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빅데이터 전문기업 KT와 지자체 빅데이터 실무 담당자 대상으로 '사례 중심의 빅데이터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세미나는 공공과 민간데이터 분석 사례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과학행정 분야 데이터 활용 노하우를 제공, 지자체 담당자의 기술트렌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는 △2024년 ICT 트렌드와 정책 방향 △지역데이터 분석 방법의 새로운 접근방식 모색 △분야별 공공&민간데이터 분석 사례 소개로 구성됐다.2024년 ICT 트렌드와 정책 방향 세션에서는 데이터 기반
공공분야 전용회선사업 입찰 담합을 주도한 KT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21부는 KISTI가 KT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려 청구금 12억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세종텔레콤 등 통신사들은 2015년 4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조달청이 발주한 전용회선 사업 12건에서 낙찰 예정자를 사전 협의하고 입찰을 포기하거나 들러리를 섰다.2019년 4월 담합행위를
KT가 기존에 구축했던 5G 28㎓ 기지국을 제4이동통신사인 스테이지엑스에 매각할 전망이다. 이를 두고 사실상 KT가 통신 사업이 아닌 부가 서비스 사업에 집중하는 것 아니냐는 소비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6일 성명을 내고 "KT는 매각 계획을 전면 백지화해야한다"고 규탄했다.제4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는 내년 상반기부터 28㎓ 핫스팟 지역에서 기존 5G보다 빠른 속도의 서비스를 데이터 과금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철의 28㎓ 백홀 와이파이 구현을 위한 기지국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스테이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의 일환으로 통신사들이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지만 이용자가 원하는 형태의 요금제와는 거리가 있다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지적이 제기됐다.2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출시한 3만원대 5GB 요금제로는 실질적 통신비 부담 완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온라인 가입 등의 여러 제약이 있어 불편하다.SKT는 월 3만9000원에 6GB가 제공되는 요금제와 월 4만5000원에 8GB가 제공되는 요금제 등을 지난 28일 출시했다. 월 2만7000원에 6GB를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요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KT를 표시광고법 제17조에 근거한 부당한 광고행위 혐의로 형사고발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2일 반복적인 불법스팸을 지속적으로 발송해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KT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또한 최근 불법도박, 대출사기, 주식권유 등 불법스팸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데도, KT는 자사의 통신망을 통해 대량으로 불법스팸 문자를 발송하면서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최근 3년 동안의 스팸발송 현황을 살펴보면, 3549만8314건 가운데 △KT 1422만5275건(40.1%) △다우기술 87
KT 자회사가 현대자동차 관계사 지분을 고가로 매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매입 의사결정에 참여한 혐의를 받는 윤경림 전 KT 사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윤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검찰은 윤 전 사장을 상대로 KT클라우드가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지분을 정상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인수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KT클라우드는 2022년 9월 206억8000만원에 스파크 지분 100%를
케이티(KT) 유료방송 계열사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에 최영범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이 내정된 것에 대해 대통령실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2일 KT스카이라이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최 전 비서관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으며 오는 3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대표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최 전 수석은 동아일보와 SBS를 거친 언론인 출신이다. SBS에선 논설위원, 보도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을 지냈다. 퇴직 후 효성그룹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어 윤석열 대통령 비서실 첫 홍보수석과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K
이동통신설비 설치장소의 임차료를 값싸게 담합한 이동통신 3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와 SKT의 자회사 SK오엔에스에 대해 독점규제와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200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회사별 과징금은 KT가 86억600만원, LG유플러스가 58억700만원, SK텔레콤과 SK오엔에스는 55억6300만원이다.이동통신사들은 전국망을 구축하기 위해 아파트나 건물 옥상에 중계기 등 무선 접속망 관련 설비를 설치해야 한다. 201
KT가 통신사 최초로 3만원대 5G 요금제를 선보인다.KT는 △남은 데이터 이월 5G △안심 △온라인 무약정 요고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KT는 새로운 5G 중저가 요금제 슬림 4GB(3만7000원)과 슬림 21GB(5만8000원) 등 8종의 요금제를 공개했다. 고객은 통신 이용 패턴에 따라 월제공 데이터 사용 후 일정 속도로 지속 이용 가능한 안심 요금제와 남은 데이터는 넘길 수 있는 이월 요금제 가운데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KT는 기존 출시한 5G세이브와 5G슬림 요금제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데이터 제공량을 40
KT가 최근 감사실장 등의 임원 자리에 검사 출신 외부 인사를 영입하면서 낙하산 인사라는 회사 내부 비판이 커지고 있다.KT는 신임 감사실장에 검찰 특수부 출신인 추의정 변호사를, 컴플라이언스추진실장엔 검사 출신 허태원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감사실과 컴플라이언스추진실은 구현모 전 KT 대표가 운영했던 윤리경영실 해체 후 설립된 부서로 그룹 윤리경영 전반을 다룬다.감사실장을 맡은 추 변호사는 2006년 임관해 대검찰청 반부패부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부 검사와 방송통신위원회 법률자문관을 지냈다.컴플라이언스 실장을 맡
"KT 사무실 인터넷·전화 다운돼서 일을 못하고 있어요."KT가 관리하고 있는 서울 성북 지역 내 서버 일부가 다운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비자들의 피해사례가 쏟아지고 있다.KT는 2021년에도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소비자들이 통신망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12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KT(대표 김영섭)는 성북 종암동 지역 내 케이블이 '덜렁덜렁'거린다는 민원을 받고 사고위험 지역을 긴급점검한 것으로 확인됐다.서버가 다운된 시간은 12일 오후 2시 35분부터 3시 36분까지다.김모씨(32)는 "업무시간인데 인터넷
검찰이 KT의 '보은 투자'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현대오토에버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12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에 따르면 전날 오전 현대오토에버의 본사, 클라우드 운영센터, 삼성동 사옥 등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내부 자료를 확보했다.검찰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동서인 박성빈 전 대표가 설립한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현 오픈클라우드랩)를 KT클라우드가 정상 가격보다 비싸게 인수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를 수사하고 있다.KT클라우드는 지난해 9월 스파크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건전한 기업을 지향하겠다던 KT의 출사표. 민영화 21년이 경과한 지금 어떤 상태일까.시민단체가 지난 5년간의 KT 행적을 조사했더니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낙하산 인사 논란, 개인정보유출, 대규모 통신장애 등으로 되레 심각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8일 KT 사업보고서를 근거로 2018년부터 5년간 정부기관으로부터 받은 제재내용을 분석해 언론에 공개했다.분석에 따르면 KT는 이 기간 동안 무려 41회에 걸쳐 531억원의 과징금·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
분당서울대병원과 KT가 원내 건강증진센터 건강검진 고객의 차기 검진 예약을 도와주는 인공지능(AI) 보이스봇을 국내 상급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 최초로 도입했다.7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AI 보이스봇은 건강검진 후 일정 기간이 지난 고객들이 검진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전화를 걸어 진찰 의사를 문의하고 이를 지원하는 서비스다.AI 보이스봇을 통해 전화를 받은 고객 중 절반이 올해 건강검진을 받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AI 보이스봇은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고 언어를 분석하는 Speech To Text(STT)와 Natural
서울 시내 소방 긴급출동시스템이 KT 기업전용 LTE망 장애로 인해 일시적으로 마비됐다.서울소방재난본부는 27일 오전 8시부터 2시간가량 긴급출동시스템(MDT)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MDT 서비스는 소방 신고자의 위치를 소방차에게 연결해 길 안내를 제공하는 네비게이션 시스템이다. 소방차용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불통되자 종합상황실에서는 핸드폰에 깔린 '티맵'을 이용하라고 안내했다.네비게이션 시스템뿐만 아니라 소방차의 출동위치 등을 확인해 중앙에서 통제하는 시스템도 정지돼 지휘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KT 기업전용 LTE망에 일시
KT그룹 자회사가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사 지분을 고가에 매입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17일 KT와 KT클라우드 등 직원 2명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9월 KT클라우드가 차량용 업체인 오픈클라우드랩(전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을 인수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KT클라우드는 스파크 지분 100%를 206억8000만원에 매입했다. 검찰은 매입액이 실제 가치보다 수십억원 이상 높았다고 의심하고 있다.스파크의 2021년 매출은 7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
지난 국감에서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가 도마에 올라 비판을 받았던 가운데 KT가 스타트업 기술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일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티오더'는 KT 법인과 구현모 전 대표이사, 임원 세 명 등을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티오더는 태블릿 주문 플랫폼 스타트업 기업으로 음식점에서 고객이 식탁에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오더는 태블
지난 5년 동안 매출과 당기순이익 등이 오른 KT의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KT의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의 이익규모에 비해 적절한지를 조사했다고 2일 밝혔다.조사 내용은 최근 5년 동안 KT 사업보고서를 근거로 재무제표상의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기부금 액수 △KT에서 발표한 ESG보고서상의 사회공헌 지출 내역 등이었다.KT의 지난 5년 동안의 매출은 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7%, 당기순이익은 36.1% 증가했다.하지만 KT의 기부금은 2018년 502억200만원에서 지난해
통신분쟁조정 신청 사례가 가장 많았던 KT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과징금이 59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KT가 부과받은 과징금은 △단통법 위반으로 302억원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282억원 △IPTV법 위반 3억원 △방송법 위반 3억원 등 모두 591억6000만원가량에 이른다.위반 건수를 살펴보면, 단통법 위반 7건,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11건, 방송법 위반 1건,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IPTV법) 위반 1건 등 모두 20건이다.KT는 외국인, 유통점, 법인영업, 대
최근 불법도박, 대출사기, 주식권유 등 불법 스팸문자로 국민들이 불편을 겪는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KT의 스팸문자 발송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조사한 국내 이통사 스팸 발송현황에 따르면 KT의 스팸 발송량은 1422만5275건으로 전체 발송량 1965만3084건 가운데 72.4%를 차지했다.뒤이어 LG유플러스가 408만7159건으로 20.8%, SK텔레콤(SKT) 134만650건으로 6.8%를 차지했다.최근 3년 동안 국내 모든 업체들의 스팸발송량 3549만8314건 가운데 △KT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