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사과박스 200여개를 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김미경 은평구청장 전직 비서실 직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A씨가 사과박스를 돌리는 과정에 김 구청장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김 구청장은 명절을 앞둔 지난 1월 A씨를 통해 은평구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사과 200여박스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선물을 받은 사람들에게 '청장님께서 마음을 담았다'는 문자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구
서울시의회는 2022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임대아파트 단지 내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를 위한 설치업체 선정상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민병주 의원(국민의힘·중랑4)은 지난 10년간 서울주택도시공사 임대아파트 엘리베이터 교체를 위한 업체 선정이 몇 개의 특정업체에 편중돼 있어 자칫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민 의원은 엘리베이터 교체 권역을 설정할 경우 권역을 좀 더 세분화하거나, 권역별 업체 선정을 1개 업체가 아닌 2개 이상의 업체로 확대하는 등
경찰청은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조해 내년 1월까지 전국 음주운전 집중단속에 나선다.18일 경찰청에 따르면 통상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은 12월에서 내년 1월 사이에 이뤄진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첫 연말을 맞아 술자리가 늘어나면서 음주운전도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올해는 일찍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시작한다. 집중단속 기간에는 각 시·도경찰청,경찰서 단위로 음주단속을 매일 하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매주 금요일 야간에 전국적으로 일제히 단속한다.2021년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
서울 광진구는 여성 1인 가구 등에 제공하던 안심홈세트의 신청 자격을 완화하고 여성 대상 범죄 예방에 나선다.광진구는 증가하는 여성 대상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견고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지역 내 여성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안심 물품 5종 세트'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지역 내 1인 여성 가구 혹은 법정 한부모 가정, 범죄 피해 여성 1인 가구다. 지원 자격을 주택, 빌라 등에 전·월세 1년 이상 거주자에서 6개월 이상 거주자로 완화해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안
서울신문이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의 '재산신고 누락'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가 강북구청에 사실여부를 확인한 결과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18일 강북구에 따르면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건물 임대보증금 4억원을 빠뜨린 것으로 확인됐다.관보에 공개된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이 구청장의 배우자인 목사 A씨(60)는 강북구 번동에 주상복합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이 건물에 대한 재산으로 12억2619만원(실거래가 기준)을 신고
서울시의회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26년간 징수돼온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폐지를 추진한다.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3)은 18일 그간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의 근거가 된 '서울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를 폐지하고 폐지조례 시행 1년 뒤부터 통행료 징수를 중단하는 내용을 담은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 폐지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1996년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를 제정한 뒤 남산 1·3호 터널과 연결도로 일부를 교통혼잡지역으로 지정했다.이에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왕
전남 곡성군은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농어촌민박에 대해 안전·방역 특별 점검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야외활동 증가로 발생하는 재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이 점검은 표본 점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농촌체험휴양마을 14곳, 농어촌민박 1곳 등 15곳이 점검을 받았다.군은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 소방서와 전기가스 전문가를 합동 점검반으로 구성해 점검을 진행했다.점검반은 안전관리 책임자의 소방 안전 교육 이수 여부, 정기 점검 진행 여부, 비상시 대피경로 확보 등 안전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살폈다.또 소방시설의 사용과
서울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은 '아름다운 하루' 바자회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6일 아름다운가게 삼선교 점에서 진행한 행사는 공단 관계자들과 지역주민들이 나눔 바자회를 위해 재사용 가치가 있는 물품 1400점과 110만원을 기부했다.바자회는 자원 재사용의 의미를 되새기고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해 기획됐다.행사에는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박종범 아름다운가게 사업처장, 최수영 서울사업국장, 활동 천사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바자회 시작 전 2018년부터 아름다운가게 삼선교
강원 정선군은 오는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17일 정선군에 따르면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관들이 정선군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민원상담 프로그램이다.고충민원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이 참여 대상이며 부패신고·행정심판·사회복지·소비자피해 구제·법률상담·부동산 분쟁·노동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담이 가능하다.해결이 가능한 고충과 불편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처리하고 추가로 조사가 필요한 사항은 고충민원으
강원 영월군과 영월군의회는 영월군의 부존자원 가치를 높일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 혁신 우수사례 탐방·소통을 위한 현장 워크숍을 진행했다.17일 영월군에 따르면 관계자들은 전북 남원 관광벨트·임실 옥정호 출렁다리·경기 광주 화담숲 모노레일 일원을 탐방해 영월군의 혁신방안을 모색했다.지역 혁신 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지역전문가 한림국제대학원 엄상용 교수와 지역소멸에 대한 해법과 지역 활성화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했다.심재섭 영월군의회 의장은 "워크숍을 통해 영월의 발전을 위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충북 옥천군은 군민의 안전문화 의식을 높이고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대응 토론과 대형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민·관·군·경 합동 현장훈련을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주민들이 현장훈련을 참관하고 소화기,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를 직접 체험해 재난현장에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체험마당'을 옥천국민체육센터에서 운영한다.군은 국민행동요령을 널리 알리기 위해 책자를 배부하고 다중이용시설에서
강원 횡성군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룬 청소년들의 음주·흡연·이성혼숙 등의 일탈행위에 대한 합동점검과 청소년 길거리 상담에 나선다.17일 횡성군에 따르면 민·관·경·1388청소년지원단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청소년 밀집지역과 횡성읍 시가지 일대에 대한 야간 합동점검을 진행한다.점검 사항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 행위 단속 △청소년 대상 유해약물 판매 △불건전 전단지 등 배포 △청소년 이성혼숙 등으로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김홍석 횡성군청 교육복지과장은 "지도와 점검을 통해 청소년들의 일탈행위를
충남 서천군은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서천군과 충남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는 성실한 납세자가 존경받는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지방세징수법에 근거해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다.공개 대상자는 올해 1월 기준으로 체납 기간 1년 이상, 체납액 1000만원 이상인 체납자로 군은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사전안내 기간을 갖고 소명 기간을 부여했다.이번에 공개된 서천군 체납자는 5명으로 체납액은 2억3300여만원이다. 명단공개 사항은 체납자의 성명, 상호(법인명칭), 연령, 주소,
서울 동대문구의 한 특성화고가 의회의 의결권을 전면 무시하는 행정 처리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동대문2)은 17일 서울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휘경공업고의 교명 변경과 관련한 서울시교육청의 꼼수행정을 비판하고 조희연 교육감에게 진정성 있는 교육 실현을 촉구했다고 밝혔다.심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휘경공고의 △의회 의결 전 변경 예정 교명을 사용해 의회의 의결권을 무력화 △조례의 근거 없이 아시아개발은행과 업무협약 체결 △내부 개선 없이 학교명만 변경해 신입생 모집 △
인천시 남동구는 주요 침수 우려 지역 도로 경계석에 '빗물받이 위치'를 표시했다.17일 남동구에 따르면 집중호우 시 빗물받이의 원활한 배수 기능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조치다.구는 소래로, 예술로, 인주대로, 남동공단입구 사거리 등 지역 내 침수우려지역 내 빗물받이 위치를 도로 경계석에 표시했다.원활한 빗물 배수를 위해 도로 측면에 설치된 빗물받이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 관리와 점검이 매우 중요하다.한정된 인력과 장비로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운 경우 지역 주민 등도 부유물 제거 등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는
투썸플레이스·롯데리아 등 6개 유명 브랜드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노동관계법을 위반한 사실이 밝혀졌다.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커피·패스트푸드·이미용 분야의 6개 프랜차이즈 매장 114곳에서 264건의 노동법 위반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투썸플레이스·스타벅스·롯데리아·맥도날드와 미용 업체 2곳으로 알려졌다.투썸플레이스와 롯데리아의 74개 매장 가운데 49곳은 노동자 328명에게 1억원이 넘는 임금을 체불했다. 37개 매장에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고 임금 명세서를 교부하지 않은 매장도 34곳이나 됐다.스타벅스와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4개 계열사가 급식 계열사인 삼성웰스토리에 사내 급식 일감을 몰아줬다는 혐의와 관련해 검찰이 당시 그룹 내 최고위급 의사결정권자였던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과 삼성전자 법인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그룹 차원의 웰스토리 일감 몰아주기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승계에 기여했다고 판단했다.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삼성전자·삼성웰스토리 법인, 최 전 실장 등 전·현직 임직원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최 전 실장과 삼성전자는 2013~202
충북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번개탄 안전사용 우수점포 '10곳'을 선정했다.17일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력한 '생명사랑 실천가게'를 우수점포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번개탄 안전사용 점포의 점주들은 번개탄 판매 시 용도를 묻는 등 자살 고위험군을 미리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또 고위험군 발견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즉시 연락을 취하고 있고 24시간 상담번호와 안내 문구 스티커가 부착된 번개탄 보관함을 활용해 번개탄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김태우 센터장
충북 보은군은 '2022 재난안전체험마당'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체험행사는 지역 내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에게 생활안전 체험과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행사는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 △소화기 체험 △화재 상황 대처 체험 △화재 대피 미로 탈출 체험 △안전 체험 포토존 △태풍 대처 체험 △완강기 체험 등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교사,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신문영 안전건
대구 서구의 한 LPG 충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사고가 나 부상자가 발생했다.17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 29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의 한 LPG 충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충전소 관계자 6명과 손님 2명 등 8명이 부상을 입었다.8명 가운데 1명은 3도, 3명은 2도, 나머지 4명은 1도 등의 화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3분만에 진화됐다.소방 관계자는 "신고자가 가스 폭발음을 들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