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정부가 미래 세대의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영국 정부가 미래 세대의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 세이프타임즈 DB

영국 정부가 미래 세대의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에서 흡연과 전자담배 법안이 수정 없이 통과된다면 올해 15세 이하인 사람들은 향후 담배를 법적으로 구입할 수 없게 된다.

영국 정부는 흡연 자체를 불법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담배를 법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사람들은 향후에도 구입할 수 있다.

국회의원들이 해당 법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리즈 트러스 전 총리는 이 법안에 반대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동당이 이 법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함으로써 해당 법안은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질랜드는 2009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이들이 평생 담배를 사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이는 지난달 새 정부에 의해 철회됐다.

비흡연자와 젊은이들의 전자담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영국 정부는 흡연을 더욱 엄격히 통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리시 수낙 총리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 싶다면 질병, 장애, 사망의 가장 큰 예방 가능한 원인인 흡연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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