로 분리해 인증제를 운영한다는 방침이
소방청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재난관리책임기관 평가에서 우수등급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지난해 관련 업무의 추진 성과와 실적에 대해 평가하는 제도다.올해는 3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이 평가받았으며 소방청은 국방부 등 5개 기관과 우수등급을 받았다. 우수등급을 받은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청 단위 기관으로는 유일하다.소방청은 재난 발생 때 대응 실무반의 편성 숙지도, 재난안전분야 재정투자계획 확대 실적 등에서 만점을을 받았다.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