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서울대병원이 고객의 건강검진을 챙겨주는 AI 보이스봇 서비스를 도입한다. ⓒ 분당서울대병원
▲ 분당서울대병원이 고객의 건강검진을 챙겨주는 AI 보이스봇 서비스를 도입한다. ⓒ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과 KT가 원내 건강증진센터 건강검진 고객의 차기 검진 예약을 도와주는 인공지능(AI) 보이스봇을 국내 상급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 최초로 도입했다.

7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AI 보이스봇은 건강검진 후 일정 기간이 지난 고객들이 검진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전화를 걸어 진찰 의사를 문의하고 이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AI 보이스봇을 통해 전화를 받은 고객 중 절반이 올해 건강검진을 받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AI 보이스봇은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고 언어를 분석하는 Speech To Text(STT)와 Natural Language Processing(NLP) 솔루션이 적용돼 보이스봇과 환자의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분당서울대병원은 KT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휴진할 때 고객의 예약 변경을 지원하는 휴진 통보, 일정 변경까지 확대해 내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황진혁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검진은 평생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AI 보이스봇 도입으로 고객들이 적절한 시기에 검진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고객 만족도는 물론, 업무 효율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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