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근무하던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이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관련 자료를 유출하려다 적발됐다.2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KF-21 개발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이 개발 과정 등이 담긴 내부자료를 이동식저장장치(USB)에 저장해 유출하려다가 적발됐다.국가정보원과 방사청 등으로 구성된 조사팀은 이들이 유출하려고 했던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은 출국이 금지됐다.KF-21은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가 2016년부터 공동 개발하고 있는 초음속 전투기다. 현재 인도네시아 기술자 30명이 경남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국가핵심기술을 해외로 유출한 사범은 최대 징역 18년까지 선고받을 수 있게 양형 기준이 강화됐다.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이상원)는 지식재산·기술침해범죄 양형 기준 수정안을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국가정보원이 발표한 기술유출 적발 현황에 따르면 기술유출은 2019년 14건, 2020년 17건, 2021년 22건, 2022년 20건, 지난해 2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유출된 기술은 반도체가 38건으로 가장 많았고 디스플레이(16건), 자동차(9건), 배터리(7건) 등이 뒤를 이었다.국가의
중국 경쟁사에 반도체 핵심 기술을 무단으로 넘긴 전직 삼성전자 직원 등 2명이 구속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이춘)는 3일 전 삼성전자 부장 김모씨와 반도체 장비납품업체인 유진테크 전 팀장 방모씨를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김씨는 메모리 반도체 관련 국가핵심기술인 18나노 D램 반도체 공정 정보를 중국 최대 D램 제조기업인 창신메모리에 무단으로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창신메모리에 정보를 유출한 후에도 중국에 설립한 반도체 장비업체를 기술 유
윤석열 정부의 개각이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19일 국정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외교부 장관에 조태열 전 유엔대사를 각각 지명했다.지난 17일에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교체됐고, 이달 초에는 추경호, 원희룡, 박민식, 이용 장관 등이 새로운 후보자들에게 자리를 양보했다.한 달 사이 7명의 장관이 교체됐다. 탄핵 직전 물러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포함하면 8명이다. 중폭을 넘어선 대폭적인 장관 물갈이다.긴급한 필요성이나 현안이 있다면 장관의 교체는 대통령의 고유 인사권한인 만큼 뭐라 할 이유가 없지만, 교체된
■ 분야별[정치]▲ 방기선 국무조정실장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현장 점검(15:20 강원도 평창)▲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09:30 본관 445호)예산결산특별위원회(14:00 본관 제2회의장)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14:00 본관 627호)국방위원회 전체 회의(10:00 본관 419호)정보위원회 국정감사(10:00 국가정보원)▲ 국민의힘김기현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제58회 전국여성대회(15:00 코엑스 오디토리움,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24)김기현 대표,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09:30 국회 본관
■ 광주연구원 ◇본부장 ▲연구본부장 김기곤 ◇실장 ▲미래전략연구실장 김봉진 ▲매력도시연구실장 양철수 ▲첨단산업도시연구실장 한경록 ▲포용도시연구실장 김광욱 ▲경영혁신실장 문승주 ◇센터장 ▲상생발전연구센터장 김병진 ▲도시정보분석센터장 김일권 ▲공공투자분석센터장 문경년 ▲재난안전연구센터장 민인철 ▲지역경제연구센터장 서정원■ 비즈니스포스트 ▲유통바이오부장 최영희■ 매일경제신문사 ◇편집국 ▲국차장 겸 디지털전환팀장 김대영 ▲산업부장 황인혁 ▲경제부장 송성훈 ▲컨슈머마켓부장 황형규 ▲디지털뉴스부장 남기현 ▲지식부장 이진명 ▲사회부장 노원명 ▲
국가핵심기술과 산업·국가첨단전략기술의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 의원(더불어민주당·충북청주서원)은 20일 국가핵심기술 등 주요산업기술의 유출·침해행위에 대한 처벌강화와 민사적 구제방안 등의 근거를 마련한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정보원이 2018년부터 5년간 적발한 산업기술 해외 유출 사건은 93건으로 경제적 피해액은 25
서울 김포국제공항 검문소 문형 금속탐지기가 10시간 동안 꺼진 것이 뒤늦게 밝혀져 국토교통부와 국가정보원 등이 조사에 착수했다.2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오전 5시 2분부터 오후 3시 8분까지 10시간여간 김포공항 D외곽검문소 문형 금속탐지기가 꺼져 있었다.문형 금속탐지기는 출국장 여행객이나 상주직원 신체를 검색하는 장비로 총기류 반입 등 대테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보안검색 장비 가운데 하나다.D외곽검문소는 김포공항의 경항공기 지역으로 해당 지역의 출입증을 소지한 상주직원만 출입이 가능하며 4차례에 걸쳐 보
정부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중국의 화웨이 등 국제사회의 제재 장비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최근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상대로 중국 전자제품 등 국제적 제재를 받는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국정원은 직접적으로 국제적 제재를 받는 중국·러시아 제품과 이들 국가와 거래하는 다른 국가의 기업 제품(제3자 제재)도 조사 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장비 조사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제재 조치의 흐름에 맞춘 한편 국내 공공기관의 정보 보안을 강
최근 잇달아 발생한 공항 보안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한국공항공사에 대한 감사에 나섰다.국토교통부는 11일 한국공항공사를 대상으로 현장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우선 보안 문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복무와 자회사 등도 전반적으로 살펴본 뒤 현장 감사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지난달 10일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로 향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 좌석 밑에서 권총 실탄 2발이 발견됐고 16일에는 여객터미널 쓰레기통에서 실탄이 또 발견됐다.지난달 26일에는 입국이 불허된 외국인 2명이 인천공항 유리창을 깨고 담장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한 혐의를 받는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인사들이 법정에 섰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박정제·지귀연·박정길 부장판사)는 31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이번 공판은 형사소송법에 따라 공무상 비밀로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이유로 미뤄졌다.장용석 전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이 증인으로 출석했다.장 전 비서관은 증언에 대해 국가안보실 승인을 받지 않은 이유로 신문이 불가능했다. 1시간도 되지 않아 심리가 종료됐다.형사소송법 제1
1000만대의 컴퓨터가 북한의 해킹 위험에 노출돼 있다.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인터넷뱅킹에 쓰이는 금융보안인증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악용해 컴퓨터 210여대를 해킹하고 악성코드를 퍼뜨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해킹에 악용된 이니텍의 금융보안인증 소프트웨어는 전자금융·공공부문 인증서 관련 프로그램이다.국정원은 해당 소프트웨어가 국내외 1000만대 이상의 기관·기업·개인 컴퓨터에 설치돼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문제가 된 이니텍의 보안 프로그램은 이니세이프 크로스웹 EX의 구형 버전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공동인증서를 사용해 로그인이나
주요 기업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가운데 일부 부적절한 사외이사 후보가 논란에 휩싸였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올해 주총에서 최윤수 전 국가정보원 2차장을 사외이사로 임명할 예정이다.최 전 국정원 2차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해 지난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오리온 사외이사 후보 노승권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1차장을 맡았던 당시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에게 격려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효성중공업과 오리온은 법률 전문성을 이유로 이들을 후보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소방간부후보생 졸업생 격려 만찬(18:00 세종공관)▲ 국회본회의(14:30 국회 본회의장)정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47호)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0:00 본관 604호)교육위원회 전체회의(11:00 본관 522호)▲ 국민의힘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주호영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회의(09:00 국회 본관 228호)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주호영 원내대표, 의원총회(14:00 국회 본관 246호)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주호영 원내대표, 국회 본회의(14:30 국회 본회의장)주호영 원내대표, 정보
지난달 국내 학술기관과 공공기관 등의 홈페이지를 해킹한 중국 해커 그룹 '샤오치잉'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의 정보까지 해킹한 것으로 드러났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치잉은 최근 텔레그램에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회원의 개인정보로 추정되는 데이터를 유출시켰다.샤오치잉이 업로드한 데이터베이스엔 주로 개인의 이름·직책·주소·휴대폰 번호 등 모두 879건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샤오치잉이 올린 파일명에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발간하는 영문 학술지 이름인 'ijass'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국가정보원은 해킹 사고
카카오 사태를 계기로 국가안보실이 범정부 사이버안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이버안보 상황을 점검키로 했다.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사이버안보TF를 구성하고 첫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TF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정보원, 국방부, 대검찰청, 경찰청,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등으로 구성됐다. 각 부처는 주요 정보통신망과 시설에 화재 혹은 해킹사고 등으로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긴급점검 계획을 협의했다.TF는 주요 관계부처와 실무차원의 회의를 월 1~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
국정감사에서 기상청의 허술한 보안관리 체계가 드러났다.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대수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기상청으로부터 제공받은 '퇴직자·직위해제자 내부망 접속 권한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사직한 64명 중 35명(55%)은 접속 권한 해제 처리가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기상청 정보보안업무 규정 제69조 3항에 따르면 퇴직자·직위해제자의 내부망 접속 권한은 신속하게 회수돼야 한다. 내부망 접속 권한을 방치하는 행위는 '신당역 살인사건'과 같은 범죄에 악용될 소지도 있다.기상
KT는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솔루션(VDI)이 국가정보원의 보안적합성 검증제도를 통과해 보안기능 확인서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VDI는 중앙 서버에 다수의 가상 PC를 만들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보안적합성 검증제도는 국가와 공공기관이 도입하려는 IT 기기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필수 절차다.KT의 VDI 솔루션은 KT 융합기술원이 개발한 가상화 엔진과 공동 개발사 3S 소프트의 관리 솔루션을 융합해 만들었다. 검증 과정에서 관리서버, 에이전트, 가상화 관리 제품 등 3개 분야의 69개 필수 항목은 물론 가장 높은
■ 분야별 주요 일정[정치]▲ 대통령 국가정보원장 임명장 수여식(9:30 용산청사 소접견실) 장성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10:00 용산청사 소접견실)▲ 국무총리 새벽인력시장 방문 (04:50 남구로 새벽인력시장) 지방선거 사전투표(07:45 삼청동 주민센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08:30 정부서울청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14:00)▲ 국민의힘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 경남 하동군 유세 및 하동공설시장 인사(08:40 하동읍 파출소 앞, 경남 하동군 하동읍 중앙로 36)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 경남 함
부산항만공사(BPA)는 국가정보원 지부와 합동으로 부산항 9곳의 터미널 운영사와 정보보안 협의회를 BPEX에서 열고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협의회는 부산항의 정보보안 수준 향상과 24시간 중단 없는 운영을 위해 2019년 BPA와 터미널운영사들이 공동으로 발족했다. 협의회를 통해 최신 사이버보안 위협정보 공유, 보안 관리체계 진단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2022년 제1차 협의회는 △부산항 공동 해킹메일 대응훈련 추진 △전문기관 협업을 통한 보안 관리체계 점검 △국정원과 사이버위협 정보공유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