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연한이 지난 노후분말소화기의 수거와 폐기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향후 5년간 폐기대상 노후소화기 현황자료(추정)'를 분석한 결과 2023년까지 1148만6694개 분말소화기의 폐기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노후소화기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생활폐기물로 분류해 대형폐기물 스티커 부착 후 처리해야 한다.하지만 226개 지자체 가운데 서울과 부산, 경기, 강원, 전남, 경남의 34개(15%) 지자체만이 노후소화기를 수거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 부동산 실거래 모니터링을 통해 허위신고 행위 등 119명(77건)을 적발해 4억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2일 밝혔다.유형별로는 미신고와 지연신고가 101명(69건)으로 가장 많았다. 실제 거래가격보다 낮게 신고한 경우 9명(3건), 실제 거래가격보다 높게 신고한 경우 4명(2건) 등의 순이다.자치구별로는 서구가 44명(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성구가 27명(19건)이 뒤를 이었다.대전시는 허위신고에 대해 양도소득세 추징 등 추가 조치를 위해 관할 세무서에 통보했다.자치구에도 통보해 허위계약서를 작성한 부
대전시는 올해 성능이 대폭 개선된 공공자전거 타슈 400대를 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배치하는 타슈 자전거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기존 모델(23㎏)보다 무게가 4㎏가량 가볍고 녹이 슬지 않는 게 특징이다.기존 무체인 구동방식에서 7단 체인 방식으로 변경했다. 안장 높낮이 조절이 쉬워졌고, 고장이 잦은 벨과 녹이 많이 발생하는 바구니는 새로운 재질로 교체했다.무게를 줄이고 성능을 개선한 만큼 1대당 가격이 46만원에서 51만원으로 비싸다.시는 성능이 개선된 타슈 자전거 400대를 엑스포시민광장 등 이용이 많은 곳에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미세먼지 분석을 위한 대기평가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확대 운영한다.9일 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자로 기존 보건환경연구부 1부 체제에서 보건연구부와 환경연구부 등 2부 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2000년 8월 1일 가축위생연구부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분리돼 축산위생연구소로 발족한 이후 18년 만의 조직개편으로, 연구 분야를 확대해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보건연구부는 감염병 검사과 등 3개 과와 농수산물검사소 등 1개 검사소 체제로 나뉘어 신종감염병과 유해물질 등 연구를 담당한다.환경연구부는
충남지역 복합건축물 10곳 가운데 4곳이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구조이거나 드라이비트(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8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를 계기로 한 건물에 목욕탕과 체육관 등이 있는 복합건축물 4313곳을 일제 조사한 결과 필로티 구조는 711곳,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한 곳은 944곳에 달했다. 전체의 39.5%(1705곳)에 달하는 수치다.제천 스포츠센터처럼 필로티 구조에 드라이비트까지 사용한 건축물은 10.1%(438곳)나 됐다. 필로티 구조 건축물은 1층을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
한국소방기술인협회는 15일 오후 7시 협회 회의실에서 포항지진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대책회의에는 김기항 회장을 비롯 부회장단과 김일영 기술위원장 등 7명이 참석해 포항 지진 피해에 대한 협회 차원의 지원과 대책을 논의했다.대책 회의는 지난해 경주 지진에 대한 아픔이 채 가시기전에 1년만에 또다시 진도5.4의 지진이 포항지역을 강타함에 따라 건축물 소방시설 내진에 대한 관련법의 보완과 내진설계ㆍ시공상의 매뉴얼화된 세부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김기항 회장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
안희정 충남지사는 7일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열리는 금산군 금산읍 인삼엑스포 광장을 찾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안 지사는 이날 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로부터 엑스포 개막후 현재까지 상황을 보고받은 뒤 행사장내 음식 품질과 가격, 안전대책 등을 주문한 뒤 "인삼 판매가 늘어날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안지사는 이어 자원봉사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금산지역 각 단체의 열렬한 사랑과 응원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힘을 모아 준 여러분에게 감사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안 지사는 방송
충남 아산의 무항생제 인증업체인 산란계 농장 2곳에서 생산된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산시 선장면 '건강한 마을'과 신창면 '덕연농장'이 생산한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이로써 대전ㆍ충남지역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온 산란계 농장은 △아산 2곳 △대전 1곳 △논산 1곳 △홍성 1곳 △천안 1곳 등 모두 6곳으로 늘었다.2만마리의 산란계를 사육중인 '건강한 마을'은 다른 농장에서 나온 비펜트린, 피프로닐 등이 아닌 플루페녹수론(
수은 오염 여부를 현장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고감도 종이 칩이 개발됐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바이오융합분석본부 생물재난연구팀 한귀남ㆍ권요셉ㆍ최종순 박사가 10분 안에 수은 오염 여부를 진단하는 '수은 현장검출 키트'를 만들었다고 13일 밝혔다.체내 축적 중금속인 수은은 중독되면 뇌, 중추신경계, 신장 기능에 심각한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어린이와 임신부에게 특히 치명적이다.보편적으로 시행하는 중금속 검출법은 유도결합 플라스마 질량분석이나 원자 흡광ㆍ방출광도계 등 분광학적 분석이다.정확도가 높아 여러 종류 중금
인터넷 불법 스포츠토토사이트에 수억원을 베팅한 혐의로 기소된 아마추어 야구심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대전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지혜 부장판사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도박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2013년 5월 10일부터 2014년 3월 31일까지 대전시 한 PC방에서 인터넷 불법 토토 사이트에 접속해 86차례에 걸쳐 2억5600여만원을 국내외 스포츠 경기에 베팅해 배당금을 받는 방법으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김 부장판사는 "이 범행은 사행심을 조장하고 건전한 근로의식을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 신도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28일 오후 4시 49분쯤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화재는 1층 상가 중앙통로에서 인테리어 작업을 하던 중 불씨가 내장재 등으로 옮겨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은 연기가 건물 내부를 채우면서 입주자 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10명은 119구조대 도움을 받아 건물을 탈출했다.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검은 연기 때문에 그을음 피해가 있을 뿐 피해 면적이 넓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
대전시는 2017 아시아ㆍ태평양 도시정상회의(2017APCS)의 성공개최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발족과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APCS는 아ㆍ태 주요도시 국제 교류와 미래도시 전략 등 도시간 상호협력하는 국제행사로 2007년도부터 세번의 도전끝에 2017년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2017 APCS는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100여개 도시의 시장, 학자, 기업인, 청년 등 1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9월10~1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www.dcckorea.or.kr)에서 개최된다.시는 APCS
코레일 노사 '열차운행 정상화'에 전격 합의했다. 72일째 장기파업 해결방법을 찾아 빠르면 8일 파업 철회가 전망된다. 코레일과 전국철도노조가 7일 파업사태 해결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27일 이후 72일째 이어진 철도파업이 이르면 8일 종료될 전망이다.코레일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노사가 6∼7일 집중교섭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 철도안전 확보와 열차운행 정상화를 위해 파업사태를 해결한다는 내용의 노사합의서와 2016년도 임금협약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철도노조 역시 "정당한 쟁의행위로 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