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는 이집트에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등을 공급하는 'K9 패키지'를 수출한다.3일 한화 디펜스에 따르면 계약 금액은 2조원 규모로 K9 자주포 해외수출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아시아·유럽·오세아니아 지역에 이어 아프리카 국가에 국산 자주포를 최초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1일 이집트 카이로 이집트 육군 포병회관에서 'K9A1 EGY' 수출계약 서명식이 진행됐다. 이집트 측에선 모하메드 자키 국방부 장관, 모하메드 모르시 방산물자부 장관, 오사마 에자트 전력국장, 아이만 와파
포스코가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 지주회사 체제 전환 안건을 가결했다.임시 주총은 의결권 있는 주식수 기준 75.6%의 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했다. 출석주주 89.2%의 찬성율로 가결됐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기술혁신 가속화, ESG경영 강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하에서 그룹의 균형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포스코그룹 미래 비전에 대한 국내외 주주들의 지지와 확신에 감사드린다"며 "지난 반세기의 도전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화재와 폭발위험이 전혀 없는 배터리를 활용, 차세대 전기추진선 개발에 나선다.한국조선해양은 27일 경기 분당 퍼스트타워에서 세계 최초로 바나듐이온 배터리(VIB·Vanadium Ion Battery)를 개발한 스탠다드에너지사와 '바나듐이온 배터리 기반의 차세대 선박용 ESS 솔루션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미래기술연구원장, 스탠다드에너지 김부기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을 통해 양사는 △바나듐
현대중공업은 안전업무를 총괄하는 최고안전책임자(CSO)에 노진율 사장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현대중공업은 실질적인 전사 안전 기능을 총괄할 수 있도록 기존 안전경영실을 안전기획실로 변경했다. 전사 최고안전책임자(CSO)인 안전기획실장에 경영지원본부장인 노진율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선임했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24일 중대재해가 발생해 소중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노
현대제철이 '프리미엄 1.5GPa MS 강판' 개발을 완료했다.26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1.5GPa MS 강판은 동일 규격 강판 대비 평탄도와 내균열성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일반적 1.5GPa MS강판은 높은 강도를 확보하기 위해 제조공정 중 급속 냉각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강판의 평탄도가 저하되고 제품 사용 중 수소침투로 인한 균열이 발생하는 등 품질확보가 어려워 자동차 소재로 상용화되는 경우가 매우 제한적이었다.현대제철은 문제 해결을 위해 원소재 제작단계부터 합금원소의 조합을 최적화했다. 이어 급속 냉각을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진로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진로탐색활동 협력분야'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26일 공단에 따르면 2012년부터 활발한 교육기부 활동을 진행했다.공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미래의 승강기 꿈을 잡(job)아라'는 엘리베이터 구동원리 등 승강기 속 과학과 기술의 원리를 교과과정과 연계해 승강기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래 직업에 대한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진로체험형 교육과정이다.이용표 이사장은 "국내 승강기 산업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만들어 가는데 도
LG화학은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네오펜틸글리콜(NPG)를 첫 수출한다고 25일 밝혔다. 폐식용유와 팜부산물 등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 제품은 글로벌 지속가능 친환경 소재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했다.NPG는 코팅제의 원료로 자동차, 가전제품, 음료수 캔 등 코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여수공장에서 출하된 제품은 이탈리아 고객사 노바레진(Novaresine)에 납품돼 캔과 코일 등 코팅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노바레진은 친환경 분야 혁신을 목표로 유럽 내 Bio-balanced 제품(레진) 공급·판매 활성화에 집중하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규모 관급 철근 담합을 적발, 제재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제재 대상은 대형 제강사부터 소규모 압연업체까지 1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혐의 기간 동안 이들 업체가 올린 매출액이 4조원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000억원 안팎의 과징금이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24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현대제철·동국제강·한국철강 등 대형 제강사와 압연업체 10여 곳의 관급 철근담합 조사를 마치고 최근 제재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공정위의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공소장과 역할이 같다. 공정위의 심
포스코는 다섯 쌍둥이 가족에게 병원과 아동시설 등을 방문할 때 쓸 수 있도록 다인승 차량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차량은 기아의 2022년형 카니발 9인승이다. 포스코는 다섯 쌍둥이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5개 좌석에 유아용 카시트도 설치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업 차원에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다섯 쌍둥이 부모가 다인승 차량으로 아이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돌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육군 17사단 소속 서혜정 대위(30)는 지난해 11월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여아
LG화학은 2024년 1분기까지 충남 당진에 국내 최초의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을 연산 2만톤 규모로 건설한다고 18일 밝혔다.열분해유는 사용된 플라스틱에서 추출 가능한 재생 연료다. 새로운 플라스틱 생산을 위한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이 공장에는 고온·고압 초임계 수증기로 혼합된 폐플라스틱을 분해하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 적용된다. 열분해유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LG화학은 실질적인 제품 검증과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적인 증설도 검토할 계획이다.시장조사업체 등에 따르면 세계 화학적 재활용 시장은 폐플라스틱에서 추출 가능한
유럽연합(EU) 반대로 현대중공업이 3년간 추진해온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무산됐다.조선업계가 우려해온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됐다. 산업은행 관리 체제인 대우조선해양 앞날은 불투명해졌고, 조선업 구조조정도 올스톱됐다.EU 경쟁당국은 13일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기 위해 신청한 기업결합 심사 결과 두 회사의 합병을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현대중공업은 사업을 하는 해외 각국에서 합병에 따른 독과점 여부 등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한 국가라도 반대하면 합병은 불가능하다. 현대중공업은 2019년 3월 대우조
포스코가 인도 아다니그룹과 친환경 일관제철소 등 합작사업을 추진한다.양사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철강부문장과 가우탐 아다니그룹 회장, 카란 항만·물류사업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포괄적 협력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양사는 인도내 친환경 일관제철소 합작을 비롯해 탄소저감 정책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수소, 물류, 화학 등 그룹차원의 협력 가능한 다양한 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제철소 건설은 인도 서북부 구자라트주 문드라 지역을 검토하고 있다.최정우 회장은 "업무협약으로 포스코의 제철 기술
LG화학이 급성장하는 배터리 소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구미시와 손잡고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 건설에 나선다.LG화학은 11일 경북 구미컨벤션센터에서 구미형 일자리 모델이 적용되는 구미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홍남기 경제부총리,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철우 경북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이학영·구자근 국회의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구미 시민 100여명도 온라인 생중계로 참여했다.배터리
포스코가 7일 중국 하북성 당산시에 자동차강판 공장을 착공했다.포스코는 지난해 9월 중국내 자동차용 도금강판을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해 하강집단유한공사(하북강철)와 각각 지분 50%를 보유한 하강포항기차판유한공사(하강포항)를 설립했다.양사는 이날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연산 90만톤 규모의 도금강판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온라인으로 진행된 착공식에는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김학동 철강부문장(부회장), 하북강철 우용 동사장, 왕난위 총경리, 주중한국대사관 유복근 경제공사, 하북성 후치성 부성장, 당산시 장구강 서기, 전국양 시장
세계 1위 선박제작사(Ship Builder)로 성장한 현대중공업그룹은 인류를 위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미래제작사(Future Builder)로 거듭난다.6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정기선 대표가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의 미래비전으로 '미래제작사'를 제시했다.현대중공업그룹은 미래 조선·해양과 에너지, 기계 등 3대 핵심사업을 이끌어 나갈 혁신기술로 △아비커스의 자율운항기술 △액화수소 운반과 추진시스템 기술 △지능형 로보틱스와 솔루션 기술 등을 소개했
현대제철이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체 친환경 인증제도인 에코파트너십을 시행하며 친환경 경영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현대제철은 친환경 우수 협력사로 선정한 2개 업체에 에코파트너십 인증패와 현판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현대제철 에코파트너십은 친환경 경영에 기여한 우수 협력사에게 수여하는 인증 제도다. 정부의 환경 정책에 동참하고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실현을 위해 작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에코파트너십 인증업체로 선정된 협력사는 인증패와 현판을 수여받는다. 선정 후 3년간 업체 정기 평가시 가점 적용, 장기 공급권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2일 철도운수시설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속철도 운영기관 SR과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공단과 SR은 협약을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고속철도 운수시설의 승강기 이용자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철도 이용객 대상 승강기 안전홍보 협업 △승강기 담당자 기술교육 협력 △승강기 안전예보 제공을 통한 사고예방 강화 등이다.업무협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희중 공단 교육홍보이사와 김형성 SR 기술본부장이 참석한
현대로템이 현대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을 기반으로 기존 제조산업군에서 농업으로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현대로템은 전남 나주시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2021 국제농업박람회'에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전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전시된 로봇은 조끼형 웨어러블 로봇(VEX), 지게형 웨어러블 로봇(H-Frame), 의자형 웨어러블 로봇(CEX) 등이다.이 제품들은 농업 현장에서 높은 곳에 있는 과일 수확이나 무거운 수확물 운반, 키가 작은 작물 관리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로템은 지난 8월
삼성전자서비스가 28일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1 콜센터품질지수(KS-CQI)' 가전제품과 휴대폰 부문에서 최고 등급의 평가를 받았다.KS-CQI는 52개 업종 183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전화 모니터링 평가'와 '콜센터 이용 고객 만족도 조사'를 통합해 콜센터의 서비스 품질 수준을 측정하는 제도다.삼성전자서비스는 콜센터를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 채팅 상담서비스 '챗봇'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출장 서비스 예약, 예상 수리비 확인 등 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기계연구원이 연구실 안전관리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기계연은 28일 ISO 경영시스템 국제 인증기관 '키와 코리아'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를 받았다.ISO 45001은 안전보건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표준이다. '자율적 안전보건체계'를 갖추고 'Plan(계획)-Do(실행)-Check(점검)-Action(개선)'의 단계를 통해 안전 위험 요인을 꾸준히 발굴하고 제거해 사고를 예방하는 기관에 부여하는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