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25일 17개 시·도 담당 실·국장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집중 호우 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영상으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전국 2648개 지역에 예찰 활동을 강화하도록 했다.특히 지난달 집중 호우로 주택 72가구가 침수되고 주민 143명이 대피했던 강원도 평창군 차항천 범람 지역과 대형 산사태 위험이 제기된 정선군 가리왕산 일대는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하천변 주차장에 차량 침수 피해가 없도록 하천 둔치 주차장에 대한 사전통제와 함께 견인조치 등 선제 대응하기로 했다.김계조
각종 시설물의 안전점검 결과 공개가 제도화된다.행정안전부는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안전정책조정회의를 열어 부처별 안전점검 결과 공개 추진계획을 논의했다.행안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개정해 국민에게 시설물 정보와 안전점검 결과 등을 공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소방청은 다중이용시설 등 생활과 밀접한 시설에 대해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과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해 점검결과를 공
검찰의 수사지휘권이 폐지되고 경찰에 모든 사건에 대한 1차 수사권과 종결권이 부여된다.검찰과 경찰의 관계는 수직관계에서 상호협력관계로 바뀌며 검찰의 직접수사는 필요한 분야로 제한된다.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문을 21일 발표했다.이낙연 국무총리가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문을 먼저 낭독하고 박상기 법무부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문에 서명했다.정부는 검찰과 경찰이 지휘와 감독의 수직적 관계를 벗어나 수사와 공소제기, 공소유지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상호협력하는 관계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날 근로시간 단축 시행을 앞두고 '6개월간의 계도 기간을 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데 대해 "조만간 경제부처 중심으로 이 문제를 협의해달라"고 지시했다.이 총리는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회의에서 "(경총의 건의는) 근로시간 단축 연착륙을 위한 충정의 제안으로 받아들이고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저는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근로시간 단축은 법 개정이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진 감이 있기 때문에 준비시간이 넉넉지 않았다는 것을 이해한다"며 "그러나 시행 자체를 유예하기는 어렵고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와 유해화학물질 누출, 교통사고 등이 한꺼번에 일어나는 대형복합재난에 대비한 국가 차원 대응훈련이 처음 실시된다.소방청은 오는 20일 충북 학생교육문화원에서 국가 단위 대형복합재난 통합대응훈련을 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경주와 포항 지진, 제천·밀양 화재 등 점점 복잡·다양해지고 대형화하는 복합재난에 대비한 것이다. 그동안 복합재난 대응훈련은 시·군(소방서)이나 시·도(소방본부) 단위로 이뤄져 왔지만 국가 단위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중앙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등 소방청의 재난현장 실시간 지휘 통제 기능
오는 27일부터 화재진압·구조·구급활동을 위해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하는 소방차의 진로를 방해하면 횟수에 상관없이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된다.정부는 19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소방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한다.앞서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하는 경우 △진로를 양보하지 않는 행위 △소방차 앞에 끼어들거나 가로막는 행위 등 그밖에 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시 2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조항이 소방기본법에 지난해 말 신설됐다.정부는 개정된 소방기본법이 오는 27
소방청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제2회 대한민국 소방과학·기술 경연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화재예방 분야 우수 인력을 찾아 시상하는 이 대회는 소방 공무원이 참가할 수 있는 정부 부문과 민간인이 참여하는 3개 분야(전문·일반·학생)로 나눠 열린다.총상금은 2300만원이다. 4개 분야별 최종 우승자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과 300만원의 상금을 준다.모바일 예선 통과자를 대상으로 한 본선과 결선은 오는 10월 24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아트홀에서 열린다.대회 참가 신청은 한국소방안전협회 홈페이지(
2014년 도로명 주소가 도입된지 5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인터넷 쇼핑을 할 때 배송지 입력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도로명을 띄어서 검색할 경우 인식을 하지 못하거나 검색 결과가 오름차순 등으로 정렬되지 않고 뒤죽박죽 섞여 있는 경우 등이다.행정안전부는 도로명 주소 검색 때 발생하는 불편을 줄이고자 11월까지 공공과 민간분야 홈페이지 1만8000개를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행안부는 2016년과 지난해에 걸쳐 30만개 홈페이지를 점검해 여전히 지번 주소를 쓰거나 검색이 원활하지 않은 홈페이지 2만2000개에 대해
119구급대원들이 주취자들의 폭행 등에 대비해 기본 호신술 등을 교육받는다.소방청은 18일부터 3일간 천안 중앙소방학교에서 119구급대원 50명을 대상으로 폭행과 범죄현장 대응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최근 전북 익산에서 119구급대원이 언어폭력과 폭행을 당한 후 뇌출혈로 순직한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 119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은 2015년 199건, 2016년 198건, 지난해 167건 등 최근 3년간 564건 발생했다.119구급대원들은 경찰인재개발원 교수로 재직 중인 경찰공무원과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과 전문의로부
행정안전부는 여름철을 맞아 전국 무더위쉼터를 이용하면서 겪는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15일 밝혔다.무더위쉼터에서 냉방기 고장, 안내표지판 미부착, 개방시간 미준수 등 불편함을 느낄 경우에는 누구나 전화와 안전신문고 앱이나 홈페이지(www.safepeople.go.kr)을 통해 담당 부서로 신고하면 신속하게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행정안전부는 이날 시도 폭염 담당자와 지역자율방재단이 참여하는 민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무더위쉼터의 시설 점검, 불편사항 신고 등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앞서 행정안전부는 올 여름철
사회문제로 대두한 '화장실 몰래카메라'를 없애기 위해 정부가 50억원을 투입해 공중화장실 5만여곳에서 상시로 '몰카' 설치 여부를 점검한다.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 경찰청은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화장실 불법촬영 범죄 근절 특별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보여주기식 1회성 점검에서 벗어나 공중화장실 5만곳을 상시 점검하기로 했다.기초지방자치단체와 경찰서, 교육청, 공공기관, 여성단체 등이 참여하는 불법촬영카메라 합동점검반이 구성돼 점검하게 된다. 인구밀집지역 등 &
행정안전부는 이재민의 임시주거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방법과 절차를 담은 운영 지침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지침에 따르면 재난 발생 초기와 응급·복구기 등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시설 관리·운영, 구호활동, 생활 편의 지원, 구호거점시설 운영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임시주거시설 운영 전에는 반드시 긴급안전점검을 하고 필요한 안전시설을 설치한 후에 운영을 시작하도록 했다.임시주거시설 입·퇴소기준과 시설내 사생활 보호시설 설치, 외부인 출입통제와 불편 접수처 운영 등 이재민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이재민의 건강관
야당이 심판을 받은 선거였다. 촛불민심은 꺼지지 않고, 지방정부도 장악했다.14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과 자유한국당의 참패로 끝났다. 17곳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은 14곳에서 승리했다.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2곳의 광역단체 수성에 그쳐 '보수 괘멸'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1995년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이후 '역대 최대 압승'이자 '역대 최악 참패'다.민주당은 △서울 박원순 △인천 박남춘 △경기 이재명 등 수도권 3곳을 싹쓸이했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소방관들이 겪는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와 관련,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전에 종합병원, 민간 우수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말했다.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뤄진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제37차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국무총리실이 밝혔다.이 총리는 "오는 2022년 개원 목표로 추진중인 소방복합치유센터(300병상) 건립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후보지를 압축 중"이라고 보고했다.문 대통령은 "국정운영의 절반은 정책홍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올 봄 화재발생과 재산피해가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3~5월 화재발생은 1만6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3578건)보다 2958건(21.8%) 감소했다. 이에 따른 재산 피해도 12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83억원) 대비 356억원(22.5%) 줄었다.소방청은 올해 화재에 취약한 대상 5만6208곳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산림청과 지자체 등과 협업을 통해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했다.논, 밭두렁과 쓰레기 소각행위를 금지하는 산불예방 대국민 홍보활동을 벌였다
정부가 무공해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차 가격을 낮추고 충전소를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정부는 8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차 혁신성장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환경부의 '전기·수소차 보급 확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보고받고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무공해 자동차인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대도시 미세먼지를 개선하고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온난화를 억제하는 한편, 전기·수소차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재도약 기회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8일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했다.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청와대 인근의 삼청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투표권을 행사했다.현직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하는 것은 지난 2013년 4월 국회의원 재보선 당시 사전투표가 처음 실시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2016년 4월 총선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총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자 사전투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정치적 논란을 고려해 취소한 바 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4일 춘추관 브리핑 당시 문 대통령의 사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혁신 성장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라고 다짐했다.김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혁신 성장 관계장관회의 겸 제8차 경제장관회의에서 "빠른 시간 안에 우리 시장과 기업, 국민이 혁신 성장의 구체적인 성과를 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부총리는 "정부가 저렇게 움직이니깐 혁신 성장이 되겠구나 하는 성과를 내야 한다"며 "혁신 성장 가속화에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경제관계 장관회의를 하지만 한
행정안전부는 최근 한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산행시 온열질환과 조난 등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7일 등산객의 주의를 당부했다.행안부 재난연감 통계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연평균 1455건의 등산사고가 발생했으며 6월에는 평균 600여건 정도가 발생했다.등산사고 유형은 실족과 추락이 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길을 잃고 헤매는 조난 사고가 17%, 개인 질환 사고는 11%였다.여름 산행 때는 다른 계절보다 땀을 더 많이 흘리게 돼 평소보다 빨리 지치기 쉽다. 또 강한 햇볕 아래서 땀을 많이 흘리고 근육을 심
소방청은 5일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전기화재 예방 공조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전기화재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과 전기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중점 점검, 전기화재 재발 방지를 위한 공동 원인조사·연구 등 기술정보 교류 등을 추진한다.이밖에 협력·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조종묵 청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교류로 폭넓은 업무협력이 이뤄져 전기화재에 대한 공동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