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에 대한 기부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의원(국민의힘·경남진주을)이 국가보훈부에 자료요구를 통해 받은 국가유공자 기부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7년간 기부는 64건, 기부 금액은 199억2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국가유공자에 대한 기부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8건(22억9200만원), 2018년 5건(22억9800만원), 2019년 6건(23억9600만원), 2020년 8건(27억9100만원), 2021년 10건(29억6300만원), 2022년 11건(34억4100만원), 2
LH는 국가보훈처와 '국가유공자의 주거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김현준 LH 사장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참석한 이 날 협약은 쪽방, 비닐하우스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주거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마련됐다.LH는 국가보훈처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주거사업과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비주택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발굴에서부터, 상담과 주택물색, 이사비 지원, 공공임대주택 입주까지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마련하고 국가유공자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제76주년
오세훈 서울시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단체 대표들을 초청, 24일 오후 2시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6.25참전유공자회, 광복회, 상이군경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서울시 11개 보훈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오세훈 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세이프타임즈 후원안내 ☞ 1만원으로 '세이프가디언'이 되어 주세요
국가보훈처는 LG유플러스로부터 태블릿PC 1200대를 기증받았다고 22일 밝혔다.기증품은 국가유공자 중 독거노인이나 부부세대로 고령, 만성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가정에서 재가복지서비스를 받는 1만6000여명의 대상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특히 국가유공자 치매 예방과 인지 훈련 프로그램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보훈처는 전했다. 그동안 재가복지 현장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지만 고령으로 시력이 좋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기증식은 전날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황현식 엘지
대전시는 6일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허태정 시장과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군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국립서울현충원, 부산 유엔기념공원과 3원 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엄숙한 가운데 진행됐다.참석자들은 오전 10시 전국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실시했으며, 추념식은 헌화‧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및 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허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리며 정성을
허태정 대전시장은 3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전보훈병원을 방문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대전보훈병원은 430개의 병상을 갖추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참전군인에 대한 진료를 전담으로 하고 있다.허 시장은 코로나19에도 국가유공자를 안전한 환경 속에서 치료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최선의 예우를 다해 줄 것을 부탁했다.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1만5000여명에게 1인당 7만원 상당의 온통대전 무기명카드를 전달하고 국가에 대한 헌신과 희생정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세이프타
국민권익위는 월남전 파병기록이 없어도 인우보증서, 사진, 전쟁사 기록 등을 근거로 월남전 참전여부를 판단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 1988년 사망한 A씨의 자녀인 B씨는 지난해 보훈지청에 A씨에 대한 참전유공자 등록신청을 했다.보훈지청장은 A씨의 월남전 출·입국 기록 등 참전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참전유공자 등록을 거부했다.중앙행심위 확인 결과 A씨는 월남전 출·입국 기록 등 참전사실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군 복무 중 월남지역에서 찍은 다수의 사진과 A씨와 월남전에 파병됐던 동기생의 인우보증서 등을 볼 때 A씨의
국민권익위원회는 '비군인 신분으로 근무 중 적에게 피살됐다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면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여순반란사건 당시, 의용단 근무 중 적에 의해 피살된 경우 현충탑 위패 봉안 사실과 국가기록원 사료에 근거해 국가유공자 등록을 결정했다.국가유공자법 따르면 전시근로동원법에 따라 동원된 사람, 애국단체원으로서 전투와 관련된 교육훈련 중 사망한 사람의 경우 전몰군경·순직군경으로 보고 보상하도록 돼 있다.중앙행심위는 전국순국반공청년단운동자명부상 고인이 여
지난 17일 토요일 오전 서울 성북구 종암동의 한 저소득 독거노인가구. 청년들이 반지하 집으로 들어가 침대를 해체하고 방 안의 가구들을 철거하기 시작했다.낡은 벽지와 장판을 제거하고 새로운 도배지를 입히고 장판을 까는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열리지 않는 창문과 닫히지 않는 방문을 고치고, 물이 새는 화장실도 능숙한 솜씨로 손을 봤다.주인공은 1994년에 설립된 서울 성북구 종암동 청년회. 이들은 그동안 무려 200가구 집수리 봉사를 지원해 온 공사분야 베테랑이다.이들은 봉사에 앞서 사전답사까지 마쳤다. 그리곤 이날 각자 장비를 챙
국가보훈처는 2021년도 국가보훈 예산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올해 5조6796억원 보다 2.7% 증액된 5조835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국회 심의과정에서 참전유공자 등에 대한 수당과 독립유공자 유족에 지급하는 생활지원금, 국립묘지 확충 등의 예산이 증액 반영됐다.무공수훈자와 참전유공자, 4·19혁명공로자에게 매월 지급하는 수당이 각각 2만원 인상돼 정부안 보다 6.2% 증액된 7248억원이 반영됐다.독립유공자 후손 가운데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매월 지급하는 생활지원금은 1만원이 증액돼 정부안 보다 2.7% 증액된 835
인천시는 국가 유공자를 위해 인천가족공원에 전용 묘역을 조성해 내년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시는 지난해 10월 지역 보훈단체 관계자들과 회의를 거쳐 인천가족공원 일부를 국가유공자 전용 묘역으로 조성하기로 합의했다.이어 안장을 희망하는 보훈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다.시는 올해 추경에 확보된 실시설계비로 묘역 조성을 위한 설계를 8월말부터 3개월간 실시한다. 공사비 예산확보 절차를 거쳐 2021년 하반기에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김관철 보훈과장은 "3만 여명의 국가유공자가 인천시에 거주함에도 전용 묘역이 없어 사망하면 원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도로변에서 풀을 베다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환경미화원과 도로정비원이 순직을 인정받았다.인사혁신처가 최근 열린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서 구미시 환경미화원 고 장상길(61)씨와 영천시 화북면사무소 도로정비원 고 김지태(68)씨의 순직이 인정됐다고 30일 밝혔다.장씨는 지난해 12월 구미시 환경자원시설에서 생활쓰레기 배출 작업을 하고 복구하다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김씨는 지난해 9월 영천시 화북면 도로변에서 풀베기 작업을 하다 차에 치여 숨졌다.'공무원 재해보상법'에 따라 환경미화원과 도로정비원도 &
소방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주택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557가구를 대상으로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주택은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을 경우 화재 발생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소방청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 동안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 등에서 발생한 화재는 30만679건이 발생해 2171명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 주택화재는 5만5091건으로 전체 화재건수의 18.3%로 나타났다.주택화재 사망자는 1037명이며 화재 사망자 비율은 47.8%로 거의 절반에
해병대 상륙기동헬기(마린온) 추락 사고로 순직한 장병 5명이 국가유공자로 결정됐다.국가보훈처는 4일 보훈심사회의를 열어 포항 해군 6전단 활주로에서 발생했던 마린온 추락사고로 순직한 장병 5명을 국가유공자(순직군경)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순직 장병은 고 김정일 대령, 노동환 중령, 김진화 상사, 김세영 중사, 박재우 병장이다.이들은 지난 7월 17일 시험비행을 위해 포항 K-3 비행장에서 이륙한 마린온 2호기가 10m 상공에서 추락하면서 순직했다.보훈처는 5명의 유가족에게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했다.보훈처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