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가 풍부하고 대사질환 개선은 물론 피부에 좋은 과일은 ? 감귤의 계절이다. 효능을 제대로 알고 있다면 한층 더 맛있지 않을까.
농촌진흥청이 5일 본격적인 감귤 출하 시기를 맞아 성분과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했다.
우선 한방에서는 위장 장애, 천식, 가래, 식욕 부진, 동맥경화 등의 완화에 활용했다.
양방에서는 베타카로틴, 플라보노이드, 비타민C 등 다양한 비타민이 함유돼 있다는 연구가 있다.
비만 억제,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항당뇨 같은 대사 질환 개선도 돕는다. 노밀린, 오랍텐 등 특수 물질은 피부 주름과 기미, 잡티 개선에 영향을 준다.
감귤 속 베타카로틴과 베타크립토잔틴은 성장, 발달, 면역 체계 기능과 시력에 필수인 비타민A의 전구체다. 특히 베타크립토잔틴은 항암, 항산화와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있다.
맛있는 감귤은 보통 너무 크지 않고 껍질의 유포(작은 알갱이)가 촘촘하고 얇으며 색이 진하다. 구입한 감귤은 온도가 높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감귤 달력을 활용하는 것도 맛있게 즐기는 방법이다. 온주밀감은 10월부터 2월, 황금향은 11월 하순, 레드향은 1월, 한라봉과 천혜향은 2월, 카라향은 5월부터 시장에 선보인다.
국산 품종도 다양하다. 단맛이 많고 신맛이 적은 '하례조생'은 11월 중순부터 맛볼 수 있다.
과즙이 풍부한 '윈터프린스'와 당도 15브릭스의 고당도 작은 감귤 '미니향'도 올해부터 출하된다.
현재욱 농진청 감귤연구소장은 "영양분의 보물창고이자 새콤달콤한 맛과 기능 성분이 풍부한 감귤을 즐기면서 건강하게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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