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씨앤씨(SK C&C)가 인공지능(AI)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결합한 금융사 맞춤형 AI 인턴 서비스를 선보인다.SK C&C는 금융사 영업점 직원을 위한 금융사 맞춤형 AI 인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SK C&C는 기업 특화 AI 솔루션인 솔루어와 종합 디지털 RPA 플랫폼 드리고 등을 결합해 다양한 금융사별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금융 AI 인턴을 개발했다.금융 AI 인턴은 모바일 창구부터 자산 관리, 재무 관리와 같은 금융 공통 업무 영역뿐만 아니라 △은행 여·수신과 외환 업무 △카드 발급, 대금 정
케이티앤지(KT&G) 전 연구원이 기술 발명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회사를 상대로 거액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24일 곽대근 KT&G 전 연구원은 대전지방법원에 KT&G를 상대로 2조8000억원의 직무발명보상금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소장에 따르면 곽씨는 1991년 KT&G의 전신 한국인삼연초연구소에 입사했고 2005년 전기 가열식 궐련형 전자담배 개발을 진행했다.곽씨는 담배를 직접 가열하는 발열체가 장치된 전자담배 시제품을 개발해 2005년 7월 특허를 출원했다. 2006년엔 발열체 가열 상태를 자동으로 제
저축은행들의 자산건전성 문제로 인해 신용등급이 연달아 강등되며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5일 나이스신용평가사에서 부정적(BBB-) 신용등급을 받았다.기존 신용등급 BBB(부정적)에서 하향조정된 것이다. 고금리로 자본 조달비용이 늘고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점, 경기 회복이 지연돼 자산건전성이 악화된 점이 강등 이유다.신용등급 등락의 문제는 등급이 BBB 아래인 투기등급으로 더 떨어질 때다. 투기등급이 되면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반납해야 한다. 퇴직연금은 저축은행 정기예금의
사교육 카르텔 수사 중이던 남구준 전 국가수사본부장이 대형 입시학원의 사외이사로 선임돼 논란이 되고 있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남구준 전 본부장을 3년 임기 사외이사로 선임했다.현행법상 4급 이상 공무원이 퇴직 후 3년간 취업 심사 대상 기관으로 취업하는 경우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남 전 본부장이 취업 후 경찰에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적다며 사외이사 선임을 승인했다.현재 메가스터디는 강사들이 수능 출제위원 경력이 있는 교사들에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
쿠팡의 배송 물류캠프 위탁운영 업체 한곳에서 3600명이 넘는 노동자들의 고용·산재보험 미신고가 적발됐다.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양경규 의원(녹색정의당·비례)이 근로복지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쿠팡CLS)로부터 김포·인천 캠프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A사에 대해 현장조사하고 3698명의 고용보험·산재보험 미신고를 적발했다.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쿠팡 김포·인천 캠프에서 4대 보험 가입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법정근로시간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공익 신고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넘겨받아 조사했다"고 말했다.근로복지
윤종규 전 KB금융 회장이 지난해 국내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연봉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4일 KB국민·우리·하나금융지주와 은행이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윤 전 회장은 성과급 26억5700만원과 퇴직금 3억7500만원을 포함한 38억5600만원을 받아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했다.신한금융은 오는 18일 사업보고서를 공시할 예정이지만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연봉이 6억원대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져 윤 전 회장 연봉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윤 전 회장은 지난해 사업 부문 수익모델을 고도화했고 비금융 영
최근 신한은행이 5개 그룹사 앱의 핵심기능을 통합해 출시한 신한 슈퍼쏠(SOL) 앱의 이용자들이 기능적 면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지적이 제기됐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신한은행 슈퍼쏠 앱의 기능적 미비 사항과 이용자들이 체감하는 주요 불만을 조사하고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8일 발표했다.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들의 핵심기능을 결합한 슈퍼쏠 앱은 디지털 리딩금융을 목표로 출시됐다.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해당 앱 가입자는 300만명이 넘었다.이용자들이 기대했던 기능 가운데
"우리의 근무 여건은 25년째 그대로다."프랑스 파리에서 100명 이상의 지방경찰관이 수당·퇴직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고 르피가로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시위는 프랑스 최대 노조인 일반노동총연맹(CGT), 민주노동총연맹(CFDT) 등의 요구에 지방경찰들이 응하며 이뤄졌다.이날 오전 파리 몽파르나스 타워 앞에 모인 경찰들은 "시 경찰의 은퇴 후 삶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폴리스 디스카운트'라는 단어까지 꺼내며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했다.이날 오후 1시부터 시위행렬은 프랑스 시장 협회 앞으로 향했다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국제개발협력위원회(09:00 정부서울청사)육군3사관학교 졸업·임관식(14:00 경북 영천시 육군3사관학교)▲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국제개발협력위원회(09:00 정부서울청사)▲ 국회본회의(14:00 본회의장)대법관(신숙희·엄상필) 임명 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09:30 본관 245호)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10:30 본관 406호)정무위원회 전체회의(11:00 본관 604호)▲ 국민의힘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윤재옥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회의(08:30 중앙당사 3층 대회의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30년 이상 재직한 경찰·소방관들도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가보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됐다고 27일 밝혔다.현행법상 20년 이상 군에 복무하고 전역 후 사망한 군인은 현충원, 10년 이상 군에 복무하고 전역 후 사망한 군인은 호국원에 안장되고 있다.하지만 경찰·소방관은 전사·순직하거나 상이를 입고 사망했을 때만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있어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관련된 임무를 하는 경찰·소방관도 국립묘지에 안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가 난 홍콩 주가연계증권(ELS)과 관련해 은행권의 불완전판매 여부를 검사하고 있는 금융감독원이 NH농협은행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금감원은 농협은행의 전·현직 임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금감원은 지난 16일부터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신한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SC제일은행, 우리은행과 6개 증권사 등을 상대로 현장 검사를 하고 있다.이 가운데 NH농협은행은 현재까지 유일하게 전직 임원까지 포함해 전방위 조사를 받고 있다. 금감원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ELS 관련 업무
고용노동부가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의 희망퇴직 과정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했다.22일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아모레퍼시픽판매지회(아모레유니온)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아모레퍼시픽에서 진행된 희망퇴직 과정에서 임원과 팀장들이 특정 직원들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을 자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에 아모레유니온와 피해자 5명은 지난해 11월 7일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에서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가해자 처벌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에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진정했다.노동부 진정
300억원대 임금체불 혐의를 받는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구속됐다.경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남인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박 회장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앞서 검찰은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 회장을 지난 13일 소환조사한 데 이어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법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박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열어 12시간여 장고 끝에 영장을 발부하기로 했다.박 회장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위니아전자와 위니아 근로자 649명의 임금과 퇴
공공기관의 임직원이 마약 투약, 성범죄로 수사나 재판을 받더라도 구조적으로 이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감사원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 등을 포함한 공공기관 279곳을 대상으로 임용 결격사유를 조회·검증하는지 점검해 보니 273곳이 결격사유를 조회하지 못하고 있었다.감사원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임직원의 직무와 관련한 비위에 대해 수사 결과만 수사기관으로부터 통보받을 수 있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며 "결격 사유를 검증할 수단이 없어 부적격자 채용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감사원은 14일 공공기관 임용·징계 제도 실
서울시가 올해 7~9급 신규 공무원 1602명을 채용한다. 지난해 대비 718명 줄어든 규모다.14일 서울시에 따르면 모집 인원은 공개경쟁 1422명과 경력경쟁 180명이다.직군별로는 행정직 930명, 기술직 656명, 연구직 16명을 선발한다. 직급별로는 7급 206명, 8급 10명, 9급 1370명, 연구사 16명을 뽑는다.서울시는 채용 규모에 대해 그동안 적극채용으로 인한 대기 인력과 예상 퇴직 규모를 고려해 업무 공백 최소화와 조직 운영 효율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전체 인원은 줄었지만 약자와의 동행 시정 목표에 따라
소방청은 초고층·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의 증가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초고층재난관리법)'을 13일 개정 공포했다.초고층 건축물이란 건축법 및 초고층재난관리법에 따라 층수가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미터 이상인 건축물을 말하며,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이란 지하역사 또는 지하도상가와 건축물이 연결돼 있어 사람이 이동할 수 있는 구조의 건축물을 뜻한다.최근 5년간 초고층 건축물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은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기준 전국 468개동이 이에 해당한다.개정법률의 주요내용
경북 문경시 소재 육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하던 소방관 2명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지난달 31일 오후 7시 47분경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의 우진푸드(육가공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 출동 화재 진압과 구조 활동에 투입됐던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수광 소방교(27)와 박수훈 소방사(35)는 이 공장 건물 안에서 인명 수색 도중 고립됐다 8시간 만에 시커먼 주검으로 돌아왔다.이들은 신고 접수 8분 만에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했고, "건물 안에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말에 불
케이티(KT) 유료방송 계열사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에 최영범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이 내정된 것에 대해 대통령실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2일 KT스카이라이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최 전 비서관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으며 오는 3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대표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최 전 수석은 동아일보와 SBS를 거친 언론인 출신이다. SBS에선 논설위원, 보도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을 지냈다. 퇴직 후 효성그룹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어 윤석열 대통령 비서실 첫 홍보수석과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K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 직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후 4시쯤 전북 진안군 정천면의 한 비포장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A 씨(67)와 B 씨(64)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을 벌이던 중 이들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안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이들은 LH에서 퇴직한 뒤 한 종합건축사무소에서 임원으로 재직하며 최근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의 고향을 찾은 이들이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