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헬기가 예찰과 방제를 하고 있다.  ⓒ 산림청
▲ 산림청 헬기가 예찰과 방제를 하고 있다. ⓒ 산림청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항공예찰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항공예찰 조사는 이날부터 다음달 21일까지 147개 지자체, 239만ha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산림청 보유와 임차한 헬기 연 131대와 산림청ㆍ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직원 등 600명이 투입된다.

산림청은 이번 항공예찰에서 발견된 고사목에 대해 지상예찰을 통해 방제 누락목과 선단지 피해고사목 등은 3월말까지(제주도 4월말) 전량 방제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림청과 지자체,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등이 합동으로 재선충병 발생지역 뿐만 아니라 확산 우려가 있는 인근 지역까지 예찰하고 미발생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심상택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조기 발견을 통한 철저한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할 경우 산림부서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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