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올해 들어 30대 가까운 차량이 화재로 전소된 뒤에야 리콜을 결정해 비판을 받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늑장 리콜' 의혹에 관해 조사할 방침이다.김경욱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늑장 리콜'에 대한 조사 여부에 대해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파악하고 확인해볼 것"이라고 말했다.현행 자동차관리법 시행령은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을 안 날부터 이를 법에 따라 지체 없이 시정하지 않은 경우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는 BMW·페라리·람보르기니 등 수입 자동차 10종, 270대가 제작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을 한다고 2일 밝혔다.국토부는 BMW가 제작한 고성능 모델 M5 153대는 연료탱크의 연료레벨 센서가 연료 호스와 간섭을 일으켜 정상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M5는 연료가 모두 소진되더라도 계기판에는 연료가 있는 것으로 표시돼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우려가 제기됐다.에프엠케이가 수입·판매한 페라리 캘리포니아·458 이탈리아·458 스파이더·FF·F12 베를리네타 등 5개 차종 78대는 폭발 위험이 제기된 '다카타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LF 쏘나타, GM 캐딜락 CT6 등 283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 조치한다고 25일 밝혔다.현대차 LF 쏘나타 1604대는 동승자석 승객감지 장치의 프로그램 오류로 동승자석에 유아용 카시트를 장착해도 성인이 탑승한 것으로 잘못 인식해 사고때 에어백이 펼쳐져 탑승한 유아가 다칠 가능성이 확인됐다.GM 캐딜락 CT6 1229대는 뒷좌석 유아용 카시트 고정 장치가 규정 지름(6㎜)을 초과해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했다.국토부는 GM코리아에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000분의 1을 과징금으로 부과할 예정이다.
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 디젤 차종에서 또 불이 났다. 이 차종에서 주행 중 불이 난 것은 올해 들어 알려진 것만 4번째다.20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 40분쯤 구리시 인창동 북부간선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엔진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5775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BMW 운전자는 "주행 중 갑자기 속도가 줄고 계기판에 경고등이 떠 차를 갓길에 세운 뒤 내려 확인하려는데 보닛 사이로 연기와 화염이
국토교통부가 BMW 등 4개 수입 10개 차종 7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한다고 19일 밝혔다.BMW 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BMW X3 xDrive20d 등 2개 차종 468대는 브레이크 오일 주입 공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공기 유입으로 평상시보다 더 깊이 브레이크를 밟아야 제동력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아우디 폴크스바겐 코리아가 판매한 A4 40(2.0) TFSI 콰트로 등 5개 차종 161대는 제작공정에서 발생한 미세한 금속물질이 보조 냉각수 펌프로 유입, 화재가 발생할 수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사고에서 가해자의 100% 잘못으로 인정되는 사고 유형이 이르면 다음해 1분기부터 늘어날 전망이다.보험사들이 차 보험료 수입을 늘리려고 무조건 2대 8 쌍방과실을 적용한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많아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손해보험협회는 11일 자동차 사고 과실비율 산정방법과 분쟁조정 개선 추진안을 발표했다.손해보험협회는 현재 교통사고 유형을 250개로 구분해 유형별로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운영한다.차 대 차 사고 57개 유형 가운데 100% 일방과실을 적용하는 경우는 9개뿐이다.금융당국은 앞으로 직진차로에서 무리한 좌회전으로
300억원 이상 신규 건설공사 현장에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이 도입된다.국토교통부는 4일 용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주요 인프라 공기업, 건설근로자공제회와 건설 근로자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의 도입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국토부와 협약을 맺은 인프라 공기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시설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등이다.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은 근로자가 현장에 설치된 단말기에 전자카드로 직접 출퇴근 내역을 등록하면 퇴직공제부금도 자동 신고된다.올해 하반기 적용 대상은 공사비 300억원 이상 건설공사로
장마가 시작됐다. 오랜 가뭄에 단비를 만난 도로옆 가로수는 진한 녹색으로 변했다. 가로수잎에 가려 도로안내 표지판의 일부만 보이는 곳이 많아졌다.교차로 진입전 표지판을 보고 당황하는 운전자가 많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교통안전 위험도까지 높아진다.뛰어난 내비게이션이 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교통안전 나침판은 안내표지판이다. 하지만 여름철 수목이 우거지면서 일부 안내표지판이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존재로 부각되고 있는 셈이다.세이프타임즈(www.safetimes.co.kr)가 3일 전국 도로옆 가로수 실태를 확
지난 1월 포스코 포항제철소 산소공장에서 플랜트 냉각탑 내장재 교체작업 중 4명이 질소가스에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행정안전부는 밀폐 공간에서 일어나는 가스 질식사고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관계 기관에 이행을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행안부와 고용노동부, 환경부 등이 참여한 합동조사단이 최근 10년간 발생한 밀폐공간 가스질식사고 193건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안전에 대한 원청업체의 책임성 부족과 작업 전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하청업체의 안전기준 미준수, 작업자의 안전의식 부족 등으로 나타났다.합동조사단은 분
택배차량이 지상공원형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주차장 높이가 2.7m 이상으로 높아진다.국토교통부는 지상공원형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높이를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과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 '공동주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지상공원형 아파트 등의 지하주차장 높이는 기존 2.3m 이상에서 2.7m 이상으로 확대된다.차량이 단지 내 도로를 통해 각 동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상공원형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에
6·13 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출마자들에게는 희비가 엇갈렸지만, 안전분야에서는 반드시 개선해야 할 점도 나타났다.거리마다 현수막이 넘치면서 위협적인 존재로 부상했다. 출퇴근 시간에는 유세차량과 운동원이 보도를 점령하기도 했다. 현수막과 유세차량이 운전자와 보행자 안전을 위협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이번 선거는 남북·북미정상회담으로 관심이 적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후보들에게는 딴나라 이야기였다.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열기는 뜨거워졌다.교차로에는 유세차량과 후보팻말을 든 운동원으로 넘처났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은 유세차량과
더불어 안전한 사회를 지향하는 언론. 세이프타임즈가 구글(Google) 뉴스스탠드 진입에 성공해 14일부터 본격석인 서비스를 시작합니다.이로써 구글 뉴스앱에서 세이프타임즈 검색이 가능해졌습니다. 안드로이드나 iOS 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구글플레이 뉴스스탠드는 번역 기능이 있어 46개국 언어로 번역돼 세계 독자와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다운로드후 오프라인에서도 기사를 읽을 수 있습니다. 읽다가 북마크를 한 뒤 나중에 읽을 수도 있습니다. 구글은 지난달 8일 새로운 'Google 뉴스'를 발표했습니다. 예전에는 데스크
최근 수년간 잇따라 발생한 기아차 그랜드 카니발 차량 화재는 에어컨 제작 결함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해당 차량 21만2000여대에 대해 리콜이 진행된다.국토교통부는 기아차 등 4개 업체가 제작 판매한 자동차 11개 차종 21만332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4일 밝혔다.기아차의 그랜드 카니발(VQ) 21만2186대는 에어컨의 배수 결함으로 에어컨에서 발생한 수분이 차량 내부의 전기장치(릴레이 박스)로 떨어져 전기적 쇼트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개연성이 확인됐다.앞서 최근 수년간 그랜드
국토교통부는 포드와 다임러트럭 등 2개 업체에서 판매한 자동차 총 3개 차종 163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한다고 7일 밝혔다.포드 세일즈 서비스 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몬데오(Mondeo) 등 2개 차종 1568대는 엔진과 변속기를 제어하는 컴퓨터의 소프트웨어 설정값 오류로 엔진이 과열되더라도 제어되지 않아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포드 세일즈 서비스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받을 수 있다.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아록스(Arocs) 63대는 구동축의 용접 결함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건설현장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대대적인 점검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점검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현장 110곳이 대상이다.행복청은 민간 전문가 참여를 통해 현장 지도와 점검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배수시설, 옹벽, 법면 등 우기 취약시설 관리 현황, 가설 자재 지지상태와 우기 비상용 펌프 등 수방 자재 비치·관리 현황, 주요 구조부 시공·검측 적정성 등을 살핀다.유근호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앞으로도 건설현장 점검 시 민간 전문가
자전거 이용객 1300만시대다. 등하교시간 학교 앞 횡단보도는 자전거로 넘친다. 주말마다 하천변이나 외곽도로도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문제는 늘어나는 자전거 인구만큼 사고도 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해 우리나라 자전거 이용 인구를 1340만명으로 추정했다. 12~69세를 대상으로 했을 때 33.5%에 달한다. 매일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도 330만명으로 추정된다.그렇다면 자전거 사고에 대해 제대로 알고 탈 까. 세이프타임즈가 분쟁이 많은 횡단보도 자전거 운전 형태를 점검했다.자전거는 현행법상 차(車)로 분류돼
서울시에서 출퇴근에 걸리는 시간이 평균 1시간 36분가량 소요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과 국가교통조사 자료를 이용해 전국 통행량 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16일 공개했다.연구팀이 2016년을 기준으로 지역별 통행량과 출퇴근 통행시간 등을 파악한 결과 서울시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96.4분으로 전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긴 것으로 분석됐다.출근에 41.8분, 퇴근에 54.6분 걸려 출근보다는 퇴근길이 더 막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출근 시간은 오전 6∼10시, 퇴근 시간은 오후 5시∼10시로 놓고 연구팀은 시간
기아자동차는 디자인을 바꾸고 안전·편의성을 높인 '더 뉴 K5 하이브리드'를 15일 출시했다.기아차에 따르면 더 뉴 K5 하이브리드는 복합연비가 18.0㎞/ℓ(16인치 타이어 기준)로 기존 모델(17.5㎞/ℓ) 대비 높은 연비 효율성을 갖췄다.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 용량이 기존 1.62kWh에서 1.76kWh로 8.6% 늘어나 연료 소비 없이 전기로만 운행 가능한 전기차(EV) 모드의 효율도 개선됐다.디자인은 올해 초 출시된 '더 뉴 K5'의 요소를 적용했다.전면부는 가로형 레이아웃의 LED 안개등과
정부가 자동차 번호판이 단속 카메라에 잘 찍히지 않도록 일부러 각도를 비스듬히 하거나 접는 등의 행위를 차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번호판의 부착과 관련한 세부 규정을 명확하게 정리한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최근 행정예고했다고 11일 밝혔다.현행 기준은 자동차 번호판을 어떻게 부착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규정돼 있지는 않다.자동차관리법에 자동차 번호판을 일부러 가리는 등의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은 있지만 구체적인 기준은 없어서 경찰의 단속에 한계가 있었다.이에 새로운 고
어린이가 '빠름'의 대명사인 반면, 어른은 느림의 미학이 있다. 하지만 이 느림이 때론 교통사고 위험으로 내몰게 한다. 고령화 시대에 노인보호구역을 대폭 늘려야 하는 이유다.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자체마다 노인보호구역 지정을 확대하고 있다. 노인보호구역은 교통약자인 노인을 교통사고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2008년 도입했다. 양로원, 경로당, 노인병원 주변을 지자체가 '교통안전구역'으로 선정해 지정한다.일반도로에 비해 노인들의 통행량이 많은 곳이 대상이다. '실버존'이라고도 부른다.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