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남부소방서는 13일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청소년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진로설계를 위한 2018년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을 열었다.이날 기성중 3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체험교실은 △소방공무원 직업 이해 및 비전 △소방공무원 채용과정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이어 △화재진압·인명구조·응급처치 △소소심 교육 △체험담과 질의응답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현청용 남부소방서장은 "청소년들이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직업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소년들의 건전한 직업의식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12일 당선되면 소방인력을 바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전 의원은 이날 오전 고양시 고양소방서를 방문해 '아이들이 안전한 세상, 전해철의 안전정책' 발표회를 통해 "경기도 소방인력 충원율이 타 시도와 비교하면 85% 수준"이라며 "당선되면 100% 수준까지 맞추도록 인력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전 의원은 "경기 남부(오산)와 북부(양주)에 초중고생들이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이 추진 중"이라며 "하루빨리 안전체험관이 조성되도록 관련 예산 지원 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소방청은 고층건물의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담당하는 소방사다리차 운용 담당 소방관의 교육훈련을 강화한다.9일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사다리차 운용은 전문성이 상당히 요구되는 분야인 반면 별도 자격이나 전문적인 교육훈련을 받지 않은 소방관이 보직에 따라 운용했던 탓에 현장 대응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고자 소방청은 9일부터 사다리차 운용경험이 5년 이상인 소방관 20명을 대상으로 1주일간 특별교육을 해 전문교관으로 양성할 계획이다.교육을 마친 이들은 올해 말까지 충북 음성 소방장비센터에서 일선 소방서
"소방대원님 늘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항상 힘내세요. 감기 조심하세요."지난 27일 오후 8시쯤 강원 원주소방서 앞에서 소방관을 응원하는 손글씨가 빼곡히 적인 종이상자가 발견됐다.상자 안에는 동전부터 만원권 지폐까지 모두 459만8150원이 들어있었다. 정성으로 모은 성금이 가득 든 종이상자는 2015년부터 따뜻한 새봄이 시작되는 이맘때면 어김없이 원주소방서에 나타났다.올해 4년째. 첫 번째 종이상자는 2015년 3월 13일 오후 9시쯤 풀빵 한봉지와 함께 배달됐다.당시 5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은 원주소방서 사무실을 찾아와 "
정도희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은 28일 "시민안전을 위해 천안시가 예산을 지원해 고층건물 화재 진압장비를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이날 열린 제2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발언을 통해 "천안 동남소방서에 18층 높이 고가사다리차 1대, 서북소방서에 14층 높이 고가굴절차가 1대 밖에 없어 고층건물의 화재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에는 30층 이상 고층건물이 29채에 이른다.천안지역 소방서 2곳의 운영은 충남도 예산에 의지하고 있다. 정 의원은 "충북 제천과 경남 밀양 같은 같은 대형 참사가 있을 때만 소
강원 삼척 노곡과 도계 산불 사흘째인 13일 산림당국의 진화작업에 군과 경찰, 소방도 힘을 보태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산림청과 강원도는 지난 11일 발생한 이후 사흘째 진화 중인 삼척산불이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오후 2시 현재 진화율은 노곡 95%, 도계 90%를 보인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중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에 나섰으나 산세가 험해 빠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산림 당국은 34대의 진화헬기와 1700여명의 지상 진화 인력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
경기도가 대형화재 예방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비상구 폐쇄·소방시설 차단·불법주차'를 3대 소방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선다.경기도는 8일 용인 강남대에서 남경필 지사와 이재열 재난안전본부장, 이기철 의용소방대 연합회 남성회장, 홍순옥 여성회장, 119소방안전패트롤 대원, 의용소방대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19소방안전패트롤' 발대식을 열었다.119소방안전패트롤은 3대 소방 불법행위 단속과 도민 의식개선을 위한 전담기구다. 수원, 성남, 용인, 화성, 남양주, 파주 등 6곳
정부가 2022년까지 소방관 부족문제를 해소하고자 1만8500명을 순차적으로 충원하기로 한 가운데 올해 4000명이 우선 보강된다.소방청은 2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업무보고 자료를 내고 "구급대가 없는 95개 농어촌 지역에 전문 구급인력 보강 등 현장 중심으로 4000명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소방청은 인력 보강과 함께 현장 대응조직 표준안을 마련해 소방관서별로 다른 조직명을 통일하는 등 시스템도 일원화할 방침이다.2022년까지 인력보강이 순조롭게 이뤄지게 되면 현재 최소 4명인 '119안전센터' 당
이시종 충북지사가 15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소방행정과 도정의 책임자로서 참담한 사고를 당한 유가족과 부상자는 물론 제천시민, 도민, 국민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이날 제천 합동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소방공무원들의 지휘 책임과 대응 부실, 상황 관리 소홀이 밝혀진 데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항구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유가족과 부상자를 위해 구호비와 장제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생업 단절 유가족 생계지원, 유가족 돕기 성금 모금, 재난 심리회
마산소방서는 지난 10일부터 내린 폭설로 인해 교통사고와 기타 빙판길 사고 위험과 소방통로 확보를 위해 긴급대응 태세에 나섰다.긴급대응으로 마산 권역, 구역별 기상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취약지역 순찰, 결빙도로 염화칼슘과 모래살포를 했으며 낙상사고 등 구조․구급 출동 17건을 해결했다.현재 폭설대비 제설장비로는 소방차량에 제설기(배토판) 3대, 염화칼슘 196포, 모래낭 889개, 플라스틱삽 57개, 스노우체인 35개 확보와 점검을 통해 소방장비의 100% 가동상태를 유지해 폭설 기상특보 발령 시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강설 피해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소방기본법 개정안 등 소방안전 관련 법률안 5건을 처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고후 20일 만이다.제천화재 발생 뒤 '국회가 1년 넘게 소방안전 관련 법안들을 통과시키고 있지 않다'는 비판여론이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행안위가 이를 의식한 듯 폐회 가운데 이례적으로 이날 오전 안전과 선거법심사소위원회를 개최해 오후에 전체회의를 통해 속전속결로 법안을 처리했다.통과된 법안은 소방기본법과 소방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와 안전
행정안전부는 올해 소방안전교부세 4172억6000만원을 전국 시·도별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올해 소방안전교부세는 지난해 4588억원 보다 9.1% 감소했다.소방안전교부세 재원은 담배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의 20%로 마련된다. 올해 담배 반출량의 세입 추계가 감소해 교부세 총액도 줄어들었다.소방안전교부세는 전체 10% 이내를 대규모 예산투입이 필요한 소방·안전사업(특수 수요)에 사용한다. 나머지는 소방·안전 투자 수요(40%), 안전관리 강화 노력(40%), 재정 여건(20%) 기준에 따라 시·도별로 교부한다.올해 특수 수
2015년 1월 경기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화마'는 5명을 목숨을 삼키고 125명의 부상자에게 트라우마를 남겼다. 악몽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지난 21일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또다시 참사가 발생했다. 사망 29명, 부상자 29명 등 58명의 사상자 발생했다.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될 사고이자 인재다.그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첫 번째로 '드라이비트'다. 두 화재 모두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시공된 외장재가 '주범'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공통된 시각이다.이 공법은 외벽에 스티로폼을 붙이고
소방차가 이동할 때 길을 내주지 않으면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소방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방기본법' 등 5개 소관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소방청에 따르면 개정 소방기본법은 소방차 진로 양보의무를 어기는 운전자에게 부과하는 과태료 상한선을 현행 2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10배 상향 조정했다.소방관이 화재진압이나 구급 등 소방활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에게 해가 발생하더라도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는 한 형사상 책임이 줄거나 면책된다.소방활동을 벌이다
노후 소방장비 개선을 위해 올해까지 소방안전교부세의 75% 이상을 소방분야에 쓰도록 한 특례 조항이 2020년까지 연장된다.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교부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소방안전교부세는 2015년 담뱃값이 인상되면서 처음 도입됐다. 담배 한 갑당 118.9원꼴로, 최근 3년간 1조1876억원이 각 시도로 교부돼 소방 및 안전시설 확충, 안전관리 등에 사용됐다.소방안전교부세의 75% 이상이 소방분야에 투자되면서 올해 말 대부분 시도에서 노후하거나 부족한 소방
6일 갱도 내에서 불이 난 화순의 탄광에서 밤새 연기가 치솟고 있다. 소방당국은 큰불을 잡았지만 연기 탓에 갱도내 깊숙한 곳의 남은 불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7일 전남 화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3분쯤 전남 화순군 동면 화순광업소 갱도에서 불이나 치솟는 연기가 밤새 이어지고 있다.소방당국은 소방장비 20대, 소방관 150명을 투입해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갱도 입구까지 치솟은 불길을 초기에 진화했다.하지만 불길이 갱도 내부 목재구조물이나, 갱도 내부 광부들의 휴식공간을 태우며 연기가 계속 치솟아 내부 잔불 정리에 어려움을
소방차 사이렌, 구조ㆍ화재진압 장비의 기계음 등 소음에 노출되는 소방공무원들이 소음성난청 질병을 호소하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3년간 소방공무원 1만9290명 가운데 소음성 난청을 앓고 있는 사람이 9430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지난해 직업병 판명을 받은 소방공무원 6343명 가운데 소음성 난청이 3170명이다. 그러나 최근 10년간 소음성 난청으로 공무상요양(공상)을 신청한 소방공무원 9명 가운데 승인을 받은 사람은 2명에 불과했다.소방차 사이렌, 소
올해 50층이상 초고층건물에서 화재로 인한 사상자와 재산피해가 가장 크게 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서울 강동갑)은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초고층건물에서 48건의 화재로 사망 4명을 포함해 23명의 사상자와 85억6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연도별로 피해 현황을 보면 2014년에 18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 부상과 1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015년에 10건의 화재에 3명이 부상, 2016년에 8건의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하지만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서울 마포소방서와 공덕시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민생현장을 살폈다.김 장관은 이날 마포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공무원을 격려하고, 장비와 인력의 부족과 화재진압 때 기물파손에 따른 변상문제 등 소방 업무환경 개선에 관심을 나타냈다.김 장관은 "연휴가 길수록 국민안전을 책임지는 공직자들은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방심하고 있을 때 사고가 나면 걷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면서 "국민이 안전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긴 연휴 기간에도 고생하는 소방관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와
ㆍ 2022년까지 소방인력 2만명 충원ㆍ소방과학연구소 설립 추진재난안전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국가 소방청이 27일 '119비전선포식'을 갖고 본격 출항했다.소방청은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재난발생때 현장중심의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소방인력 2만명이 단계적으로 확보하는 내용 등을 담은 핵심 추진전략을 발표했다.초대 소방청 지휘봉을 잡은 조종묵 청장은 개청사를 통해 "재난으로 인해 눈물 흘리지 않는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안전에 관한 희망을 주는 소방이 되도록 노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