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직녀가 칠월칠석 오작교에서 만난다는 전설처럼 한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서울 광진구와 강동구가 광진교에서 만나 축제의 장을 열었다.올해로 제2회를 맞는 광진교 페스티벌은 지난 18일 더위가 잠시 주춤한 가운데 광진구민과 강동구민이 모여 정을 나눴다.축제에는 청소년 동아리 공연, 광진 청소년 수련관 오케스트라 등 청소년이 사회와 무대 구성을 준비한 청소년 페스티벌이 펼쳐졌다.무더운 날씨에 축제가 진행된 만큼 안개를 뿌려주는 쿨링포그(Cooling Fog)를 활용한 시원한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쿨 워터 존에서 펼쳐지는 워터터널과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전 거리응원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펼쳐졌다.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은 경찰 추산으로 1만7000여명과 6000여명의 축구팬이 운집했다. 코엑스앞 영동대로 600m 구간에서도 1만6000여명 규모의 인파가 거리응원전을 펼쳤다.부산에서는 아시아드 주경기장과 광안리해수욕장에 6000여명의 응원객들이 모였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와 광주월드컵경기장, 강원 춘천시 중앙광장에도 축구대표팀 서포터즈 '붉은 악마'의 단체응원이 이어졌다.축구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 광개토사물놀이 예술단(단장 권준성)은 29일 서울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 국악과 비보이 융복합 공연인 '희망의 오복락락' 공연을 펼쳤다.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은 전북도 무형문화재(제7-3호)로 호남 우도농악 전수교육조교와 이수자들로 결성된 단체다. 전문 예인들의 놀이문화를 계승하면서 우리 전통 연희의 깊이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새롭게 창조하는 다양한 공연활동과 다음 세대에 전통문화를 전승․보급하는 교육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봄볕이 만연하지만 구슬땀을 흘리는 곳이 있다. 전국 애호박 유통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청원생명애호박 재배단지가 그곳이다.일조량이 풍부하고 생육봉지까지 씌워 재배돼 병충해에 강하다. 특히 단단해 오래 보관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다.정창환 옥산면연합사업단 대표는 "봄을 맞이해 본격적으로 애호박을 출하 하고 있다"며 "올해는 작황이 좋아 전국 도매시장으로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또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청원생명애호박의 명성이 지속될 수 있도록 농가 지원과 판로개척에 최선을
2018 평창 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정선 섶다리 전통문화 재현 행사가 열렸다.행사는 지난 3일 강원 정선군 정선읍 가수리 마을에서 전정환 정선군수와 전석원 강원포토 대표, 전국 사진작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섶다리는 가수리 가탄마을과 유지마을을 연결하는 솔가지와 흙으로 만든 전통 다리다. 주민들은 늦은 가을에 동강을 가로지르는 섶다리를 놓고 녹두 부침과 돼지고기를 굽는 등 넉넉한 음식을 장만해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이웃사촌의 정을 나누는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갖는다.행사는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동강의 아름
제18회째를 맞이한 인제빙어축제가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개최된다.빙어축제장은 30cm의 꽁꽁 언 얼음위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빙어낙시터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다.지난 27일 막을 올린 축제는 빙어낚시 체험를 비롯해 △뜰채 낚시 체험 △눈조각 작품 전시 △눈 썰매장 △얼음썰매 △자작나무 족욕체험 △가족 영화관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인제군은 개막일인 27일부터 28일까지 인제빙어축제장에 23만22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고 밝혔다.
매서운 한파에 대한민국이 꽁꽁얼어 붙었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25일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22도까지 떨어지며 낮에도 체감온도 영하 10도까지 떨어져 매우 춥겠다.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충남 서행안과 전라 서해안,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 산지에는 아침까지 눈이 오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2도에서 영하 7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0도에서 0도로, 전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행사가 서울 광화문에서 13일 진행됐다.101일간 대한민국을 달리는 성화는 오는 16일까지 서울을 달리며 문화와 서울의 모습을 소개한다.서울 봉송 첫날, 성화의 불꽃은 대한민국 소통의 중심지인 광화문 광장을 찾아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발전상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광화문 광장에서는 가장 먼저 대한민국 전통문화예술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어가행렬을 활용한 봉송을 진행하며 화려한 전통 문화를 전세계에 알렸다.300여명으로 구성된 어가행렬은 세종실록오례의 가례서례 소가노부를 기반으로
겨울은 추워야 제격이다. 오는 28일까지 경기 포천시 백운계곡 일원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동장군 축제'가 막을 올렸다. 올해 14회째인 동장군 축제의 올해 주제는 '감성겨울'이다.지난달 30일 개막해 오는 28일까지 이동막걸리의 고장 '도리돌마을' 주민과 포천시가 진행한다.축제장은 얼음 꽃나무들이 관광객을 맞는다. 침목수에 피어난 얼음꽃이 주변의 계곡 절경과 어우러져 절경을 앞다퉈 뽐낸다.올해 축제는 겨울놀이체험, 얼음작품감상, 눈조각작품 전시, 송어얼음낚시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 2018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6일 막을 올렸다.화천산천어축제는 2003년에 첫 선을 보인 이후 2006년부터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올해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23일간 화천천과 화천읍 일대에서 열린다.지난해에는 축제를 앞두고 이상기후와 폭우 등으로 얼음낚시터를 축소했지만 올해는 얼음구멍을 5000개 가량 늘려 2만여개를 운영한다. 축제장 낚시터인 화천천은 지난달부터 이어진 강추위의 영향으로 얼음두께가 30cm 안팎으로 얼어붙었다.축제 프로그램은 얼음낚시, 산
롯데월드타워가 2018년 1월 1일 0시에 신년 카운트다운을 펼쳤다.세계 초고층 빌딩 가운데 가장 먼저 진행된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는 서울시, 송파구, 한국관광공사,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가 후원했다.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1946년 해방 첫 해를 맞이해 한반도 독립을 기리며 시작한 보신각 타종은 온 국민이 함께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새해맞이 행사였다"며 "이제 롯데월드타워와 평양에서 남북한 국민이 하나되는 평화의 카운트다운을 동시에 진행하길 희망하며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12월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카운트다운 퍼포먼스
겨울철 서울 도심 명소로 자리를 잡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지난 22일 개장해 내년 2월 25일까지 66일간 시민을 맞는다.서울시는 2004년 처음 개장해 올해 13회째를 맞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5176㎡ 규모로 조성했다. 광장 운영 시간은 일∼목요일에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30분, 금ㆍ토요일ㆍ공휴일에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11시까지다. 24∼25일과 31일에는 익일 0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스케이트장 입장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1000원으로 동결했다. '디스커버 서울 패스'를 소지한 외국인은 무료로 이
현대자동차(주) 노사가 19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37차 본교섭에서 2017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현대차 노사는 먼저 미국, 중국 등 해외 주력시장 판매 부진과 원달러 환율하락과 엔저에 따른 가격경쟁력 하락 등 어려워진 경영 여건을 감안해 기본급 5만8000원 인상, 성과금과 격려금 300%+280만원, 중소기업 제품 구입시 20만 포인트 지원 등에 합의했다. 현대차 노사는 최근 자동차산업의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난 3년간 임금성 부문 축소합의에 이어 올해도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하고 성과금 또한 축소
배추 농사가 풍년을 맞으면서 가격이 폭락,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4일 강원도 춘천지역 소양호 주변 농가들이 수확을 포기한 배추 위에 눈이 내렸다.농민들은 수확작업을 위한 인건비조차 건지지 못하자 수학을 포기하며 한파를 맞고 있다. 농사는 대풍이지만 소비가 급감한 것도 한 요인이다. 실제로 지난달 배추 3kg 기준 평균 도매가격은 3600원대까지 내려갔다. 평년보다는 34%나 낮은 가격이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13% 내려갔다.문제는 김장철은 물론 겨울철까지 배추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남한산성이 10일 새로운 옷으로 갈아 입었다. 설경속에 남한산성 행궁이 전통의 미와 어루러지며 아름다운 겨울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행궁은 임금이 서울의 궁궐을 떠나 도성 밖으로 행차했을 때 임시로 거처하는 곳을 말한다.남한산성 행궁은 궁궐을 대신할 피난처로 사용하기 위해 조선 인조 4년에 건립됐다. 병자호란때 인조가 남한산성에 피난, 행궁에 머물며 47일간 항전한 곳이다.
저멀리 보이는 작은섬이 두물머리 토끼섬이다. 기후 상태와 계절에 따라 매번 달라지는 풍경을 보여준다는 토끼섬.16일의 컨셉트는 미쳐 만나지 못한 물안개의 아쉬움을 밀쳐내주는 몽환적인 풍경이다. 아련하게 보이는 모습이 남한강과 북한강 두 물줄기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듯 하다.'남한강과 북한강의 두 물이 만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두물머리는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을 과시한다. 일교차가 큰 봄과 가을 새벽녁에 피어 오르는 물안개는 장관이다.두물머리의 과거는 강원도 산길에서 물길을 따라 운반돼 온 뗏목과 나무들이 쉬어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4일 GS리테일, 농협계통매장, 한우영농조합법인, 한우작목반 등 한우전문 판매장에서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기념' 할인행사를 벌였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매년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올해 10회째인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기간 동안에는 1등급 이상 등심, 안심, 채끝, 불고기, 국거리를 시중가보다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기념 할인행사
서울 청계천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테마로 한 화려한 조명작품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서울시는 3일부터 19일까지 청계광장 ~ 관수교 1.3㎞ 에서 2017 서울빛초롱축제를 개최한다.빛초롱축제는 2009년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시작했다. 매년 250만명이 참여하는 서울시의 대표 축제다.올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동계올림픽 경기종목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봅슬레이, 스키점프, 등 11개종목 12점을 빛으로 표현했다.행사 구간은 △서울에서 빛으로 보는 평창동계올림픽(청계광장~광교)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