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마교육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 ⓒ 한국마사회
▲ 승마교육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 ⓒ 한국마사회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한국마사회는 '고급 스포츠'라는 승마의 편견을 깨기 위해 '힐링승마'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은 인구 1000명당 승마인구가 0.8명으로 영국 2.6명, 프랑스 3.4명, 독일 4.6명에 비해 현저히 낮다.

정기적으로 승마를 즐기는 인구는 4만2000명으로 독일 39만명, 미국 20만명에 비해 크게 적은 수치다. 승마 인프라도 한국은 전국 기준 470개의 승마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프랑스 9300개, 영국 1100개 등 규모 차이가 크다.

해외 국가는 단순한 승마 대회뿐만 아니라 말 관련 글짓기 대회, 사생대회, 포니 꾸미기대회, 퀴즈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승마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마사회는 국민 누구나 말을 타는 즐거움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우수한 승마시설을 선정해 사회공익 힐링승마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일반 성인 1000명과 사회공익 직군 500명을 대상으로 초급, 중급, 사회공익반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일반 국민 대상 강습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승마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단위 소규모 레저를 즐기는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스포츠"라며 "신체 교정이나 허리 유연성, 집중력을 기르는데 좋은 운동으로 대담성과 건전한 사고력, 동물 애호정신 등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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