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착공식을 마친 에코프로비엠의 헝가리 양극재 공장이 유해 물질로 인한 환경 오염 논란에 휩싸였다.26일 헝가리 언론 우지투드주크(Ugytudjuk)는 에코프로비엠이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에서 26가지 독성·인화성 물질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우지투드주크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 공장의 공업용수 소비량은 일일 2800㎡가량이며 공장 가동으로 지하수 부족이나 수질 오염이 야기될 가능성이 있어 해당 지역의 수돗물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앞서 중국의 화유코발트는 헝가리 악스시에 연간 1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니켈 양극재 공장 건립을 추
전국 곳곳에 위치한 군부대가 환경오염 사각지대로 지목됐다.국회 국방위원회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방부와 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군별 환경오염 사고와 실태조사 현황' 을 분석한 력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혀졌다.최근 5년간 군부대 151곳에서 토양 오염이 발생했다. 오염된 부지 면적은 육군 3만4823평, 해군 6009평, 공군 9169평, 해병대 1189평으로 유류와 중금속 등에 의해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오염된 군부대 토양 대부분은 등유, 경유, 제트유, 벙커C유 등 기름을 뜻하는 TPH가 검출
서울시 중구가 돌봄SOS센터 중 최초로 재사용 용기를 이용한 식사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돌봄SOS센터에서 제공하는 식사지원 서비스는 독립적 일상생활이 어려운 50세 이상 중장년·어르신, 장애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서비스다.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중구는 돌봄SOS센터 도시락 배달 업체인 ㈜바른참과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업체인 트래쉬버스터즈와의 3자 협약을 했다.식사지원 업체가 이용자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면, 일회용품 대체서비스 업체가 수거 후 3단계의 세척과 건조, 열풍소독, UV 살균소독의 과정을 통해 위
국민권익위원회는 '자동차 배출 가스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 제고방안을 마련해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16일 밝혔다.자동차 매연저감장치 제조원가를 계산해 장치 부착 시 차량 소유자가 지불해야 하는 자기부담금이 줄어들고 불투명했던 진행과정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미세먼지 악화로 저공해·친환경 자동차 이용 활성화 정책이 강화돼 노후경유차에 지원되는 매연저감장치 보조금도 2018년 444억원에서 지난해 2675억원으로 증가했다.지난해 권익위의 매연저감장치 보조사업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제작사의 보조금 편취
국민권익위원회는 사용 후 버려진 일회용 마스크로 인한 환경피해를 막기 위해 다음달 7일까지 국민의견을 듣는다고 28일 밝혔다.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일상 속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됐다.범람하는 폐마스크로 인한 환경피해 문제가 사회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지난해 의약외품 마스크는 67억여장 생산됐다. 하지만 감염병 확산 우려로 재활용할 수 없어 소각하거나 생활 주변, 여행지 곳곳에 버려져 환경오염을 가속화시키고 있다.이에따라 심각성을 경고하고 대책을 요구하는 국민신문고 민원·제안도 1년간 900건 이상 접수됐다.민원 주요 내용은 △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1년 시행 대상 업종의 최적가용기법 기준서 4권을 30일 발간했다.최적가용기법 기준서 4권은 △도축과 육류가공 저장처리업 △알콜음료 제조업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자동차부품 제조업 등으로 구성됐다.기준서는 △원료투입 △생산 △오염배출 등 과정을 대상으로 환경관리기법을 담았다. 업종별 공정 특이성을 고려했다.환경과학원은 통합법 시행 전년도 2016년부터 업종별 기준서를 발간했다. 4권을 포함해 17권을 완성했다. 5년의 수정·보완 주기로 2016
영풍 석포제련소가 환경법을 위반하고 이에 따른 고발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환경노동위원회·비례)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영풍 석포제련소는 2013년후 대기 관련법 30건, 수질관련법 24건, 폐기물관련 5건, 화학물질 1건, 토양 3건 등 70건의 환경관련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확인된 제련소안 지하수 카드뮴 농도는 1, 2차 조사결과 공장 내부에서 최고 2393㎎/l, 공장 외부 하천에서 714㎎/l이 검출됐다.하천의 카드뮴 농도기준 0.005㎎/l의 47만8
아이쿱생협 공익캠페인위원회와 세이프넷이 31일까지 조합원과 시민 대상으로 '지구의 치유를 위한 네이밍 공모전'을 연다.아이쿱생협이 개발·생산 중인 혼합플라스틱 재활용 제품, 세탁수 미세플라스틱 제거장치의 이름을 선발한다.'혼합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은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소재 구분을 최소화 하고 재활용 절차를 4단계로 간소화한 제품이다.폐플라스틱의 소각, 매립, 세척 단계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새 플라스틱 보다 비싼 재활용 비용을 낮추기 위해 개발됐다.'세탁수 미세플라스틱 제거장치'
환경부가 오는 31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상수원 보호구역 등을 중심으로 특별감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단속은 7개 환경청과 17개 시도 환경공무원 680여명이 참여한다. 단속 대상은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 우려 업체와 화학물질 취급업체 3100여곳과 산업단지와 환경기초시설 850여곳이다.특별단속은 설 연휴 앞뒤로 3단계로 추진한다. 오는 23일까지 단속하는 1단계는 사전 홍보와 계도 중심으로 한다.배출업소 3만2600여곳의 관계자에게 사전예방 조치와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한다. 염색·도금 등 고농도 악성폐수 배출업체를 비
플라스틱추방연대(Break Free From Plastic)에서는 2019년 9월 진행한 쓰레기 수거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의 주범이 되는 10개 기업을 23일 밝혔다.코카콜라, 펩시코, 네슬레가 2년 연속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기업으로 나타났다.나머지 7개 기업은 몬데레즈 인터네셔널, 유니레버, 마즈, P&G, 콜게이트-팜올리브, 필립모리스, 퍼페티 반 멜레이다.51개국의 자원활동가 7만2541명이 484회 조사해 수거한 플라스틱 개수는 47만6423개였다.작년 239회의 조사, 수거한 18만7851 플라스
환경부가 '국가 온실가스 통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7년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6억9257만톤에서 1657만톤 증가한 7억914만톤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온실가스는 주로 전기‧열생산(860만톤), 철강(610만톤), 불소계 온실가스(310만톤)에서 발생했다.전기‧열 부문에서는 석탄(1260만톤)과 가스(110만톤) 부문의 증가가 원인이었다. 환경부는 석탄의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한 이유로 이전 정부에서 허가받았던 설비가 신규 설치된 것을 꼽았다.철강 부문은 대부분 원료탄 사용 증가에 따른 배출증가(
지난 4월 전남 여수산업단지에서 측정대행업체와 공모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측정결과를 조작하다 적발됐던 대기업들이 여전히 대기오염물질 허용기준을 초과해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30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여수산단 기업들이 대기오염물질을 초과 배출해 21건을 처분 받았다.LG화학 화치공장은 1급 발암물질인 페놀을 허용기준 3ppm보다 높은 3.7ppm을 배출해 개선명령을 받았다.롯데케미칼 여수1공장도 암모니아를 허용기준 30ppm보다 12배 많은 355.56p
서울시민 10명 가운데 9명이 '미세먼지 시즌제'를 찬성한다고 밝혔다. 5등급 운행제한도 7명꼴로 찬성했다.시는 미세먼지 시즌제를 앞두고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질문은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상시적으로 제한하는 방안, 주차장 요금 인상,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관리 강화 등이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96%가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했다. 응답자의 54.8%는 미세먼지는 차량 배출가스가 원인이라고 응답했다.시민들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5등급 차량을 제한하는 데
환경부가 추석 연휴 동안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 오염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에 나선다.환경부는 7개 유역 환경청과 17개 기초 지자체 환경 공무원 730여명과 환경오염행위 특별단속을 한다고 28일 밝혔다.단속 대상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900여곳과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860여개에 이르는 환경기초시설을 비롯해 주요 산업단지, 상수원 상류지역 등이다.이번 특별 감시·단속은 연휴 기간을 전·후로 3단계에 나눠 추진한다. 1단계인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는 오염취약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단속한다.한강유역환경청 등 유역환경
해양수산부가 23일 울산항 매암부두에서 국내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사용하는 관공선인 '청화2호'의 취항식을 개최한다.청화2호는 경유에 비해 미세먼지를 80% 이상 줄일 수 있는 LNG 연료를 사용한다. 해수부는 2017년 LNG 추진 관공선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첫 번째 시범사업을 통해 청화2호가 취항하게 됐다.청화2호는 273톤(전장 34.9m, 폭 10.6m), 최대 시속 23.2㎞의 청항선이다. 청화2호는 울산항에 투입돼 항만환경을 청소할 예정이다.청화2호에는 항행 장애물이나 부유쓰레기를 제거하는
산림청이 오는 23일 서울시 영등포구 산림비전센터에서 '제1차 미세먼지 대응 도시숲 연구개발 협의회'를 개최한다.이번 협의회는 도시과학·대기·토양·산림 등 융복합 협업으로 '산림분야 미세먼지 대응 도시숲 연구개발(R&D)'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산림청은 이날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분야별 선도적 연구수행을 위한 외부 전문가 18명과 국립산림과학원 등 과제 수행자 15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발족하고, 위촉장을 수여한다.이어 참석자들은 진행하고 있는 산림분야 미세먼지 대응 관련 연구개발 1
하루 평균 25만여대의 차량이 오가는 올림픽대로에 녹지가 조성된다.서울시는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로 등 3개 자동차 전용도로에 2022년까지 21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7일 밝혔다.이는 시가 지난 3월 발표한 '2022-3000,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존 녹지나 휴식처 등에 조성했던 도심 숲을 자동차 전용도로에 확대하는 사업이다.시는 올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단계별로 160억원을 투입해 210만 그루를 심는다. 올해 안에 17만6000 그루, 2020년 73만3000 그루, 2
해양경찰청이 올해 상반기 국내 바다에 유출된 오염물질이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상반기는 143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헤 기름 등 오염물질 53.8㎘가 바다로 유출됐다.해양경찰 관계자는 "사고선박 안에 적재된 기름이 더 이상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도록 다른 선박으로 옮기는 등 예방조치를 실시한 결과"라고 말했다.올 상반기 해양오염사고를 분석한 결과, 원인별로는 기름이송 호스와 노후 선체파손 사고가 53건으로 전체 37%를 차지했다. 부주의, 해난사고, 고의가 뒤를 이었다.선박 통항량과 기름 물동량이 가장 많은 부
서울시가 승강기 모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전기로 바꿔주는 자가발전장치 지원사업을 확대한다.서울시는 한국전력, 서울에너지공사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자가발전장치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승강기에 자가발전장치 3000대를 설치해 연간 869만1000kwh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4년 동안 투자비 회수와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 효과도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시가 18억, 한전이 12억원을 각각 지원한다.시는 지난해 1억원 투입해 자가발전장치 설치를 통해 22%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설치비 12
울산시가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한 7개 업소를 적발했다.시는 최근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47곳에 대한 점검을 통해 7개 사업장을 적발해 행정처분과 더불어 형사고발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합동점검은 민간단체와 전문기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 4개조로 운영됐다. 민간인은 지난해 32명에서 올해 128명으로 대폭 늘렸다.주요 점검 내용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대기·수질오염물질 무단배출과 방지시설 정상가동, 배출구 오염도 검사 등이다.울산시는 알킬벤젠 저장시설을 허가받지 않고 운영한 1곳에 대해 시설 사용중지 처분과 형사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