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귤의 기능성분 ⓒ 농촌진흥청
▲ 갈귤의 기능성분 ⓒ 농촌진흥청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요즘,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감귤로 건강을 챙겨보면 어떨까?

농촌진흥청은 올겨울 귤은 당도가 높고 산도가 적당, 새콤달콤하다며 항바이러스 효과 등 최근 보고된 감귤 효능을 23일 소개했다.

농진청이 제주도 감귤 재배지 14곳을 조사한 결과, 당도는 11월 중순께 평년 2003~2019년 14개 조사 지역 평균 수준인 9.8brix를 넘어섰다.

11월 말에는 10.5brix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감귤에는 비타민 C와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등 기능 성분이 풍부하다.

노란색을 띠게 하는 카로티노이드 성분 중 베타크립토잔틴(β-cryptoxanthin)은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알려져 있다.

특히 베타크립토잔틴은 이맘때 많이 출하되는 귤인 온주밀감에 많이 함유돼 있다.

감귤의 대표적 성분인 비타민C는 항산화 효능이 탁월해 감기와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노화를 막는 효과가 있다.

온주밀감 1개당(120g) 비타민C는 30∼40mg이 함유돼 있어 하루 2∼3개만 먹어도 일일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현재욱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장은 "감귤에는 우수한 기능 성분들이 많이 함유돼 있다"며 "실내 생활이 많아 건강이  우려되는 요즘 맛있고 건강에 좋으면서 가격 부담도 적은 감귤로 겨울철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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