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건설현장 2500곳을 점검한다.고용노동부는 이정식 장관이 추락사고 예방·동절기 안전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강원 강릉시 숙박시설 신축 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장관은 단부·개구부, 이동식비계, 사다리 등 건설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추락 사망사고 위험 요인에 대한 관리실태를 직접 점검했다.거푸집·동바리 존치기간 준수 여부, 용접 작업 등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소화설비 설치, 가연물 관리 상태 등도 확인·지도했다.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건설현장의 산업재해가 빈발하는 봄·가
최근 5년 동안 건설현장 화재로 5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소방당국이 건설현장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안전기준을 강화한다.소방청은 현행 '임시소방시설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을 전부 개정한 '건설현장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화재안전기준 개정은 2020년 4월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신축공사장 화재 사고를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용접 불티가 천장 우레탄 폼에 튀면서 화재가 발생해 38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개정된 화재안전성능기준은 기존 건설현장에 설치해야 했던 △소화기구 △간이소화장치
지난해 병원·의원 등 의료시설 화재발생 건수가 177건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는 2022년 5명(사망자 1·부상자 4)으로 2021년 3명(부상자 3)보다 2명 증가했다.1일 소방청에 따르면 화재발생 건수는 지난해 140건 대비 37건이 증가한 26%다.지난해 의료시설별 화재는 △병원 46건 △의원 34건 △종합병원 21건 △한의원 16건 △치과병원 14건 △요양병원 7건 등이다.주요 화재 원인은 △작동기기 109건 △담뱃불·라이터불 37건 △불꽃·불티 11건 등이다. 이 가운데 전기적 요인 7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부주의 5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겨울철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1월을 앞두고 부주의 화재 예방을 26일 당부했다.경기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최근 10년간 1월 화재 발생 분석 자료에 따르면 월평균 930건의 화재가 발생해 연중 월평균 794건보다 많았다.발화요인별로 살펴보면 부주의가 1월 평균 388건 발생해 42%로 압도적 비율을 차지했다. 전기적 원인 253건, 기계적 원인 141건 등이 뒤를 이었다.부주의 화재 388건 가운데 담배꽁초가 116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화원 방치 77건, 가연물 근접 방치 43건, 음식물 조리 4
대구 성서공단의 종이 포장지 인쇄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대구소방본부는 7일 오전 12시 56분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로 종이 포장지 인쇄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4시 18분 큰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소방당국은 오전 1시 53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328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직후 공장 내·외부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대피했다.이 과정에서 공장 관계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소방대원 2명이 화상을 입었다. 5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
소방청은 지난 9월 28일부터 한 달간 백화점, 아울렛 등 대형 판매시설 829곳에 대해 유관기관(건축·전기·가스) 합동 화재안전조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9월 26일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발생에 따른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방안의 후속 조치로 지하 하역장 가연물 적치 상태, 계단·피난로 주변 피난장애 여부, 소방시설 유지관리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829곳 가운데 326개(39.3%)대상에서 713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했다. △사법처리 2건 △과태료 부과 67건 △시정명령 599건 △ 기관통보 45건의 행정처분을 진행했다
최근 3년간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 10건 중 6건이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2019년 60건, 2020년 66건, 지난해 36건 등 최근 3년간 162건을 기록했다.발화요인을 분석해보면 162건 중 부주의로 인한 원인이 102건으로 가장 많았다. 기계적 요인은 55건, 전기적 요인 2건, 기타 3건 등으로 나타났다.부주의 원인 중에는 가연물 근접 방치가 42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이날 위험성이 있는 물건이나 요소를 방치 38건, 기타 12건
소방청은 창고시설에서 발생하는 대형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창고시설의 화재안전기준'을 제정한다고 21일 밝혔다.창고시설은 대규모 개방 공간에 다양한 물품을 보관하므로 방화구획이 어렵다. 가연물질의 양도 많고 연소속도가 빨라 화재 때 대형화재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최근 5년간 창고시설 화재사고는 7388건 발생해 모두 287명(사망61명·부상226명)의 인명피해와 연평균174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발화요인으로는 부주의 3311건(44.8%), 전기적 요인 2155건(29.1%), 기타1922건(26.1%)
한국소방안전원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에 걸쳐 신종다중이용업소 화재위험평가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다중이용업소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신규 3개 업종이 다중이용업소에 편입됨에 따라 시행됐다.법정 의무사항 이행 여부 등 지속적 관리를 위해 실태 확인을 하기 위해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와 화재위험성 평가에 참여했다.주요 평가내용은 △화재예방(고유위험·가연물 및 점화원 관리·연소확대 위험) △화재이력(화재발생비율 사망자 및 부상자수 비율) △피난능력(내부통로의 형태와 출입구의 피난능력) △건축방재(내
올해도 벌써 2월 중순을 지나고 있다. 최근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지만, 이번 추위만 지나고 나면 겨울이 끝나고 따뜻한 봄이 올 듯하다. 겨울의 끝자락에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공동주택 화재 안전관리에 온 힘을 다하자.부산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2271건으로 152명의 인명피해(사망16·부상 136명)와 70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화재 발생 장소는 비주거 시설이 819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주거시설이 734건으로, 이중 공동주택 화재가 가장 많았다.주요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로 발생한
부산진소방서는 15일 부산진구 개금동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화재예방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최근 대구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생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피워놓은 숯불의 일산화탄소에 외국인 근로자 4명이 중독되는 사고 등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화재안전관리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주요 컨설팅 내용으로는 △소화기 사용법 및 초기 화재대응방법 △공사장 화재예방 매뉴얼 배포 △용접·용단 작업 주변 15m이상 안전거리 확보 및 가연물 제거 등을 안내했다.김재현 서장은 "글
강원소방본부는 최근 화목보일러에 설치된 간이스프링클러 설비가 주택화재와 산림화재로 번질 아찔한 상황을 막아내 그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7일 양양군 현남면 80대 노부부가 거주하는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실 불쏘시개로 사용하고 남은 검불에서 착화되어 화재가 발생했지만 천장에 설치된 간이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초기에 진화됐다.8일 홍천군 내촌면 한 주택에서도 소유주가 화목보일러 연통청소 후 연통 그을음의 재를 모아두는 수집통에서 재처리 후 자리를 비운사이에 가연물에 착화되어 화재가 발생했다. 주택 내 설치된
경북 상주소방서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용접 작업 불티로 인한 화재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용접 작업 때 발생되는 불티는 1600~3000도 정도의 고온으로, 작업 장소의 높이에 따라 최대 11m까지 흩어진다. 불티가 샌드위치 패널의 단열재 등 가연물에 들어가면 상당 기간 경과 후 발화하기도 한다.지난 4일 상주시 모동면에서 컨테이너 창고 바닥 보강 용접 작업 후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남아 있던 불티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로 컨테이너 1동이 전소되고 비닐하우스가 소손돼 150만
쿠팡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의 비극이 재현됐다.6일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2분쯤 7층짜리 팸스 물류센터 신축공사장 냉동창고 건물 2층에서 쓰러져 있는 A씨 등 소방관 2명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원수색팀이 찾아냈다. 발견 당시 숨진 상태였다.A씨 등과 화재현장에서 실종된 나머지 소방관 1명은 낮 12시 41분쯤 앞서 발견된 이들과 멀지 않은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불은 6일 오후 11시 46분쯤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 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내용이었다.경기소방은 신고 접수 14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
소방청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전국 소방관서가 대형화재 등의 예방과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성탄절 특별경계근무 기간은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다. 연말연시 특별경계근무 기간은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내년 1월 3일 오전 9시까지다.특별경계근무 기간에는 요양병원, 노후 숙박시설, 쪽방촌,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지역에 대해 의용소방대와 순찰을 돌며 방치된 가연물이나 화재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등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한다.전체 소방공무원은 비상동원 태세를 유지하고 소
소방청은 최근 공사현장에서 용접 부주의 등으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내년 2월까지 현장점검과 안전수칙 교육지침서를 배부했다고 19일 밝혔다.점검사항은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위험작업 시 화재감시자 배치 △소방계획서 작성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 △공사진행 단계별 피난안전구역 및 피난로 확보 △가연물 및 화기 관리상태 △용접·용단작업에 대한 교육 및 안전조치 실태 등이다.안전수칙 교육지침서에는 화재예방 안전수칙, 작업시 유의사항, 단열재·우레탄폼 등 대량 가연물 보관 방법 등 8개 사항이 포함됐다.지난 4월 경기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