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건영이 시공한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청라 국제업무단지 센텀 대광로제비앙' 아파트에서 하자 문제로 입주자들이 건설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23일 세이프타임즈 취재에 따르면 대광로제비앙 입주자대표회의는 최근 대광건영을 상대로 16억원 규모의 하자보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소송의 중점이 된 주요 하자 내용은 타일이다. 입주민 가운데 40%가량이 화장실 타일 터짐 현상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입주한 지 2년 만에 거실과 안방 화장실에서 타일이 터졌다는 것이다. 타일에 금이 가면서 터지다가 벽 전체로 번진 경우가 대부분
경북 구미 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계속해서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아파트의 고액 분양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분양이 시작되는 현대건설의 '봉곡동 힐스테이트구미더퍼스트' 3.3㎡(1평)당 분양가는 1400만원대로 예상된다.단지 세부 사항에 따라 일부 차이는 있지만 구미에서 가장 높은 분양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단지는 491세대 규모로 5개 동으로 구성됐다. 구미 지역 아파트 분양 단지의 평당 가격은 △2020년 1000만원에서 1100만원 △2021년 1100만원에서 1200만원 △지난해 13
6명의 사망자와 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건설 사고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불법 재하도급한 업체 관계자들이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단독 하종민 부장판사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가현건설 대표 A씨에 징역 8개월, 펌프카업체 대표 B씨에 징역 6개월을 각각 선고하고 집행을 2년 유예했다. 법인으로 기소된 가현건설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가현건설은 지난해 1월 11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때 펌프카업체에 불법으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맡겼다. 가현
현대건설이 시공한 아파트에서 하자보수 문제가 불거져 입주민들과 건설사가 법적인 분쟁을 벌이고 있다.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해 9월부터 시공한 아파트 단지 6개 입주민들로부터 하자보수와 관련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소송에 참여한 아파트는 △힐스테이트 평택2차 △서울숲 리버 한강미사 2차 △지식산업센터 A·B·C·D동 △리버시티 1단지 △고덕 주공 2단지 등이다. 전체 소송가액은 180억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심이 진행되고 있다.경기 평택의 힐스테이트 평택 2차 아파트는 완공 5년이 지나지 않아 일부 세
공사장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망사고를 일으킨 업체 대표가 재판을 받는다.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 1부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건설업체 대표 A씨와 업체를 불구속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장소장 B씨 등 5명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지난해 10월 17일 군산 금광동의 하수관로 공사장에서 60대 노동자 1명이 토사에 매몰돼 숨졌다. 이들은 당시 공사장 주변 안전조치를 미흡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노동자는 하수관로를 묻기 위해 땅을 파다가 양쪽의 흙이 한꺼번에 무너지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범양공조산업에 시정조치를 했다.21일 공정위에 따르면 범양공조산업은 2020년 6월 30일부터 2020년 10월 12일까지 수급사업자에게 동탄물류단지 C블럭 신축냉동냉장공사 중 방열공사(우레탄 뿜칠공사)를 위탁하고 완료한 목적물을 인수했지만 인수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하도급대금 7억8000만원 중 4억3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이후 범양공조산업은 지난 9월 29일 미지급한 하도급대금과 지연이자 6억2000만원을 민사법원에 공탁했고 수급사업자는 지난달 19일 미지급한 대금
정부가 연말까지 전세사기에 가담하는 등의 위법행위가 의심되는 공인중개사에 대한 재점검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방자치단체와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국토부는 점검을 통해 1·2차 점검에서 위법행위가 적발된 공인중개사 880명이 위반 사항을 시정했는지 확인한다. 업무정지 동안 중개행위를 했는지도 점검한다.또 지자체별로 전세사기 피해가 대량 발생하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공인중개사를 선별해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점검 대상 공인중개사가 일하는 부동산을 방문해 특정인이 동일 주소나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16일 서울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지난 7월 서울시와 한국해비타트는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안심동행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고 대우건설은 4억원을 기부했다. 그리고 대우건설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대상 세대는 서울시 은평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어르신 가구 중에서 선정했다.임직원들은 본격적인 주택 내부 공사 전에 필요한 철거작업을 비롯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을 위해 주택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처리하며 리모델링 기본 작업을 완료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지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에 사업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에 입찰 담합 의혹이 제기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카르텔 조사국은 최근 현대건설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벌이고 복정역세권 개발 사업 공모와 컨소시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개발 사업에 22만㎡ 규모 토지 3필지를 맡을 민간 사업자를 공모했다.50곳이 넘는 업체가 LH에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입찰에선 현대건설 컨소시엄만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별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심상정 의원(정의당·경기고양갑)이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발의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안상미 전세사기 피해자 전국 대책위원장에 따르면 정부는 전세사기 특별법이 피해자들을 구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지만 현재 6개월이 다되는 상황에서도 지원책 사용 현황은 17%에 불과하다.안상미 대책위원장은 "재난특별법은 전세사기가 사회적 재난임을 인정하지 않으며, 여러 조건들로 사각지대가 너무 많아 오히려 가해자인 은행의 이익을 앞세우는 지원 체계에 머물렀다"며 "각 피해자들의 상황에 맞는 해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이 고위 간부의 골프접대 의혹을 알리지 않고 사직 처리한 것을 두고 자신의 계약 유지를 위해 그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부산시의회는 "무능을 넘어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김 사장을 질타했다.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4일 부산도시공사 행정사무 감사에서 협력업체와 여러 차례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져 경찰 수사를 받는 A 전 본부장의 사직 처리 과정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시의원들은 특히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이 본인 임기 연장을 위해 문제가 된 간부의 비위 사실을 알고도 은폐한 것 아니냐는 의혹
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13일 2024년 중장기 경영전략 개편 설명회를 열었다.설명회에는 백성기 경영혁신이사를 비롯해 안전사업이사, 본부 실·처장 등 40여명이 참여해 개편된 중장기 경영전략을 공유했다.건설안전관리원은 급변하는 기술환경과 국정 기조, 정부의 안전 정책 강화 등을 감안해 경영 목표를 상향하고, 건설기계 안전 종합 전문기관의 핵심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또한 건설기계 연구개발 등 미래 성장사업을 구체화하고 핵심 지표를 설정했다.백성기 원장직무대행은 "건설기계도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장비로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광역도시공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10일 SH공사는 공공기관 최초로 하자보증기간 이후에도 긴급시설민원 대응 전담조직 'CS기동반'을 운영하는 등 민원응대 행정서비스의 질을 제고한 노력을 공식 인정받았다.또 중대 긴급 시설보수 민원 발생 1시간 이내 신속 대응체계 구축, 2시간 이내 원인 파악, 1일 이내 긴급보수나 응급조치를 완료하는 '중대 긴급 시설보수 1대2대1 대응체계'를 구축해 임대주택 입주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조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심상정 의원(정의당·경기고양갑)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건설 현장 콘크리트 안전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심 의원이 민주노총 건설노조에서 받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LH 신축아파트 현장에서 주차장이 무너진 사건을 조사한 결과, 철근만이 문제가 아니라 콘크리트 강도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없어 즉시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 판정을 받았다.심 의원은 "현재 콘크리트 강도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하는 표준시방서에 규정돼 있지만 강제성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을 통해 표준시방서를 어길 시
내년 1월 1일부터 시설물유지관리업이 폐지돼 종사자들이 업종을 변경하지 않으면 등록이 자동으로 말소된다.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에 근거해 내년부터 이 방침이 적용된다.이에 대해 오는 12월 31일까지 건설업 등록 관청에 업종 전환 신청을 하지 않는 업체는 더 이상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업종 전환 대상은 2020년 9월 15일까지 시설물업을 등록한 사업자 또는 같은 날짜까지 시설물유지관리업의 등록 기준을 갖추고 등록을 신청한 사업자다. 종합건설업으로 바꾸려면 건설협회, 전문건설업으로 전환을
부산 해운대구 택지개발지구에서 30층 규모의 고층 아파트 건설이 추진되면서 건설사 삼정이 특혜를 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10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택지개발지구 내의 해운대구 좌동 1360번지 부지의 소유자가 대우건설에서 삼정으로 이전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해당 지역은 3층 규모의 연립주택 단지로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도시관리계획(해운대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명목으로 높이 30층, 규모 500세대의 아파트 건설이 추진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특혜 논란이 일
롯데건설이 9일 '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금 3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행가래(행복을 더하는 내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진행됐다.캠페인은 실시간으로 기부 현황과 목표 달성률 확인이 가능하고 다양한 사회적가치활동을 통해 기부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캠페인을 통해 롯데건설 임직원은 머그컵과 텀블러 사용, 건강걷기, 잔반제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등 일상 속에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활동과 헌혈, 봉사활
분양 경쟁률이 높았던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의 미분양 매물 하나를 해당 그룹 고위 인사가 계약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9일 국토교통위원회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고양)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 아파트를 분양했을 때 펜트하우스 한 채가 계약이 되지 않았다.해당 펜트하우스는 당시 강남 지역의 중소형 평형 아파트와 견줘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로 16대 1의 높은 분양 경쟁률을 기록했다.하지만 아파트 분양 시기였던 2018년 11월, 주택 관련 규정은 당첨자 대비 40~80%가량을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 우회도로의 공사 과정에서 두 차례나 땅꺼짐이 발생해 개통 한 달 만에 도로가 폐쇄됐다.8일 동구에 따르면 광주 제2순환도로 지산IC 진출로와 조선대 사범대를 연결하는 이 도로는 지산동 일대 교통체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도심 접근성을 높여 충장로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42억6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4월 15일 착공, 올해 5월 31일 준공했다.하지만 공사 과정에서도 두 차례나 발생했던 땅꺼짐 현상이 개통 이후에도 생기자 동구는 개통 한 달 만인 지난 7월 12일부터 도로를 잠정 폐쇄하고 공개 입찰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지구'를 방문했다.416명이 거주하고 있는 이 쪽방촌은 국토부가 2022년 9월 공공주택 지구계획을 승인해 내년 말 공사 착공을 목표로 보상절차를 준비하고 있다.원 장관은 침수, 화재 등의 재해에 취약한 주거환경을 살펴보고 쪽방촌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원희룡 장관은 간담회에서 "쪽방촌 정비사업은 사업 과정에서 세입자 등 주민의 내몰림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주민이주와 재정착과 관련된 대책을 철저히 점검했다"고 말했다.이어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히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