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발생 대비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연말까지 모든 소방자동차의 번호판을 '긴급자동차 전용번호판'으로 전면 교체하고, 전국 주요 교차로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긴급자동차 전용번호판은 소방·경찰·구급차 등 긴급자동차에 차량번호 앞 세자리에 고유번호 998·999를 배정해 해당 차량이 건물로 진입할 때 정차 없이 신속하게 무인 차단기 등을 통과해 현장 도착시간을 앞당긴다.긴급자동차 전용번호판은 지난해 관련 고시가 개정돼 도입된 제도로, 화재·구조·구급 골든타임
소방공무원의 마음돌봄을 전문으로 하는 '소방전문상담' 대학원 석사과정이 올해 처음으로 개설됐다.소방청은 직무특성을 이해하고 소방공무원의 마음돌봄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동료상담사 양성을 위해 경북 김천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반대학원 소방전문상담 석사과정을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동료상담사는 상담자와 같은 직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상호 신뢰관계 형성이 보다 쉽고 마음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행정적 개입이 가능한 강점이 있다.전국적으로 33명의 동료상담사가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은 심리상담분야 경력채용으로 임용된 소방공무원이다.
한국소방시설협회는 올해 소방시설공사업 시공능력 평가와 방염처리업 방염처리능력 평가 실적신고를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접수기한은 다음 달 15일까지이고 서울시회를 포함한 전국 14개 시·도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신고 대상은 소방시설공사업 등록업체와 방염처리업 등록업체가 대상이다. 신규업체 지위승계와 무실적 업체도 포함해 진행한다.실적접수 방법은 협회 홈페이지의 '시공·방염 능력평가 실적신고'를 클릭하고 온라인 사전등록을 마친 후 접수기한 내 실적신고 관련 서류를 관할 시·도회에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신고사항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2일 용인 본사 대강당에서 기술원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진행했다.시무식은 신규 임용직원 멘티·멘토 결연식, 신년사 발표 등으로 이뤄졌으며 지방사무소 등 참석이 어려운 임직원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안준식 기술원장 직무대행은 "안전하고 스마트한 미래 소방산업 선도기관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안전우선·혁신선도·국민신뢰 3대 핵심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칭찬과 배려로 하나 돼 건강한 조직문화가 정착되는 기술원이 될 수 있도록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호 간에 신뢰를
한국소방시설협회가 2일 중앙회 1층 회의실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진행했다.시무식은 인사발령에 따른 임용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박현석 소방시설협회장과 임직원들이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2024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박현석 소방시설협회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지난해 경기 침체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묵묵히 헌신해 온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와 역할에 감사드린다"며 "갑진년 한해는 소방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며 더욱 도약하는 소방시설협회가 되도록 모두 힘을 모아주
정부가 연말연시 화재 예방을 논의했다.행정안전부는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안전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회의는 화재 발생 때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 노후주택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관계기관별 예방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안부와 소방청은 연말연시 화재취약시설 합동 점검계획과 안전대책을 발표하고 서울시 등은 취약시설 점검계획을 발표했다.이한경 본부장은 각 지자체에 부단체장이 총괄해 소방 등 관계기관과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합동점검을 해줄 것과 대피 때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
대구 북구 팔달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전기안전공사와 함께 합동 감식에 나섰다.28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북부소방서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합동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현장 감식은 화재가 시작된 곳으로 추정되는 팔달시장 내 의류매장 배전반과 분전함, 전선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배전박스에서 불이 시작된 것 같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현재까지는 전기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감식을 통해 살펴
소방청이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의사가 소방헬기에 탑승해 현장에서부터 전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119소방헬기(Heli-EMS)' 시범운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28일 소방청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시의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 119특수구조대가 보유하고 있는 소방헬기 1대를 의사가 탑승하는 119소방헬기로 지정해, 닥터헬기 거점병원이 없는 경기도 지역 일대의 중증 응급환자에게 출동-응급진료-병원 이송까지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의사탑승 소방헬기는 지난 1월 20일부터 경기도 북부권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시범운영 기간 동안
소방청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이 운영 8개월 만에 3101건의 정보를 개방했다.소방청은 3년동안 진행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난 4월부터 가동한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이 국민 생활 밀접정보 등 3101건의 정보를 개방, 소방정보 활용성 강화에 기여했다고 27일 밝혔다.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2020년부터 3년 동안 소방청과 한국소방안전원 등 19개 기관이 참여해 시스템을 구축했다.소방 관련 기업은 물론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성탄절 새벽 화재가 발생한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 현장감식에서 담배꽁초와 라이터가 발견됐다. 서울도봉경찰서는 소방당국과 진행한 도봉구 아파트 화재현장 합동감식에서 담배꽁초 등을 발견해 화재가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5일 오전 5시경 해당 아파트 3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4층에 거주하던 박모씨(32)와 10층에 거주하던 임모씨(38)가 숨졌고 주민 30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박씨는 2살 아이를 포대에 넣어 던진 후 7개월 된 아이를 안고 밖으로 뛰어내렸지만 숨졌다. 임씨는 화재를 대피하다
국내 소방용품 제조업체들이 영어로 된 제품 제조 기술 기준을 통해 해외 진출에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은 소방용품 기술기준 영문화 사업을 벌여 28개 품목의 기준 영문화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영문화 사업은 제조업체 수출입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원이 추진하는 신사업이다. 소방용품의 국제화 추세에 따라 제조업체의 해외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국내 규격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취지다.소방용품 기술기준 영문화 자료는 소방산업기술원 홈페이지 자료실 카테고리의 기타 자료 게시판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올해 28개 품목을 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23일 화재가 발생, 정전으로 이어지면서 공장 가동이 한때 중단됐다.포스코와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7분쯤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용광로) 주변에서 불이 났다.소방 당국은 소방차 33대와 소방관 100여명을 동원, 2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를 마쳤다. 확인된 인명 피해나 주민 피해는 없다.경찰은 포스코 공장 안에서 라인 배관이 파손되며 가스가 누출되자 스파크가 발생하며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소방당국은 애초 부생가스 배관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지만 초기 조사를 거쳐
경기 김포소방서는 20일 오후 3시 김포시 소방정책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김종묵 김포소방서장이 참석한 자문위원회 회의에는 정병일 위원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8명과 김포소방서 행정과장, 행정팀장, 예방대책팀장, 대응전략팀장, 감찰담당자등 7명이 참석했다.자문위원회 회의에서는 김포소방서의 일반현황 설명과 우수 소방정책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도민 안전 확보방안등이 논의 됐다.주요 현안업무 보고는 겨울철 계절적 특성으로 화기 사용과 실내 활동이 늘어남으로 인해 화재위험 요인 증가가 전망 됨에 따라 대형
소방청은 '119긴급신고의 관리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이 법안은 화재, 구조·구급과 각종 재난·재해 시 119신고에 대한 체계적 관리·운영에 관한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그동안 119신고는 연평균 1200만건에 달했지만 소방기본법에서 정한 국민의 신고의무 규정에만 의존해왔다.신고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위치정보, 재난현장 영상정보 등의 신속한 수집·이용이 필요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법적 근거와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119긴급신고 체계의 기반이 되는
소방청이 14일 한국소비자원과 '대국민 위해 확산 방지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소비자원은 구매대행 소형 소화기, 장식용 에탄올 화로 등 생활 속 화재로 인한 소비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청과 협력해왔다.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기관별 수집·생산한 위해정보 공유를 위한 핫라인 구축 △상호 정보시스템 연계 △화재 제품에 대한 사실조사·시험검사 등 공동대응 체계 마련 등이다.두 기관은 소방청의 국가화재정보시스템과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연계해, 화재원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유통하고
한국소방안전원 서울지부가 2023년도 소방안전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한국소방안전원 서울지부는 소방안전관리자, 위험물안전관리자, 소방기술자 등 소방안전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우수한 회원·자녀 21명에게 소방안전장학금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소방안전장학생은 홈페이지와 각 지부 게시판에 선발공고 후 신청자의 서류를 심사해 최종 선발된다. 지급 대상은 회원가입 기간이 최소 5년 이상이면서 국내 대학·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회원 본인 또는 회원 자녀다.정창우 한국소방안전원 서울지부장은 "소방안전장학생으로 선발된 분들에게 축하를 전한다"
소방청은 전통시장에서 발생하는 대형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전통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화재알림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NFPC 207)'을 마련해 7일 발령 하고 시행한다고 밝혔다.8일 소방청 국가화재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285건으로, 부상 28명, 재산피해 8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통시장은 시설이 노후화돼 있고, 좁은 도로와 불에 타기 쉬운 물품들이 많아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떡이나 튀김 등 각종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는
소방청은 지난달 10일 바르셀로나발 인천행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이 갑작스럽게 경련으로 의식을 잃자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지도의사와 상담 요원의 신속한 대처로 의식을 회복하고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5일 밝혔다.승객이 의식을 잃은 후 기내 탑승 의료진 호출이 이루어졌는데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의사와 간호사의 응급처치로 의식을 회복했다. 하지만 착륙이 7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승객의 활력징후가 불안정했다.기장은 응급의학 자문과 환자 비행 가능 여부에 대한 추가 소견을 위해 즉시 소방청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의료 자문을 구했다.소방청 당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우리나라 소방 규격과 기술기준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집(Korea Fire Code)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Korea Fire Code는 우리나라 소방 관련 규격과 기술기준을 소방학과 학생, 소방산업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까지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체계적으로 분류·구성한 자료집이다.자료집은 소화기구류, 피난장치류, 방염류 등 소방용품을 34개 기술 단위로 분류하고 품목별로 324개 코드 번호를 부여했다. 또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술기준 개요 △관련 규정 찾는 방법 △관련 코드번호 등을 명시
소방청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재난안전통신망 실전형 훈련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2023년 재난안전통신망 실전형 훈련 시나리오 공모전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재난안전 관련기관 간 상호 통신 훈련을 위해 소방·경찰·해경·지자체 등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안전통신망을 사용하는 재난관련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재난안전통신망 실전형 훈련 시나리오는 2023년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재난초기 유관기관 간 상황전파 △유관기관 간 실전형 시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