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원이 28일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천안시의회
▲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원이 28일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천안시의회

정도희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은 28일 "시민안전을 위해 천안시가 예산을 지원해 고층건물 화재 진압장비를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열린 제2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발언을 통해 "천안 동남소방서에 18층 높이 고가사다리차 1대, 서북소방서에 14층 높이 고가굴절차가 1대 밖에 없어 고층건물의 화재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에는 30층 이상 고층건물이 29채에 이른다.

천안지역 소방서 2곳의 운영은 충남도 예산에 의지하고 있다. 정 의원은 "충북 제천과 경남 밀양 같은 같은 대형 참사가 있을 때만 소방장비나 소방공무원 처우에 관심을 둔다"며 "천안시는 충남도만 바라보지 말고 앞장서서 필요한 소방장비를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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