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관련 경찰 내부 보고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이태원 참사 대응과 관련해 기소된 경찰 간부 등 핵심 피고인에 대한 첫 선고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증거인멸교사·공용전자기록등손상교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부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추가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없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이들의 지시
이태원 참사 발생 3일 전 안전사고 위험을 경고한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한 서울 용산경찰서 정보관이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 등으로부터 보고서를 삭제하거나 없었던 일로 하자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배성중 부장판사은 증거인멸교사와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교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과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 등 3명에 대한 1차 공판을 열었다.재판에는 이태원 참사 당시부터 현재까지 서울 용산경찰서 정보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보관 김모씨가 검찰 증인으
핼러윈 기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위험요소를 분석한 정보보고서를 참사 이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경무관)과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경정) 등 경찰 간부 2명이 구속됐다.반면 참사 당시 부실대응 의혹으로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던 이임재 전 용산서장(총경)과 현장 책임자였던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경정)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한 달여 수사 끝에 지난 1일 이들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6일 재판부에 따르면 김유미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판사는 박
상급종합병원의 중환자 중심 진료 시스템 구축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서울대병원이 4일 국립대학병원협회와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개최한 의료발전위원회 심포지엄에서다. 관련 전문가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심포지엄은 중증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 구축과 의료전달체계와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국립대병원의 역할이라는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첫번째 세션에서 서울대병원 의료발전위 김민선 교수는 '중증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서울대병원의 추진 사업'을 소개했다.김 교수는 △복합질환 분류체계
2020 대전시 마을미디어 활성화 정책토론회가 14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대전시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대전언론문화연구원이 주최·주관했다.대전시 마을미디어 정책과 성과를 평가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토론회는 한상헌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과 양승렬 동작FM대표가 발제를 맡았다.'문화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 한상헌 책임연구위원은 마을미디어 우수 활동사례를 토대로 대전시의 마을미디어 현황과 실태를 진단했다.한 연구위원은 지역문화 상관관계와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