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정선 섶다리 전통문화 재현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지난 3일 강원 정선군 정선읍 가수리 마을에서 전정환 정선군수와 전석원 강원포토 대표, 전국 사진작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섶다리는 가수리 가탄마을과 유지마을을 연결하는 솔가지와 흙으로 만든 전통 다리다. 주민들은 늦은 가을에 동강을 가로지르는 섶다리를 놓고 녹두 부침과 돼지고기를 굽는 등 넉넉한 음식을 장만해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이웃사촌의 정을 나누는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갖는다.
행사는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동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지혜를 엿볼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