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수천만원 혈세를 들여 경기 과천 경마장에 고급 밀실을 꾸며 놓고 해당 시설을 정기환 회장 등 임원들이 이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광판 뒤에 설치된 이 휴게시설은 건축법 등을 위반한 불법시설 논란도 불거졌다.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의원(국민의힘·경북고령성주칠곡)에 따르면 마사회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과천 경마장 내 86아시안게임경기장 전광판 개보수·집기설치에 3278만원의 예산을 사용했다.정 의원은 지난달 23일 국회 종합감사에서 86아시안게임경기장에 설치된 전광판 뒤 고급 휴게
한국농어촌공사 등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들이 비위행위로 직위가 해제된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해남완도진도)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한국마사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농식품부 산하기관들이 2013년부터 10년간 형사사건으로 기소되거나 직위해제된 직원에게 급여 11억원을 지급했다.농어촌공사·마사회는 임직원이 형사사건으로 기소되거나 금품 수수, 성범죄 등으로 직위해제된 기간이 3개월 이내일 경우 급여의 80%, 그 이후엔 50~60%를 지급하고
한국마사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 공모에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은 데이터의 구축·가공·품질관리가 필요한 공공기관 관련 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이 공공데이터를 구축해 민간에 개방하는 사업이다. 지역의 청년인턴을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한국마사회가 제출한 과제는 '승용마 경매, 승마체험 데이터 구축'으로 기관별 분산된 말 데이터를 통합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승마장, 축산농가와 같은 수요자가 활용할 수 있도
한국마사회는 경마 공정성을 강화하고 고객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다음달 25일까지 경마비위 특별자수기간을 운영한다.14일 마사회에 따르면 외압이나 실수로 경마공정성 저해행위를 한 사람이라도 이 기간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수한다면 선처 받을 수 있다.자수 범위는 한국마사회법과 경마시행규정 상의 금지행위로 △조교사, 기수, 말관리사가 외부인에게 경주마의 우승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 △정보제공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 △경주마를 위탁하지 않은 마주에게 경마정보를 제공하는 행위 △조교사, 기수, 말관리사의 마권구매 행위
한국마사회는 다음달부터 두 달간 야간경마 시행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혹서기 기간 밤에 진행되는 야간경마는 3년 만에 재개된다. 올해 야간경마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시행된다.금요일에는 부산경남과 제주 경마공원에서 야간 경주가 열리며 토요일에는 서울과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야간 경마가 진행된다. 금요일과 토요일 마지막 경주 출발시각은 밤 9시다. 일요일은 기존처럼 서울·부산경남 경주가 주간 경마로 시행된다.고객 입장시간도 변동된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12시 30분부터 입장이 시작되고 일요일은 오
한국마사회는 임원 일동이 윤리의식 함양과 청렴 마인드 확립교육을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정기환 회장과 이재욱 상임감사위원, 본부장 등 6명의 임원들은 15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제6기 청렴 리더십(고위직)과정 수강을 위해 충북도 청주시 청렴연수원을 방문했다.청렴연수원은 부정부패 없는 청렴인재 양성을 위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청렴교육 전문기관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다.한국마사회 임원들이 수강한 교육과정엔 주요 공공기관의 고위 공직자 40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고위 공직자가 알아야 할 반부패
매주 20만명의 고객들이 마사회를 찾는다. 많아진 고객만큼 안전사고의 가능성도 커졌다.한국마사회는 중대시민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직원이 응급구조 교육을 수료받는 등 정비를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마사회는 지사 직원 가운데 79.8%가 심폐소생술 AED(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실습교육을 수료했고 6월 말까지 100% 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 4월 안전 전담조직 규모를 확대 개편했고 5월에는 중대사고 발생 시 임원을 문책하는 규정을 강화하며 제도적인 정비도 추진했다.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한국마사회는 직원들이
한국마사회가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불법경마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한다.한국마사회는 ICT 기술을 바탕으로 국경을 넘나들며 확대된 불법사설경마시장을 집중 단속한다고 2일 밝혔다.불법시장은 거리두기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사업장을 찾은 경마고객들까지 불법으로 유혹해 합법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단속기간은 불법경마에 대한 감시 강화, 신고포상금 제도 활성화, 유관기관과 단속 공조 강화 등을 통해 불법경마의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한국마사회는 불법경마 행위자에 대해 적발 시 수사를 의뢰하는 원칙을 따르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오는 14·15일까지 전체 사업장에서 고객 무료입장을 진행한다.한국마사회는 경마 시행 100주년을 맞아 고객에 보답하기 위해 무료입장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에 서울, 부산경남, 제주 3개 경마공원과 전국 27개 지사를 방문하는 고객은 입장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사전예매 고객의 경우 전자카드나 홈페이지 예약 시 무료로 결제가 진행되며 현장결제 고객은 각 사업장에서 입장권을 무료로 수령하는 방식이다.경마공원은 2000원, 지사는 5000원의 입장료가 면제되며 회원실 등 시설 이용료는 별도로 부가된다.무료입장
한국마사회가 세계최고경주마 시상식인 '론진 어워드(Longines Awards)'에 후보로 오른 소속 경주마 '닉스고(Knicks Go)'의 수상을 기원하는 온라인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24일 마사회에 따르면 론진 어워드는 론진 경주마 랭킹을 기반으로 한 해 활약이 뛰어났던 최고의 경주마와 기수를 뽑는 경마계 대표 시상식으로 스위스 시계 브랜드인 '론진'과 '국제경마연맹(IFHA)'이 주최한다.한국마사회 소속 닉스고는 현재 국제 레이팅이 가장 높은 128로 론진 경주마
한국마사회가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우수사례에 선정됐다.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민간기업, 지방자치 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상생과 한국판 뉴딜 일자리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한 사례를 집대성한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우수사례를 발간했다.17일 마사회에 따르면 사례집은 디지털 전환,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등 뉴노멀 시대에 직면한 일자리 양극화와 지역 불균형 등 문제점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서 발간한 민관 사례집이다.마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경마 중단의 여파로 말산업 일자리 여건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말산업 청년
한국마사회가 환경 보호와 사회공헌이 결합된 '친환경 언택트 기부'로 지구 환경 지킴이에 나선다.한국마사회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언택트 걸음 기부와 플로깅 이벤트를 연계한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한국마사회는 그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온 대표적 공공기관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집합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소외 받고 있는 이웃들과 나눔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친환경 언택트 봉사활동 형태로 행사를 시행하게 됐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한국마사회는 '고급 스포츠'라는 승마의 편견을 깨기 위해 '힐링승마'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한국은 인구 1000명당 승마인구가 0.8명으로 영국 2.6명, 프랑스 3.4명, 독일 4.6명에 비해 현저히 낮다.정기적으로 승마를 즐기는 인구는 4만2000명으로 독일 39만명, 미국 20만명에 비해 크게 적은 수치다. 승마 인프라도 한국은 전국 기준 470개의 승마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프랑스 9300개, 영국 1100개 등 규모 차이가 크다.해외 국가는 단순한 승마 대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전국마필관리사 노동조합, 한국마사회 노동조합 등 32개 말산업 종사자 단체들이 말산업 붕괴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온라인 발매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이 단체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마 중단으로 말산업은 7조6000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며 "그동안 자체 재원을 투입해 말산업을 지탱해온 한국마사회 역시 지난해 4500억원 적자로 유보금이 고갈돼 말산업 종사자들도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또 한국마사회가 매년 출연하던 1000억원 가량의 축산발전기
한국마사회는 부산·경남권의 건전한 레저문화 조성과 중독 예방 상담을 부산 연제와 창원에 유캔센터를 열고 이용자 보호 기능 강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코로나19로 인한 경마 휴장기 동안 한국마사회는 이용자 보호를 위한 인프라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모든 사업장에 도박중독 예방 활동 전담기구 유캔센터를 설치해 이용자 보호에 나서고 있다.한국마사회는 지난 6월 청담지사 유캔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부산 연제, 창원, 천안 등 3개 지사와 종로, 안산 등 수도권 4개 지사에 유캔센터를 7월 중 차례로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