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산자원부는 '수소 공동구매 2단계 시범사업' 계획을 24일 공개했다.
사업은 수소유통전담기관인 한국가스공사가 각 충전소의 필요물량을 모아 경찰입찰로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등 대량구매 대행을 통해 최대한 낮은 가격에 수소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현재 수소 충전소는 높은 수소 구매단가와 한정된 수소차 보급 대수 등으로 운영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연료구입비가 운영적자의 가장 큰 요인이다.
산업부는 상반기에 2개 권역, 12개 충전소가 다음해 말까지 필요한 물량 438t을 공동구매했더니, 전국 충전소 평균 수소 공급가격(7328원/㎏)보다 11% 인하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소 생산지와 먼 곳에 떨어져 기존 평균 가격(8240/㎏)이 높게 형성됐던 강원지역 충전소는 공동구매로 21%가량 싸게 수소를 공급받았다.
다음달부터 수소충전소를 대상으로 한 수소 공동구매 사업은 기존 12개 충전소에서 60개 충전소로 확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공동구매 지원으로 충전소의 운영여건이 개선된다면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간 투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결국 수소차 이용 소비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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