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회사에서 일하고 있던 A씨는 바다에서 낚시를 하다 손가락을 다친 사실을 숨기고 건설회사 자재 창고를 정리하다 손가락을 다친 것처럼 재해경위를 조작, 보험급여를 받아냈다.사업주 B씨는 사업주라는 사실을 숨기고 다른 곳에서 일용 노동자로 일하다 다친 것처럼 속여 산재보험 급여를 받았다. 결국 부정수급 공모자와 배액 환수와 고발조치를 당했다.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주환 의원(국민의힘·부산연제)이 근로복지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휴업과 산재보험 부정수급 적발이 266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부정수급액은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법·고용보험,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28일 밝혔다.고용보험이 적용되는 노무제공자에는 퀵서비스기사, 대리운전기사 등 2개 직종이 추가됐다.노무 제공 플랫폼 사업자는 노무제공자의 피보험자격 취득·상실에 관한 사항을 다음달 15일까지 신고해야 한다.육아휴직 사용과 육아 참여 촉진을 위해 생후 12개월 이내 자녀에 대해 모두 육아휴직을 쓰면 첫 3개월간 각각 통상임금의 100%(최대 월 300만원)를 받는다.4~12개월째 휴직기간 동안 매월 최대
경기도는 배달노동자의 안전한 노동환경을 위해 도입한 산재보험 지원사업이 오는 19일부터 2차 모집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플랫폼 노동 확산 등으로 배달업종 플랫폼 노동자의 업무 강도,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제도적 보호 장치가 미비한 데 따라 마련된 도의 대책이다.도는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 1차 모집을 벌여 올해 목표지의 절반가량인 841명이 접수해 사업에 대한 배달노동자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배달라이더와 퀵서비스 노동자 2000명을
산재보험에 가입된 노동자가 의료기관에 과도한 본인부담 진료비를 지불하더라도 확인 절차를 거쳐 환불해주는 제도가 시행된다.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보험 요양급여에 해당하는 진료비를 의료기관이나 공단이 되돌려주는 '산재보험 진료비 본인부담금 확인제도'를 9일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그동안 본인부담 진료비의 산재보험 요양급여 해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과도한 부담을 겪는 노동자가 많았다.산재보험 진료비 본인부담금 확인제도를 시행하면 연간 3만2000명의 산재노동자가 16만건의 혜택을 받을
경비원, 배달 종사자 등 뇌심혈관 질환에 취약한 직종의 노동자에게 건강진단 비용이 80% 지원된다.안전보건공단은 뇌·심혈관 고위험 노동자 심층건강진단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산재보험 가입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특수고용직 포함) 가운데 고혈압과 비만 등 뇌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이 지원 대상이다.공단은 경비원, 택시·버스기사, 택배기사, 배달 종사자와 같이 야간 근무 등으로 뇌심혈관 질환에 취약한 직종의 노동자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지원 신청은 7일부터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를 통해
4대보험 자동이체와 전자고지 신규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공기순환기를 지급한다. 자동이체와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매달 최대 450원의 보험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편의 증진과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와 전자고지 경품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보험료 자동이체는 계좌 또는 신용카드로 등록할 수 있다. 연체금 부담을 없애주고 매달 최대 250원의 보험료 감액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전자고지는 이메일, 모바일 등을 통해 편리하게 고지내역을 받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 사생활 보
근로복지공단이 10일부터 한달 동안 고용·산재보험 가입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 새로 적용되는 보험제도와 가입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노동자에게만 적용되던 고용보험이 예술인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까지 확대 적용된다. 실직 시 실업급여를 지원한다.산재보험은 가족종사자까지 가입 범위를 넓히고 특고에 대한 적용제외 신청사유를 제한해 폭넓게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이러한 혜택을 받으려면 신규 가입 사업장은 노동자 또는 예술인, 특고를 최초 고용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보험관계 성립신고서를, 기존 가입 사업장은 고용한 날
택배기사 등과 같은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에 대한 산재보험 제외가 엄격하게 관리된다.산재보험 적용 제외 신청 남용으로 다수 특고가 산재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질병과 육아휴직 등의 사유가 있을 때 승인을 받아야 산재보험 적용 제외를 받을 수 있다.노동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재보험법 시행령 등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은 질병·부상이나 임신·출산·육아로 인한 1개월 이상 휴업할 때 특고가 산재보험 적용 제외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감염병 확산 등으로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인 소프트웨어 프리랜서도 산재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용노동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7월 1일 시행된다.산재보험은 기본적으로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고 가운데 △레미콘기사 △보험설계사 △택배기사 △대리운전기사 등 14개 직종은 적용 대상이다.소프트웨어 프리랜서는 소프트웨어 △개발 △제작 △생산 △유통 △운영 △유지·관리 등의 노무를 제공하는 자를 지칭한다.소프트웨어 엔지니어, IT 프로젝트 매니저, IT 컨설턴트, IT 아키텍트 등
고용노동부는 내년에 적용할 산재보험료율을 1.53%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사업종류별 보험료율은 1.43%, 출퇴근재해요율은 소폭 인하된 0.10%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업과 특수형태근로 종사자의 보험료 부담완화를 위해 지난해 대비 0.03%포인트 인하했다.올해 지난 9일 통과된 특고 종사자·사업주 산재보험료 소급징수 면제, 저소득·고위험 특고 종사자 보험료 경감제도가 내년에 시행되면 보험료 부담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박영만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개정은 산재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산재근로자의 치료와 재활에 있어 보
근로복지공단은 특수고용직과 영세자영업자 등 근로취약계층 생계지원 강화를 위해 근로복지기본법상 생활안정자금 융자대상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저소득근로자와 산재보험에 적용되고 있는 13개 직종의 일부 특수형태근로종사자만 생활안정자금 융자를 받을 수 있었다.이에 전속성이 낮은 다양한 형태의 특수형태근로종사자(산재보험 가입 여부 무관)와 산재보험에 가입한 1인 자영업자까지 융자 대상이 확대된다.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가계 부담 경감과 생활 지원을 위해 결혼자금, 의료비 등 생활 필수자금과 체불임금에 대한 생계비를
2021년 고용노동부 예산이 35조6487억원으로 확정됐다.3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는 올해 30조5139억원 대비 5조1347억원, 정부안보다 1678억원 증액된 금액이다.국회 심의과정에서 △일자리 지키기를 위한 고용유지지원금 확충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필수노동자 보호·지원 대책 소요 △소규모 건설현장 산재예방 강화 등이 추가 반영됐다.노동부는 고용안전망에서 벗어나 있는 저소득 근로빈곤층·청년 4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구직촉진수당 지원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취업취약계층 19만명에게 취업지원서비스를
택배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국민의견 조사에서 응답자 가운데 70% 이상이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배송지연과 택배비 일부 인상에 동의했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 국민정책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에서 '택배 종사자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국민의견 조사를 진행, 1628명의 의견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설문에 따르면 종사자들에 대한 △산재보험 의무가입(95.9%) △과도한 근로시간 감축(95.6%) △택배 분류와 배송업무를 분리(93.4%) 등으로 응답자의 90% 이상이 각 질문에 동의한다
지난 5년간 배달업종에서 30명이 산재로 사망했다. 3626명은 다치거나 질병을 얻어 산재 승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환경노동위원회·비례)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만 해도 9명이 산재로 사망했고 1249명이 업무상 부상이나 질병으로 산재 승인을 받았다.지난 8월까지 배달하다 교통사고로 산재 승인된 배달라이더는 모두 55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재보험에 미가입돼 사고를 당하고도 산재 신청을 못한 경우를 고려하면 배달하다 일어난 교통사고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배달라
산업재해가 발생했지만 보고를 하지 않고 있다가 적발된 경우가 최근 5년간 458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환경노동위원회·비례)이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광주고용지청이 삼성전자 광주 사업장을 현장 조사해 사고성 재해발생 사실이 확인된 10건을 적발했다. 산재발생 보고의무 위반과 발생원인 기록·보존 의무위반으로 시정명령과 66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산재 미보고의 적발유형별로 사고임에도 산재보상 대신 건강보험급여로 처리했다가 추후 적발된 건수가
근로복지공단은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고용·산재보험 집중홍보기간을 다음달 4일까지 운영한다.5일 공단에 따르면 방송, 온라인 등 비대면 홍보 매체를 통해 고용·산재보험의 필요성과 혜택을 알려 '위기때 사회보험이 더욱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 미가입 사업장의 가입을 독려할 예정이다.코로나19 지속에 따른 경기침체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사업장들의 휴·폐업으로 인해 사업주와 노동자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보험료 부담 등을 이유로 고용·산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소규모 사업장, 일용직 노동자, 아르바이트생 등은
근로복지공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거동이 불편한 재해노동자의 편의 향상을 위해 영상통화를 통한 비대면 산재보험 심사청구 심의회의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산재보험 심사청구 제도는 산재보험급여 결정 처분에 이의가 있는 경우 재해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를 구제하기 위한 제도다. 불이익한 처분을 시정하고 국민 권리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는 심사결정의 신뢰성, 공정성 향상을 위해 노사 단체에서 추천한 위원과 공익위원으로 구성돼 심사청구 사건을 심의한다. 청구인이 직접 설명을 원하는 경우
근로복지공단이 고용·산재보험 가입촉진을 위해 10월 한 달 동안 '2019년 하반기 고용·산재보험 가입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홍보기간에는 단시간 노동자와 1인 자영업자가 많은 도매·소매업 사업장에 집중 홍보해 노동자와 사업주 모두가 보험 가입에 따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은 아르바이트, 일용직 등 단시간 노동자를 포함한다. 노동자를 1명이라도 고용하는 모든 사업장은 노동자를 최초 고용한 날부터 14일 이내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일부 사업주는 보험료를 대부분 부담
이웃집 감나무에 올라가 감을 따다 떨어져 다친 사실을 숨기고 마치 일을 하다 다친 것처럼 재해경위를 조작하고, 타인의 명의를 빌려 사업장을 운영하고 임금체불 조사를 받는 등 산재보험금을 부정수급 받는 사례가 많다.2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부정수급만 196건이 적발돼 117억원이 환수 조치됐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평균 400억원이 넘는 보험급여가 환수되고 있다.이에 근로복지공단이 9월 한 달 동안 '산재보험 부정수급 신고 강조 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산재보험 부정수급은 사업주, 근로자, 제
앞으로 특수고용직 노동자도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특수고용직(특고) 노동자에 속하는 △굴삭기 △덤프트럭 △지게차 △기중기 등 건설기계 1인 사업주도 산재보험 당연 적용 대상에 포함했다.기존 시행령은 건설기계 27개 직종 가운데 사업장 전속성이 강한 콘크리트 믹서트럭(레미콘) 1개 직종만 산재보험 당연 적용 대상으로 하고 나머지는 임의 가입 대상으로 하고 있다.시행령 개정으로 산재보험 혜택이 건설기계 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