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효과 높아 3000대 확대 지원

▲ 서울시가 25일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류훈 서울시 건축본부장, 김대한  한전 서울본부 전력사업처장, 금병선 한전 남서울본부 전력사업처장. ⓒ 서울시
▲ 서울시가 25일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류훈 서울시 건축본부장, 김대한 한전 서울본부 전력사업처장, 금병선 한전 남서울본부 전력사업처장. ⓒ 서울시

서울시가 승강기 모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전기로 바꿔주는 자가발전장치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한국전력, 서울에너지공사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자가발전장치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승강기에 자가발전장치 3000대를 설치해 연간 869만1000kwh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4년 동안 투자비 회수와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 효과도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시가 18억, 한전이 12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1억원 투입해 자가발전장치 설치를 통해 22%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설치비 120만원 가운데 100만원을 지원한다. 시가 60%, 한전이 40% 분담한다. 설치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자치구 주택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모니터링 결과 15층 이상 사용빈도가 많은 건물에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온실가스 감축과 전력료 절감, 공동주택의 지원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적을 공유하고 법률 개정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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