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방용품 제조업체들이 영어로 된 제품 제조 기술 기준을 통해 해외 진출에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은 소방용품 기술기준 영문화 사업을 벌여 28개 품목의 기준 영문화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영문화 사업은 제조업체 수출입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원이 추진하는 신사업이다. 소방용품의 국제화 추세에 따라 제조업체의 해외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국내 규격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취지다.
소방용품 기술기준 영문화 자료는 소방산업기술원 홈페이지 자료실 카테고리의 기타 자료 게시판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올해 28개 품목을 시작으로 내년엔 소방용품 형식승인·성능인증·KFI인증 88개 전 품목의 기술기준 영문화를 목표하고 있다. 향후 기준 제·개정사항을 반영, 매년 최신화할 예정이다.
영문화 자료는 용어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기술기준 자료조사뿐 아니라 전문 감수과정을 거쳐 국외에서도 용어에 따른 혼선 없이 사용가능하도록 제작했다. 제·개정이력표시, QR코드 삽입 등을 통해 사용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소방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소방용품 기술기준에서 더 나아가 코리아 파이어 코드(Korea Fire Code) 자료집의 영문화 자료집을 발간하는 등 우리 기준이 세계 기술시장을 선도하고 소방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경환 기자
colomin17@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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