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사망한 고령자의 유족이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백신 접종 뒤 2시간반 만에 사망한 80대 여성의 유족 A씨가 질병관리청장을 상대로 낸 피해보상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지난 10일 판결했다.당시 88세였던 A씨의 어머니는 2021년 4월 23일 오후 12시 37분쯤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 후 1시간 30분 뒤 가슴이 조이는 통증을 느꼈다. 걸어서 구급차에 탑승한 그는 병원에 이송되다가 의식을 잃었고 당일 오후 3시 13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백신 접종 2시간 3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당이나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작성하는 출입명부를 제3자가 불법 취득·이용했을 때 처벌하는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수기로 작성하는 출입명부는 다른 전자, 통신기기보다 편리하고 간단하지만 대부분 시설 입구에 놓아두고 쓸 수 있게 해 작성한 인적사항을 제3자가 쉽게 볼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에 취약하다.최근 다중이용시설 출입 때 방문 시각과 거주지, 전화번호 등을 작성하는 명부를 몰래 촬영하다 적발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식당이나 카페 등 출입 때
함께 사는 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를 하게 되면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나머지 동거인은 재택치료 대상자와 같이 집에서 머물 수 있을까.원칙적으로 보호자가 아닌 동거인은 입원 요인이 없는 접종 완료자가 아니면 재택치료 대상자와 공동격리가 허용되지 않는다.다만, 재택치료 대상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는 가족 동거인은 자가격리 대상자가 돼,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더라도 재택치료 대상자와 생활공간을 분리해 공동격리할 수 있다.부모와 백신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미성년 자녀 2명으로 구성된 4인 가
무허가 유흥시설의 고객도 17일 0시부터 최대 벌금 300만원의 형사처벌이 가능하도록 서울시가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집합금지 조치 고시를 개정했다.기존 고시에서 집합금지가 내려진 '유흥시설'의 범위에 무허가 유흥시설이 명시적으로 포함되지 않았던 탓에 고객들이 1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만 받게 되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서울시는 16일 오후 '서울시 코로나19 방역강화를 위한 유흥시설 및 음식점 등 방역조치 고시'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17일자로 내려진 이 고시는 집합금지 대상인 '유흥시
(세이프타임즈 = 김소연 기자) 정부는 '소상공인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소상공인의 손실보상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 전담조직·인력을 확충한다.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령안'에 대해 입법예고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정부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정부의 방역조치로 발생된 손실보상을 전담할 기구를 신설하고, 신속한 손실보상 지원업무를 담당할 실무인력을 증원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에 보강된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지난 8일 서울 강남·중랑구청 등과 '방역수칙 심야 긴급 합동단속'을 벌여 한강 선상 카페와 노래연습장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수도권 사회적거리 두기 방침을 어기고 술판을 벌인 카페와 노래연습장을 적발한 뒤 강력한 대응을 선포했다.시민들은 '루프탑 파티'를 벌인 한강 선상 카페 50여명에 대해 공분했다. 서울시의 강력대응에 시민들은 응원을 보냈다.강선섭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코로나 감염병 확산이 심각한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며 영업하는 행위는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서울 사랑제일교회가 1일 방역당국으로부터 대면예배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예배를 강행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예배를 대면으로 진행했다.교회 측은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체온 검사와 명부 작성 등을 하고 교인들을 내부로 입장시켰다.성북구와 경찰 관계자 10여명은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해 오전 10시 35분과 11시께 등 두 차례에 걸쳐 사랑제일교회 진입을 시도했다.성북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수칙을 준수하고 계시는지 점검하러 왔으니 협조해달라"고 했지만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은 받아들이지 않
이재명 경기지사가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현장에 대한 긴급 단속에 나서 유흥주점에서 몰래 술을 마시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재명 지사는 22일 오후 10시 안양시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을 불시 점검하고 현장에서 술을 마시던 여성접객원과 손님 등 7명을 적발했다.긴급 점검은 이 지사와 40명의 담당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집합금지명령위반 여부 점검과 출입문 개방 협조 안내를 한 후 사업장 내부에 대한 단속을 진행하는 형태로 이뤄졌다.이 지사가 진입했을 당시 현장에는 유흥주점 종사자 2명을 비롯, 외국인 여성접객원 2명과
감염병예방법 시행규칙이 8일부터 적용된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한 번만 위반해도 10일간 영업정지를 시킬 수 있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수도권 방역 특별점검회의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감염병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또 다른 방법도 찾을 수 있다"며 협조를 요청했다.이어 "지난주 발표된 수도권 특별방역대책과 방역조치 강화 방안은 결국 현장 이행력에 달렸다"고 강조했다.김 총리는 "코로나는 우리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이 나타난 사람은 2일 간의 '백신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접종 후 이상반응을 보인 접종자는 의사 소견서 없이 신청만 하면 휴가를 받을 수 있다.접종 다음날 휴가를 쓰고 이상반응이 지속되면 추가적으로 1일을 사용하면 된다.일반적으로 접종 후 이상반응이 2일 안에 호전되며 만약 48시간 이상 지속되면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하는 원칙에 따랐다.백신 휴가는 이달 첫째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보건교사, 오는 6월 접종 예정인 경
ⓒ 세이프타임즈(행정안전부·소방청 제공)
서울시는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영결식 관계자들을 '감염병예방법'으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김 과장은 "백기완 선생 사회장 장례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차렸고 19일 영결식을 열었다"며 "순간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방역수칙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또 "주최측이 서울광장을 무단 사용해 분향소를 설치한 데 대해서 267만원의 변상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상금 부과는 행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업무범위에 감염병 환자의 이송 보고 의무 등을 추가되고 재외국민 대상 응급의료서비스도 시행된다.개정된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21일 공포돼 시행에 들어갔다. 개정안은 질병관리청을 감염병 관련 통보의무기관에 추가했다. 통보대상에 감염병 의심자도 포함했다.시행령이 공포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장과 의료기관의 장은 119구급대가 이송한 감염병환자 등과 관련된 사항을 즉시 통보해야 한다. 통보대상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감염병 20종이며 앞으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등이 협의해 추가로 지정
2020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공격의 해였다. 2021년은 인류의 반격의 해다. 일부 국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한국도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다.백신(예방접종)이란 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독성이 약화된 균이나 죽은 균 등을 인체에 직접 주입하는 것이다.백신 접종 후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감염병예방법상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이 그로 인해 질병에 걸리는 등의 피해를 입을 경우, 보상받을 수 있다(감염병예방법 71조 1항).예방접종으로 인한 보상책임은 무과실 책임이지만, 발생한 피해가 해당 예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내년도 예산안 설명을 위한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교통사고, 산재사망, 자살을 예방하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며 "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도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전방위적 대응을 해왔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교통사고와 산재 사망자 수가 크게 감소했고, 미세먼지 농도가 계속 개선되는 성과가 있었다”며 "내년에도 더욱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코로나 방역과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는 내년에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문대통령은 "K-방역 예산을 1조8000억원으로 대폭
수도권을 중심으로 또 다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 각 기업에서도 직원 중 누군가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최근에는 회사 건물 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 단 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 기업은 적게는 보름에서 많게는 한 달 이상 '코로나발 영업정지'를 먹게 된다.그럼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였을 시 기업은 근로자들에게 보름에서 한 달 이상의 유급휴가를 주어야 하는가 아니면 무급휴업으로 쉬게 할 수 있는가.원칙적으로 근로기준법은 사용자의 귀책사유로 휴
부산시는 8·15 광화문집회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급속 확산에 전면대응하기 위해 발동한 긴급행정명령에 대해 강력한 후속조치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시는 광화문집회발 집단감염이 전국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 강력한 선제 대응을 위해 지난 19일 감염병예방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했다.인솔책임자와 전세버스회사 등 집회관련자를 대상으로 '버스에 탑승한 참가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을 골자로 행정명령을 발효했다.전세버스 운전자, 계약자, 인솔자 명단을 확보했지만 버스에 탑승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방역당국 관계자는 17일 "전 목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면서 "전 목사는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지난 15일 서울 광복절 집회에서 접촉한 사람들도 신속히 격리해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 목사는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양지병원에서 수행 목사와 함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서울 성북구는 이날 오후 검사 결과를 통보받고 병원 이송을 위해 전 목사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사랑제일교회 측
부산시가 고위험시설 가운데 출입자명부를 부실하게 관리한 업소 1곳에 13일 오후 4시부로 집합금지 명령과 형사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부산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유흥주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출입자명부가 부실하게 관리된 점을 확인해 즉시 강력 조치에 나섰다.부산시는 그동안 고위험시설 운영자에게 출입자명부 관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도 높게 요구해왔다. 확진자가 동구 유흥주점을 방문한 것이 밝혀지면서 지난 5일 유관기관과 전자출입명부 관리에 대한 협의도 나눴다. 부산시는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확진자
부산시는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붐비는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을 비롯해 서면 젊음의 거리 등 음식점 146곳에 대해 종사자 마스크 착용 실태를 긴급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시는 지난달 6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음식점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조치'를 발령했다. 시는 지난달 1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을 대상으로 본격 지도‧점검에 나섰다.음식점 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7곳이 적발됐다. 시는 시정명령과 경고 조치를 한 뒤 7일 이내 재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재점검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