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참여기업인 아토플렉스가 코로나19 켄타우로스 변이(BA.2.75)를 확인할 수 있는 분자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코로나19 재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75는 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이 강해 '켄타우로스' 변이로 불린다. 기존 진단키트는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에는 문제가 없지만 변이 판별을 위해서는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한 추가적인 과정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아토플렉가 개발한 분자진단 기술은 RT-PCR(Real Time PCR·실시간
대전시는 25일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시청 남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 운영사항을 점검하고 방역 관계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시는 코로나19 재유행과 확진자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임시선별진료소의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등 대응을 강화키로 했다.백 청장은 이택구 행정부시장의 안내로 PCR 검사 증가 상황을 점검했고, 무더운 날씨 신속한 검사와 확진자 조기 발굴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 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백 청장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 연장 등을 추진해 국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경기 의정부시설관리공단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지원센터와 버스공영차고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이동지원센터 행복콜택시를 운행하는 운전원 전원 코로나19 3차백신의 접종을 완료했다.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한 유동인구 감소와 복지시설 휴관기간에도 불구하고 특별교통수단의 철저한 방역조치로 인한 안정성 확보를 통해 전년 대비 운행건수 23%(1만4236건) 증가했다.공영차고지는 의정부시민들과 버스업체 근무자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사휴게실, 사무실 일일소독 등 감염병 전파차단을 위한 철저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은 백신패스로 인한 강제접종 이후 일일확진자가 최대 44배 폭증했다고 17일 밝혔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최춘식 의원이 질병관리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16일 일일확진자는 9만443명으로 지난해 11월 1일 백신패스가 처음 시행되기 직전인 10월 31일 일일확진자 2052명보다 44배 폭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춘식 의원은 앞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인공 항체를 보유한 '백신 접종자'가 코로나 자연감염 이후 회복해 자연면역 항체가 생긴 '비접종자'보다 코로나 재감염 위험이 6배나 높다
경기도는 7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 어린이집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감염병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도는 감염병관리지원단의 협조를 받아 주요 어린이집 관리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이바이러스의 의미 및 대처 방안 △변이바이러스 관리 방법 △발생 시 대응 방법 등을 온라인으로 교육했다.도는 온라인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어린이집 관리자를 위해 이날 교육을 동영상으로 제작, 경기도평생학습포털(GSEEK) 등으로 배포할 계획이다.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코로나19 대유행이 유방암의 진단과 치료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강영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유방외과 교수팀은 가톨릭중앙의료원 6개 병원의 18세 이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방암 조사를 진행해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유방암 선별검사와 진단받은 환자, 수술 건수 등을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증하고 사회적으로 불안감이 증폭되던 2020년 2~4월과 코로나19가 다소 안정화돼 가던 5~7월 두 그룹으로 나눠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다.연구결과 코로나19 영향이 없던 2019년 2월부터 7월까지 새롭게 진단
충북도는 14일부터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초도물량 2만1000명분을 처방하고 투약한다고 밝혔다.지난달 27일 식약처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미국 화이자 '팍스로비드'제품으로 도에 1차 배정된 물량은 338명분으로 오는 17일까지 지정약국 14곳과 생활치료센터 3곳에 순차적으로 공급된다.경구용 치료제는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최초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경증 중등증 환자가 대상이다. 65세이상이나 면역저하자 가운데 재택치료자, 생활치료센터 입소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된다.무증상 확진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역대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 전년보다 15.1% 증가한 113억60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농식품 분야는 국제적 물류대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불구하고 건강식품과 가정간편식 인기로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 모두 고른 상승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김치·인삼류 등 건강식품과 라면·과자류·음료·소스류·쌀가공식품 등 가정간편식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딸기·포도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
서울시보라매병원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등 신종 감염병 발생상황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하기 위한 감염병 전문 공공의료시설을 2025년 개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보라매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서울시 대표적인 시립병원이다.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지정받았으며 중증환자 병상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시설에 새롭게 설치될 예정인 안심호흡기전문센터는 고도 음압시설과 감염 관련 특수 의료장비를 설치해 중증 감염환자·특수 감염환자 대상으로 전문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평상 시에는 일반진
"의료 대응 체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코로나19 유행 감소 대책이 필요하다."대한감염학회, 대한향균요법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6주간 코로나19 유행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달 첫째주 2000명대를 유지하던 일평균 확진자는 12월 둘째주 6000명대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 7일 이후부터는 1일 70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학회에 따르면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서울시가 감염병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기구 '코로나19 대응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오세훈 시장은 12일 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위원들을 위촉하고 회의를 진행했다.시는 앞으로 주1회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방역상황 전반과 변이바이러스, 돌파감염 등 다양한 변수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을 받고 선제적인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제1차 회의엔 최강원 위원장(명지병원 감염내과 교수)을 비롯한 감염병 전문가 자문위원들이 참여했다.오 시장은 위원들에게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고, 서울시 방역상황 전반과 향후 자문위원회 운
김영록 전남지사는 8일 광양시 코로나19 상황실을 방문 "타지역 확진자로 인한 지역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확산 차단을 위해선 선제적인 조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지난 7일 광양 물놀이 시설에서 11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지역감염으로 확산될 것을 우려,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살피기 위해 직접 현장에 나섰다.최근 전남 지역 확진자 50% 이상은 타지역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확인돼 방역의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7일 광양에서 발생한 11명의 확진자 역시 타지역 확진자를 통해 집단 감염된 사례다.광양시는
허태정 대전시장은 25일 "코로나19과 관련한 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허 시장은 이날 오후 5개 자치구 구청장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무려 4차례에 걸쳐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으나,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이렇게 말했다.4단계로 높이는 것은 비수도권 광역 자치단체 가운데서는 처음이다.대전에서는 지난 18일 역대 두 번째로 많은 83명의 확진자가 쏟아진 뒤에도 19일과 20일 각각 73명, 21일 81명, 22일 67명,
대전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한다고 20일 밝혔다.대전지역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48.9명으로 상황이 매우 심각, 전국적으로 확진자수 4자리를 지속적으로 있다는 것도 격상 이유로 고려됐다.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으로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오후 10시부터 운영이 금지된다.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는 포장·배달은 허용한다.오후 10시 이후에는 공원·하천 등 야외에서 음주 행위도 할 수 없다. 사적 모임은 직계가족을 포함 4명까지만 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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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임기 1년이 남았습니다.보통 때라면 마무리를 생각할 시점입니다. 하지만 저는 남은 1년이 지난 4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느낍니다.우리는 여전히 위기 속에 있고, 국민들은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기 극복을 넘어 위기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 정부의 남은 과제입니다.더 당당한 대한민국, 더 나은 국민의 삶이 그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희망을 보았습니다.인수위 없이 임기를 시작하고 쉼 없이 달려왔지만, 임기 마치는 그날까지 앞만 보고 가야 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피할 수
정세균 국무총리는 30일 "현재 진행 중인 백신 접종도 결국 참여방역이 뒷받침돼야 그 효과가 극대화되고,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경제적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가 강제적인 방역에 나선다면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한 만큼 지속 가능한 방역을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의 자발적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확실한 답이 보이지 않을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어제부터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기본방역수칙은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 방역 실천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다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을 2주 연장한다.방역당국과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25일까지로 예정된 영국발 직항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이 다음달 11일까지로 2주 연장된다.정부는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보고되자 지난해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한 뒤 계속 연장했다.영국에서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보다 전파력이 1.7배정도 센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검역 과정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코로나19 변종에 대해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보류했다고 8일 BBC가 보도했다.연구진들은 이 균주가 남아프리카에서 새로운 코로나19 감염 확률이 90%라고 말했다.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백신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최소한의 작용'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즈웰리 음키제 남아공 보건부 장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검증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교차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존슨앤존슨과 화이자가 생산한 백신으로 대체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