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미래 세대의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에서 흡연과 전자담배 법안이 수정 없이 통과된다면 올해 15세 이하인 사람들은 향후 담배를 법적으로 구입할 수 없게 된다.영국 정부는 흡연 자체를 불법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담배를 법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사람들은 향후에도 구입할 수 있다.국회의원들이 해당 법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리즈 트러스 전 총리는 이 법안에 반대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동당이 이 법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액상 전자담배 유해성 실험 결과'에 대해 전자담배협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전자담배협회 총연합회는 27일 액상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간접흡연 피해가 더 심각하다는 질병청의 발표에 대해 "수증기를 미세먼지로 측정한 엉터리 실험결과"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질병청은 지난 22일 궐련 담배·궐련형 전자담배·액상형 전자담배의 간접흡연 실외 노출평가를 시행한 결과 액상형 전자담배에서 가장 많은 미세먼지가 배출된다고 밝혔다.또 확산거리 실험결과에서 액상형 전자담배에서 배출된 미세먼지가 가장 먼 거리
액상형 전자담배가 배출하는 초미세먼지가 일반 궐련 담배의 1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국내 최초로 간접흡연 실외 노출평가를 시행해 결과를 22일 공개했다.질병청은 담배 연기·에어로졸이 이동하는 것을 카메라로 촬영해 공기 중 미세먼지·초미세먼지·블랙카본 등을 측정했다.측정 결과 액상형 전자담배의 초미세먼지 배출 농도는 1개비(액상 0.2g)당 17만2845㎍로 나타났다. 이는 궐련 담배(1만4415㎍)의 12배에 달하는 수치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1개비당 3100㎍로 궐련 담배보다 낮았다.초미세먼지는 액상형 전자담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3일(현지시간) 미국의 액상형 전자담배 제조사 쥴(Juul Labs Inc.)사에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제품의 마케팅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현재 판매 중인 모든 제품들도 수거하도록 했다.FDA의 명령에는 전자담배 장치와 쥴 버지니아 담배 4종과 멘솔향 카트리지가 포함된다. FDA는 회사에서 신청한 제품이 "제품의 마케팅이 공중보건의 보호에 적절한 것임을 입증할 독성학적 프로파일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미국 폐협회(ALA)는 FDA의 조치를 환영했다. 해럴드 윔머 협회장은 성명을
멕시코가 전자담배 판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세계 금연의 날'인 31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전자담배 유통과 마케팅을 금지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멕시코는 지난해 10월 대통령령으로 전자담배의 수출입을 금지했지만 업체들이 전자담배 재고를 계속 판매하고 있어서 추가 조치에 나섰다.서명된 법령에도 불구하고 많은 멕시코인들은 암시장이나 인터넷에서 베이핑 카트리지나 액상을 수입하거나 구입하고 있다.우고 로페스 가텔 멕시코 보건차관은 "전자담배도 담배의 산물로, 건강
전자담배와 일반담배를 같이 피면 체내 염증 산화 스트레스 지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수현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전자담배, 일반담배, 복합 흡연과 체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와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논문을 2일 발표했다.조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5191명의 한국 성인들을 실제 흡연 패턴에 따라 분류해 일반담배군, 일반담배와 전자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복합흡연군, 전자담배만을 사용하는 군, 비흡연군으로 구분했다.이들 각각 흡연 패턴 분류군별로 니코틴 지표를 나타내는 요 코티닌, 염증 지
다양한 향과 모양의 전자담배가 등장하면서 청소년들의 사용률이 증가하고 있다.청소년 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2017년 2.2%에서 2019년 3.2%로 증가했다.이에 보건복지부가 31일부터 세번째 금연광고 '흔들릴 수는 있어도'편을 송출한다. 1·2차 광고는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해 '담배는 노답(No答), 나는 노담(No담배)'을 주제로 금연하는 청소년의 모습을 전달해 호응을 받았다.3차 광고는 전자담배 사용 유인에 흔들리지 않고 '노담'을 실천하는 과정을 담았
지난해 해외 직구를 통해 반입된 비과세 니코틴 용액이 전년 대비 36.3배 증가했다.해외 직구로 들어온 담배와 니코틴 등은 2만6000여건(한화 21억4560만원)으로 2018년 1만7271건에 비해 1.5배 가까이 늘어났다.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중랑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해외 직구를 통해 반입된 담배 등 수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 540건에 불과했던 니코틴 용액의 직구 반입은 2019년 한해 1만3393건으로 2018년 359건 대비 36.3배나 증가했다.니코틴 용액의 원료는 연초
보건복지부와 환경부 등은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대책'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5일 복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에 관련해 폐손상과 사망사례가 발생했다.국내도 유사한 의심사례가 신고됨에 따라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권고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관련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질병관리청 등은 국내 폐질환 사례 발생 여부 조사를 위해 전국 병원 집중치료센터, 국민건강영양조사-건강보험공단 연계자료,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의심사례를 수집했다.수집 결과 국내는 해당 기간
전자담배와 일반담배를 함께 피우는 집단이 일반흡연자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김춘영 전문의 공동연구팀의 연구결과, 전자담배와 일반담배(궐련)를 함께 사용하는 흡연자 집단이 일반흡연자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자담배는 전기로 발생시킨 니코틴 증기를 흡입하는 형태의 담배로, 잎을 태우는 과정이 없어 연기와 냄새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한국 성인 남성의 전자담배 이용률은 증가하고 있지만
금연을 위해 신종전자담배를 시도했던 흡연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일반담배(궐련)를 동시에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흡연자들의 흡연행태 변화 조사결과를 10일 발표했다.연구는 신종전자담배가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흡연자들의 흡연행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조사했다. 담배사용 유형별로 흡연자들의 생체지표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봤다.설문조사는 19세 이상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단독 사용'(궐련, 궐련형 전자담배, 액상형 전자담배), '이중 사용'
액상형 전자담배에서 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비타민E 아세테이트 성분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153개 액상형 전자담배를 대상으로 대마유래성분인 THC, 비타민 E 아세테이트, 가향물질 3종 등 7개 성분을 분석했다고 12일 밝혔다.대마유래성분 THC는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비타민E 아세테이트는 13개 제품에서 검출됐다.담배는 2개 제품에서, 유사담배는 11개 제품에서 해당 물질이 나왔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검사 결과 대비 매우 적은 양이 검출됐다. FDA는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23만~88만ppm(10
한국전자담배협회가 보건복지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해달라는 권고에 반박하는 의견을 25일 밝혔다.한국전자담배협회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업체와 소비자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다. 협회는 복지부가 브리핑에서 발표한 권고 조치를 이해할 수 없고 정면으로 반박한다고 밝혔다.김도환 협회장은 "복지부 장관은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밝히겠다는데 그 근거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며 "유해성 기준은 궐련담배와 비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복지부 브리핑에서 미국 중증 폐질환 환자의 10%는 순수 니코틴 액상을 사용했다는 보도에도 김 협회장은 반
국내에서 미국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다 폐질환에 걸린 환자가 발생했다.미국은 지난 15일 기준 액상형 전자담배로 중증 폐손상 1479건과 사망사례가 33건이 발생했다.보건복지부는 23일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는 판매 중지가 아닌 권고를 했다.액상형 전자담배를 대응하기 위한 법안은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지만 정부는 법안 통과를 추진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줄기, 뿌리 니코틴도 담배 정의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담배 유통업자는 담배 성분과 첨가물을 정부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자담배, 보조배터리, 전기충전기 등 배터리 내장형 제품 366개 모델에 대해 6월부터 9월까지 안전성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해당 조사는 시중에 유통되는 배터리 내장형 제품에서 충전·사용하는 동안 발화와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시행됐다.합선·과충전 시험 중에 발화하는 등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전자담배 1개, 보조배터리 1개, 직류전원장치 2개 등 4개 모델에 대해 리콜 명령 조치가 내려졌다.지난 7월에도 여름철 수요가 집중되는 전동킥보드·휴대용 선풍기 등 배터리 내
복지부가 2달 동안 금연구역인 유치원 경계 구역과 PC방을 점검한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1월 15일까지 '2019년 하반기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합동 지도·점검'을 한다고 16일 밝혔다.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은 1995년 12월 국민건강증진법 제정 이후 점차 확대돼 지난해 기준 140만곳이 지정됐다.지방자치단체는 금연구역 조례를 제정해 12만8000여곳의 금연구역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지자체는 연 2회 합동점검 단속반을 통해 금연구역의 현황을 파악하고 집중 점검을 한다. 올 하반기에는 11월 15일까지
지난달 미국 전자담배 쥴(Juul)이 한국에 출시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긴장했다.담배회사 쥴은 미국 10대의 성원에 힘입어 수출까지 넘보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다른 담배 기업도 뒤따라 10대 고객층을 늘리기 위해 소셜 미디어(SNS)를 이용하고 있다.담배회사는 SNS에서 팔로워가 많은 스타에게 제품 홍보를 의뢰해 왔다. 소위 '인플루언서'로 불리는 이들은 마케팅 회사 뺨치는 SNS파워브랜드다. 이 점을 알고 담배회사는 디지털 세대인 10대를 대상으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빌려 홍보했다.담배회
보건복지부는 해외 액상형 전자담배 '쥴'이 출시되면서 청소년에게 판매하는 행위를 단속한다고 24일 밝혔다.기존 담배는 액상을 보충해 사용하지만 신종 전자담배는 USB와 비슷한 모양으로 액상이 담긴 카트리지만 교체하면 돼 간편하다. 이같은 이유로 청소년 사이에 유행하고 있다.복지부는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와 편의점에서 청소년에게 담배와 기기를 판매하는 행위를 다음달까지 단속한다.지방자치단체별로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과 경찰, 금연지도원 등이 담배 소매점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금연단속원은 금연구역에서 신종담배를
아이코스는 구입후 1년이 지나면 새 제품으로 사야 한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한 종류인 아이코스. 담배 스틱을 기계에 넣어 찌는 방법으로 담배를 피울 수 있도록 작동하는 전자기계다. 품질보증 기간은 1년이다.한국필립모리스는 한국 담배 시장을 아이코스로 공략했다. 중독성이 강한 제품 특성상 애연가들이 점점 전자담배에 점령당하고 있다.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1년여 주기로 재구매를 해야 한다.한국필립모리스 AS센터 관계자는 19일 "아이코스 품질 성능은 평균 1년"이라며 "본사 정책은 무·유상 수리 정책이 없고, 사용하고자 한다면 새 제품
전자담배가 혈전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파티마 알스볼 미국 텍사스 약학대학 교수는 전자담배의 증기가 혈액을 응고시키는 혈소판의 과잉반응을 유발, 혈전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쥐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8일 보도했다.쥐를 전자담배에서 나오는 증기에 하루 두번씩 5일 동안 노출시킨 결과 혈소판이 지나치게 활성화되면서 혈전이 형성됐다고 알스볼 교수는 밝혔다.이는 아직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 전자담배의 또 다른 위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혈소판은 출혈이 발생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