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유산자원 보호를 위한 재난대응훈련 위치도 ⓒ 농촌진흥청
▲ 농업유산자원 보호를 위한 재난대응훈련 위치도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31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한다. 훈련은 재난 발생 때 초기 대응력을 키우고 유관기관과 신속한 구조 활동을 벌이기 위해 추진된다.

전북 전주 덕진소방서, 덕진경찰서, 완산경찰서를 비롯해 13곳 유관기관이 참여하고 250여명과 20여대의 장비가 투입된다.

지진 대피 훈련을 시작으로 가스누출과 건물파손 대응, 화재대응 등을 훈련한다. 농진청은 토론기반 훈련에서 지진과 복합재난에 의한 인적·물적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한다.

훈련은 지진과 가스누출로 화재가 일어난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에 부상자와 물적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직원들은 대피 요령에 따라 신속히 건물 밖으로 대피한다. 소방대원들은 실험실에 화재가 발생한 즉시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달해야 한다. 동시에 직원 대피 안내, 초기 화재 진압도 진행한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과 경찰, 보건소 관계자들은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작업을 벌인다. 군부대는 인명구조와 재해 복구에 협력하고, 전기·통신·가스 시설 관계자들은 시설물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긴급 보수를 한다.

유전자원 분산보존 훈련에 드론을 투입해 지진으로 차량진입이 어려울 경우에도 농업유전자원을 보존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김선진 농진청 운영지원과장은 "재난 대응 체계와 역량을 한 단계 향상시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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