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성서공단 입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 대구소방본부

대구 성서공단의 종이 포장지 인쇄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대구소방본부는 7일 오전 12시 56분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로 종이 포장지 인쇄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4시 18분 큰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오전 1시 53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328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직후 공장 내·외부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공장 관계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소방대원 2명이 화상을 입었다. 5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가연물이 많아 잔불 정리와 완진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예정"이라며 "불을 완전히 끈 뒤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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