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용역업체 노동자가 장비에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업체 대표에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배관공사업체 대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법인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사고는 노동자가 2022년 1월 2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성부 3코크스 공장에서 스팀 배관 보온재 교체작업을 하다 무인 하역운반기계와 설비 사이에 끼면서 발생했다.안전 총괄 책임자 A씨는 위험한 기계설비가 운행하는 만큼 방호장치나 작업방법 등에서 안전을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인천 백령도 전문의 영상 격려(15:00 정부서울청사)설 명절 비상근무 기관 격려(17:00 서울종합방재센터)▲ 국민의힘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윤재옥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회의(08:00 중앙당사 3층 대회의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윤재옥 원내대표, 2024 국민의힘 설 귀성인사(09:10 서울역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405)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10:30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 / 서울 노원구 중계로2라길 5)▲ 더불어민주당이재명
여당의 산업안전청 개설 제안으로 접점을 찾아가던 중대재해법 적용 유예가 결국 무산됐다.이에 따라 50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법 적용은 그대로 유지됐다. 중대재해법은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되고 있다.중대재해법이 확대되면서 지난달 31일 부산 기장군의 폐알루미늄 처리업체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에 중대재해법이 첫 사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1일 본회의를 앞두고 민주당에 '산업안전보건지원청(산안청)'개설을 수용하고 확대적용을 2년 유예하는 협상안을 제시했다.민주당에서는 산안청 요구안이 수용되면서 확대적용을 유예하는 쪽으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사업장에 확대 시행된 지 닷새 만에 첫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용노동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9시 18분쯤 부산 기장군에 있는 금속가공·제조업체에서 고철 하차 작업을 보조하던 노동자 A씨(39)가 5톤 집게차의 조종석과 적재함 사이에 끼여 숨졌다.노동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켰다. 현재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사고가 난 사업장은 상시근로자가 10인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
지난해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시공사인 GS건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받았다.이는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부실시공에 대해 국토부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 행정처분이다.국토부는 GS건설과 컨소시엄·협력업체인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5개 건설사에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고 1일 밝혔다.영업정지 기간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다.국토부는 GS건설 등 5개사는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부실하게 시공함으로써 시설물의 구조상 주요 부분에
지난 27일부터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의 소규모 기업에 대해서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확대 시행됐다.고용노동부는 해당 기업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중대재해법 시행과 관련한 주요 내용에 대해 문답 형식으로 된 자료를 28일 발표했다.중대재해법 확대 시행에 따라 법 적용을 받는 사업장은 83만7000곳이 더 늘어난 가운데 영세업체들은 사업주가 처벌되면 회사 폐업이나 경영 공백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정부는 전국 48개 지방노동청 기관장들을 소집해 긴급 대책을 논의해 안전 역량이 낮고 재해발생 위험이 높은 사업장에는 컨설팅 지원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조선소 노동자 2명이 중대재해로 잇따라 숨지며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전국금속노동조합·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지역본부·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경남본부는 26일 고용노동부 경남 통영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영지청은 한화오션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전 사업장 안전보건시스템을 포함한 특별근로감독을 당장 이행해야 한다"며 "중대재해가 발생한 한화오션의 실질적 경영책임자를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화오션에선 지난 12일 거제조선소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 사고가 발생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 양대노총이 환영 입장을 밝혔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모든 노동자가 자본의 이윤 추구에 내몰려 죽거나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받는 사회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25일 밝혔다.이어 "50인 미만 사업장은 산업재해 사망사고 60% 이상이 발생하는 안전보건 사각지대"라며 "정부와 국회, 사용자 단체는 안전보건 체계를 구축하고 지원하는 등 안전보건 의무가 준수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2년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
경남 거제 한화오션 옥포조선소에서 잠수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사망했다. 이 달에만 두번째 인명사고다.25일 한화오션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5분쯤 한화오션 옥포조선소에서 선박에 붙은 따개비 등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하던 31세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A씨는 응급조치를 받으며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같은 날 오후 5시쯤 숨졌다. 선박 방향타 제작 공장에서 선박 표면을 매끄럽게 갈아내는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소속 28세 노동자 B씨가 지난 12일 폭발사고로 숨진 지 2주도 채 되지 않은 시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건설현장 2500곳을 점검한다.고용노동부는 이정식 장관이 추락사고 예방·동절기 안전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강원 강릉시 숙박시설 신축 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장관은 단부·개구부, 이동식비계, 사다리 등 건설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추락 사망사고 위험 요인에 대한 관리실태를 직접 점검했다.거푸집·동바리 존치기간 준수 여부, 용접 작업 등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소화설비 설치, 가연물 관리 상태 등도 확인·지도했다.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건설현장의 산업재해가 빈발하는 봄·가
농림축산식품부는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제도를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맹견사육허가제가 도입된다. 개에 의한 상해·사망사고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개물림 사고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맹견을 사육하려는 사람은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일정 요건을 갖춰 시·도 지사에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기존 맹견을 사육하고 있는 사람은 제도 시행일인 오는 4월 27일 이후 6개월 이내에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또 맹견 품종이 아닌 개도 사람·동물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공격성이 분쟁의 대상이 된 경
안전보건공단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지붕공사 추락재해 예방 시스템'을 시범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디지털 트윈이란 현실의 시설이나 장소를 가상의 디지털 공간으로 구현한 기술로 구축된 시스템을 이용하면 드론 사진을 통해 지붕의 재질, 노후도 등 위험 요소에 대한 판독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자체 시범사업을 통해 현장 접근이 쉽지 않은 축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지도를 구축했다.경남 합천군과 협업해 디지털 트윈 구축 대상 축사 405곳을 선정했고 사업내용을 주민들에게 안내한 후에 드론을 사용해 항공촬영을 진행했다.촬영된
검찰이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제조업체 대표를 광주에서 처음으로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광주지방검찰청 공공수사부는 11일 전자제품 제조업체 김보곤 디케이(DK)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회사의 운영총괄 사장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DK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로 방문해 주목받은 삼성전자 협력사다. 상시노동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 된다. 광주 광산구에 있는 DK 공장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강판 코일 분리 작업을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10:00 정부세종청사)출입기자단 정례 기자간담회(11:00 정부세종청사)국방대 안보과정 졸업식(14:30 충남 국방대학교)국군장병 위문(16:00 충남 논산훈련소)▲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아르헨티나 특사 파견▲ 국회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10:00 본관 529호)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10:00 본관 604호)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0:00 본관 445호)환경노동위원회 환경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622호)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13:30 본관 406호)▲
국토안전관리원은 5일 '창립 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경남 진주시 본사에서 진행한 기념식에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과 관계자들을 비롯해 5개 지역본부 관계자들도 온라인으로 참석했다.관리원은 정부의 건설안전 강화정책에 따라 2020년 12월 10일 기존의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관리공사가 통합해 출범했다.관리원은 출범 이후 매년 1만5000곳의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건설사고 사망자를 줄이기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빅데이터로 사망사고의 위험이 큰 현장을 우선 점검 대상으로 선정하고 추락사고 원인 1위인 비계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DL이앤씨가 여전히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마포갑)이 국내 주요 건설사 6곳(삼성물산·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GS건설·DL이앤씨·대우건설)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최고경영자(CEO)와 별도로 분리하지 않은 기업은 DL이앤씨가 유일한 것으로 확인됐다.e편한세상의 건설사인 DL이앤씨는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단일 기업
지난 10월 13일 군포에서 쿠팡 물품을 배송하던 60대 택배 노동자가 새벽 배송을 하다 쓰러져 숨졌다. 사망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인의 머리맡에는 배송 중이었던 택배 상자 3개가 놓여 있었다.숨진 노동자는 쿠팡 퀵플렉스 소속으로 쿠팡의 물류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씨엘에스)가 간접고용 방식으로 운영하는 배송 직군이다.노동자 사망사건이 발생하자 쿠팡CLS 대표가 국회 국감장에 불려 나왔다. 하지만 홍용준 쿠팡CLS대표는 이 자리에서 의원들의 추궁에도 단 한 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았다. 홍 대표는 숨진 노
SGC이테크건설(이우성·안찬규 사장)이 시공하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쯤 SGC이테크건설이 시공을 맡은 인천검단AA10-2블록 현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11층 높이에서 환풍기를 설치하기 위해 외벽을 뚫는 작업을 하다 2층 테라스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시간여만에 숨졌다.사고가 난 공사 현장은 공사 금액이 50억원을 넘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중대재해처벌법은
공사장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망사고를 일으킨 업체 대표가 재판을 받는다.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 1부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건설업체 대표 A씨와 업체를 불구속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장소장 B씨 등 5명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지난해 10월 17일 군산 금광동의 하수관로 공사장에서 60대 노동자 1명이 토사에 매몰돼 숨졌다. 이들은 당시 공사장 주변 안전조치를 미흡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노동자는 하수관로를 묻기 위해 땅을 파다가 양쪽의 흙이 한꺼번에 무너지며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대규모 사망사고 후에도 국내 주요 가전업체가 살균제에 포함되는 가습기 살균 필터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강서을)이 가습기살균제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당국이 가습기살균제 범위에 해당한다고 고시한 살균 필터가 가전 회사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서 최근까지 판매되고 있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1년 12월 가습기살균제를 의약외품으로 고시해 허가를 받아야 하는 품목으로 지정했다. 고시에선 가습기살균제는 미생물 번식과 물 때 발생을 예방할 목적으로 가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